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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효과] ②마우스까지 AI가 쥔다…SW 옥석은 '원본 데이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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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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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AI가 9월 9일 GPT-6 아스트라를 내놓자 SW 업계 비관론이 다시 커졌다.
  • 화면 조작 능력 향상으로 API 없는 소프트웨어도 AI의 작업 대상이 됐다.
  • 월가는 원본 데이터와 과금력 갖춘 기업만 방어력 있다고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가 직접 화면 조작, "API 문지기 역할 상실"
에이전트가 경로 선택, 사용자 수 요금 '흔들'
아스트라, 소프트웨어주 반등 분위기에 찬물
대체 장애물 여전, 기존 업체 실적 아직 견실
모간스탠리 "서비스나우·아틀라시안 선호"

이 기사는 9월 9일 오후 2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오픈AI의 신형 모델 'GPT-6 아스트라' 출시를 계기로 소프트웨어(SW) 업계를 둘러싼 비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연초 비관론이 AI의 코드 생성 능력에 따른 소프트웨어 자체 제작 우려였다면 아스트라 출시는 시험 단계에 머물던 화면 조작 능력을 실용 수준으로 끌어올려 소프트웨어 업체가 AI 출입을 결정하던 권한마저 우회할 것이라는 우려를 더했다.

다만 월가의 반응 양상은 연초 분위기와는 다르다. 당시 앤스로픽의 업무 자동화 도구 출시 직후에는 AI 대체 위험에 대해 업종 전체의 취약성이 부각됐지만 이번에는 기업 운영의 핵심이 되는 데이터를 보관하는지, 핵심 업무 절차에 얼마나 깊이 결합돼 있는지를 잣대로 기업별 방어력 유무를 가르는 분석이 제시된다.

◆화면 조작의 실용화

아스트라가 업계에 더한 위협은 AI가 소프트웨어에 접근하는 방식의 변화에서 나온다. AI가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경로는 해당 소프트웨어 업체가 외부 프로그램용으로 열어둔 연결 통로인 API를 호출하거나 웹브라우저를 조작하거나 사람처럼 화면을 보고 마우스와 키보드를 움직이는 3가지다. 마지막 경로는 느리고 오류가 잦아 앞의 두 경로가 막혔을 때 쓰는 차선책에 머물렀다.

세일즈포스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차선책이던 컴퓨터 화면 조작의 성능은 아스트라에서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컴퓨터 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OS월드2.0 완료율은 72.6%로 전작 'GPT-5.6 솔'의 65.7%를 넘었고 화면 요소의 위치를 식별하는 스크린스팟프로 정확도는 76.9%에서 92.7%로 올랐다. 작업당 소요 시간은 75분에서 40분으로 줄어 성공률과 속도가 함께 개선됐다.

성공률과 속도의 개선은 AI가 API 없는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일이 일상이 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스트라는 한 작업의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다른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사람이 순서를 정해주지 않아도 API와 브라우저와 코드 실행과 화면 조작 가운데 상황에 맞는 경로를 택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API가 있으면 화면 조작을 쓰지 않는 것이 관행이었지만 화면 조작의 신뢰도가 오르면 API가 없는 소프트웨어도 AI의 작업 대상에 들어오게 된다.

API 없는 소프트웨어가 AI의 일상적인 작업 대상이 되면 소프트웨어 업체가 쥐고 있던 AI 진입 통제권은 약해진다. 지금까지 업체는 API 개방 여부와 범위와 요금을 정하는 방식으로 AI의 진입을 관리했다. 화면 조작의 정확도가 높아지면 접속 권한을 가진 직원이 화면에서 하는 일을 AI가 그대로 대신할 수 있어 API를 열지 않아도 AI를 막을 수 없게 된다.

◆사용자 수 요금 위협

통제권 약화는 업체 스스로도 인정하는 방향이다. 고객관계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CRM)의 애덤 에번스 AI 제품 책임자는 작년 자율 에이전트가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된다고 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기업 소프트웨어가 사용자를 직접 끌어들이는 '탐색 시스템'에서 벗어나 에이전트가 조회하는 '기록 시스템'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고 했다. 어떤 프로그램을 열지 결정하는 권한이 에이전트로 옮겨간다는 뜻이다.

서비스나우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권한 이동은 소프트웨어 매출의 구성을 건드린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리처드 워터스 기술 전문기자는 소프트웨어 업체가 팔아온 것이 데이터 저장 기능만이 아니라 대시보드와 입력 양식 같은 화면 기능이라고 짚었다. 에이전트가 화면을 거치지 않고 데이터만 꺼내 쓰는 '헤드리스(화면 없이 데이터만 주고받는 방식)'가 확산하면 화면에서 나오던 가치와 사용자당 요금 체계가 함께 흔들린다는 설명이다.

요금 체계를 둘러싼 우려는 주가 되돌림으로 나타났다. 8일 S&P500 소프트웨어·서비스 주가지수는 1%가 넘는 낙폭을 기록해 2거래일째 하락했다. 세일즈포스와 세무·회계 소프트웨어 업체 인튜이트(INTU)가 4%, 기업 업무 자동화 업체 서비스나우(NOW)가 5% 떨어졌다. 같은 날 인텔(INTC)은 아마존(AMZN)과의 맞춤형 AI 반도체 계약 소식으로 9% 급등했다.

소프트웨어주의 지난달 반등폭은 올해 최대였다. 대형주 비중이 큰 소프트웨어 상장지수펀드(ETF) IGV는 8월 한 달 16% 올라 같은 기간 3%를 밑돈 S&P500을 크게 앞섰고 중소형주까지 동일 비중으로 담는 소프트웨어·서비스 ETF XSW는 지난달 27일 최고치를 쓰기도 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달 26일 실적 발표 다음 날 20% 넘게 뛰어 6월 저점 대비 약 65% 반등한 상태였다.

인텔과 소프트웨어의 엇갈림은 올해 상반기 시장 구도를 상기시킨다. 상반기 반도체 업종의 주가는 100% 넘게 올랐고 소프트웨어 업종은 20%가량 하락했다. 아젠트캐피털의 제드 엘러브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통신에 "아스트라가 소프트웨어 파괴 우려를 다시 불붙였다"며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설비투자 수혜주는 오르고 소프트웨어는 부진한 과거 추세가 재개됐다"고 말했다.

◆"아직 대체엔 장애물"

주가는 대체 가능성을 먼저 반영했지만 실제 대체까지는 장애물이 남았다는 반론도 나온다. 첫째는 업무 성격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의 대부분은 새 코드를 쓰는 일이 아니라 이미 쓰고 있는 프로그램을 고치고 회사 사정에 맞게 바꾸는 일이다. AI 에이전트가 강한 쪽은 전자다. 둘째는 기존 시스템과의 연결 부담이다. 대기업의 정보기술(IT) 환경은 여러 업체 제품이 오랜 기간 연결돼 있어 AI로 만든 프로그램으로 바꾸려면 연결 작업을 고객사가 직접 떠안아야 한다.

소프트웨어 ETF IGV 시세의 3년 추이 [자료=코이핀]

기존 업체의 실적은 견실한 것으로 보고된다. 지난달 세일즈포스의 최근 분기 매출과 이익은 모두 주식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발표됐다. 연간 전망도 상향됐다. 서비스나우도 AI 수요를 근거로 실적 호조를 보고했다.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소프트웨어 업계 파괴(disruption)가 자신의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됐다고 했다. 다만 세일즈포스의 PER(주가수익배율, 포워드)은 지난달 주가 급반등(8월 상승폭 40%)에도 17배로 10년 평균 43배와 소프트웨어 주가지수 평균 24배를 밑돈다.

전문가 사이에서 AI 대체에 덜 취약한 소프트웨어 기업의 조건은 두 가지로 제시된다. 고객·거래·인사 정보 같은 회사 원본 데이터를 보관하는 '기록 시스템' 지위와 핵심 업무 절차와의 결합 정도다. 데이터는 소프트웨어 업체의 서버에 저장되고 화면은 창구에 해당하므로 에이전트가 화면을 조작하든 서버에 직접 접근하든 데이터와 접근 권한은 서버에 남는다. 두 조건을 갖춘 업체는 AI 작업의 필수 경유지로 남는다는 판단이다.

두 조건이 없는 범용 도구는 대체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생산성 소프트웨어 업체 에어테이블은 종전 최고 기업가치의 약 5분의 1에 매각됐고 고객 설문 도구 메달리아는 사모펀드 토마브라보에 50억달러 손실을 안겼다. 두 업체의 데이터는 회사 운영의 원본 기록이 아니라 업무 보조용 표와 설문 응답이어서 다른 도구나 AI가 만든 프로그램으로 옮겨도 업무가 중단되지 않는다.

◆업계 '출입구' 개방

원본 데이터를 쥔 업체들은 AI가 화면을 조작하기 전에 에이전트 전용 출입구를 스스로 만드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화면 조작으로 우회당하면 사용량을 잴 수 없지만 정식 출입구로 들어오게 하면 과금이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세일즈포스는 4월 화면 없이 데이터만 제공하는 헤드리스 전환을 선언했고 워크데이(WDAY)와 SAP(종목코드 동일)도 일부 기능에 같은 방식을 적용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다이내믹스365의 65만여개 작업을 에이전트가 직접 호출할 수 있게 열었다. 서비스나우는 작년 12월 도입한 에이전트 연동 기능을 올해 5월 확대했다.

월가의 종목 선별은 에이전트 과금이 실제 매출로 이어졌는지를 잣대로 삼는다. 원본 데이터 보관과 업무 결합은 과금의 전제 조건에 해당한다. 모간스탠리는 4일 보고서에서 서비스나우와 아틀라시안을 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두 업체는 에이전트 사용량 증가로 추가 과금 수단이 생겼고 사용자 수도 여전히 늘고 있어 사용자당 요금 하락 우려를 상쇄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판단이다.

워크데이 사무실 [사진=블룸버그통신]

반대 사례로는 워크데이와 인튜이트가 거론됐다. 워크데이는 인사·재무 부문의 AI 도입이 상대적으로 더뎌 에이전트 과금이 시작되지 못했고 인튜이트는 개인 세금 신고 소프트웨어 터보택스(전체 매출액의 4분의 1가량 차지)의 경쟁 손실을 상쇄할 신규 고객 확보를 아직 입증하지 못했다는 이유다. 원본 데이터를 보관하더라도 요금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방어력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뜻이다.

세일즈포스는 선호 종목에 들지 못했다. 모간스탠리는 최근 분기 회사의 에이전트 제품 에이전트포스가 매출액 지표에서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보고됐으나 회사 전체 이용료 매출액에서 인포매티카 인수 효과를 제외한 자체 증가율은 8%에서 7%로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모간스탠리의 애덤 우드 애널리스트는 "기저효과가 하반기에 완화 요인이 되겠지만 지속적인 자체 성장 가속의 증거를 계속 찾고 있다"고 썼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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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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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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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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