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AI프리뷰] 8일 대구 삼성-KIA전, 선두 삼성 '5승 9패' 유일한 천적 KIA 넘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삼성이 8일 대구서 KIA와 맞붙었다
  • 최원태는 최근 2연승이지만 KIA전 11.88로 약했다
  • 시라카와는 삼성전 1.80으로 강해 접전이 예상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 vs KIA 타이거즈 대구 경기 분석 (9월 8일)

9월 8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선두 삼성과 4위 KIA가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는 삼성 최원태, KIA 시라카와 게이쇼다. LG와의 주말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치고 선두를 지킨 삼성과 2위 KT를 상대로 스윕을 완성한 KIA가 나란히 상승세 속에서 만난다. 특히 삼성은 올 시즌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뒤지고 있는 KIA를 상대로 설욕을 노린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최원태가 8일 대구 KIA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9.08 wcn05002@newspim.com

◆팀 현황

-삼성 라이온즈 (72승 3무 46패, 1위)

삼성은 72승 3무 46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KT와 격차는 1.5경기. 시즌 막판까지 선두 경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 경기의 무게가 어느 때보다 커졌다.

최근 흐름도 좋다. 삼성은 지난 2일 롯데를 8-5로 꺾으며 7연승과 함께 시즌 70승에 가장 먼저 도달했다. KBO리그 역대 70승 선착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77.8%였다. 이후 3일 롯데전과 4일 LG전에서 연달아 패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5~6일 LG를 이틀 연속 제압하며 곧바로 분위기를 되찾았다.

특히 두 경기 모두 역전승이었다. 5일에는 0-3으로 뒤진 경기를 끈질기게 따라붙어 연장 11회 강민호의 결승타로 4-3 승리를 거뒀다. 다음 날에는 더욱 극적이었다. 1회 임찬규를 상대로 LG가 먼저 4점을 뽑았지만 삼성은 후라도가 추가 실점을 막는 동안 타선이 폭발해 결국 10-4로 뒤집었다. 이틀 동안 3점 차와 4점 차를 연달아 극복했다.

삼성의 강점은 쉽게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타선의 힘이다. 김지찬과 김성윤이 빠른 발과 컨택 능력으로 기회를 만들고 구자욱, 디아즈, 최형우, 김영웅 등 한 방을 갖춘 타자들이 중심을 잡는다. 강민호와 류지혁, 이재현까지 하위 타순에서도 해결사가 나올 수 있어 상대 투수 입장에서는 쉬어갈 구간이 많지 않다.

다만 KIA만 만나면 이야기가 달라졌다. 삼성은 올 시즌 다른 8개 구단과의 상대전적에서는 모두 우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KIA에는 5승 9패로 뒤져 있다. 사실상 올 시즌 삼성의 유일한 '천적'이다.

잔여 경기 일정의 시작이라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삼성은 8일 KIA에 이어 9일에는 2위 KT를 상대한다. 이후에도 홈에서 키움, LG와 경기가 이어진다. 선두 수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홈 연전의 첫 단추가 바로 KIA전이다.

-KIA 타이거즈 (66승 2무 52패, 4위)

KIA는 66승 2무 52패로 4위다. 하지만 3위 LG와 격차는 불과 0.5경기다. 2위권까지 단숨에 치고 올라가기에는 격차가 있지만, 당장 3위 탈환은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기세만 놓고 보면 삼성 못지않다. KIA는 지난 주말 홈에서 당시 선두였던 KT와의 3연전을 모두 잡았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의 직접적인 상대를 스윕하면서 3연승을 달렸고, KT를 선두에서 끌어내린 동시에 자신들은 LG를 0.5경기 차까지 압박했다.

5일 경기에서는 1-3으로 끌려가던 5회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었고 나성범이 쐐기 홈런을 터뜨리며 6-3으로 승리했다. 양현종도 시즌 10승을 올렸다. 6일에는 KT를 8-3으로 다시 제압하며 스윕을 완성했다.

특히 6일에는 중심타선의 힘이 돋보였다. 김도영이 홈런은 추가하지 못했지만 4타수 4안타 1볼넷 3득점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해럴드 카스트로가 4안타 6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제임스 네일까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10승을 거두면서 투타 밸런스가 완벽했다.

KIA의 강점은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는 공격이다. 김도영의 장타력과 주루 능력은 여전히 위협적이고 나성범이 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카스트로까지 최근 폭발적인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중심타선의 파괴력이 커졌다.

무엇보다 삼성에 강했다. 시즌 상대전적 9승 5패다. 리그 선두를 달리는 삼성을 상대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은 KIA가 대구 원정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이유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최원태가 8일 대구 KIA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9.08 wcn05002@newspim.com

◆선발 투수 분석

삼성 선발: 최원태 (우투)

최원태는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전체 성적만 보면 기복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확실히 안정감을 되찾았다.

직전 등판이었던 2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삼성은 이날 8-5로 승리했고 7연승과 함께 가장 먼저 70승 고지를 밟았다.

그 전인 8월 26일 키움전에서도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승리를 기록했고, 개인적으로는 현재 2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시즌 중반까지 이어졌던 기복을 어느 정도 털어낸 모습이다.

하지만 이번 상대가 KIA라는 점은 부담이다. 최원태는 올 시즌 KIA전에 두 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1.88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 4.49와 비교하면 차이가 상당하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장타가 많이 나오는 구장이다. 김도영과 나성범, 카스트로 등 장타력이 좋은 KIA 중심타선을 상대로 실투를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테이블세터 출루 뒤 김도영과 나성범에게 장타를 허용하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

평가: 최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개인 2연승이라는 흐름은 확실히 좋다. 그러나 KIA전 평균자책점 11.88이라는 극단적인 상대전적은 무시하기 어렵다. 최근의 최원태가 시즌 초·중반 KIA전과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다.

KIA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 (우투)

KIA는 시라카와를 선발로 내세운다. 시라카와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61.1이닝을 소화하며 3승4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전체 기록 자체가 압도적이지는 않다. 경기마다 제구 기복이 있었고 많은 투구 수 때문에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등판인 2일 NC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KIA는 2-2로 맞선 9회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2-3으로 패했지만 시라카와는 선발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특히 삼성에는 강했다. 올 시즌 삼성전에 두 차례 등판해 모두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10이닝 동안 단 2점만 허용하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중이다.

평가: 시즌 평균자책점보다 삼성전 평균자책점이 3점 가까이 낮다. 두 차례 모두 5이닝 1실점이라는 점도 우연으로만 보기 어렵다. 최근 NC전 6이닝 2실점까지 감안하면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다만 장타가 많이 나오는 대구에서 김지찬과 김성윤의 출루를 막고 구자욱, 디아즈 앞에 주자를 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뉴스핌] KIA 선발 시라카와가 8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KIA 타이거즈] 2026.09.08 wcn05002@newspim.com

◆주요 변수

최원태의 KIA전 ERA 11.88 vs 시라카와의 삼성전 ERA 1.80

이번 경기에서 가장 선명한 숫자다. 최원태는 KIA와 두 차례 만나 1패 평균자책점 11.88로 크게 고전했다. 반대로 시라카와는 삼성과 두 차례 만나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이다.

선발의 이름값이나 시즌 전체 성적만 보면 최원태가 앞서지만 상대전적을 적용하면 구도가 완전히 바뀐다. 결국 최원태가 최근 개인 4연승의 상승세로 KIA전 악몽을 지울 수 있느냐가 삼성의 가장 큰 과제다.

삼성의 유일한 천적 KIA

삼성은 올 시즌 KIA를 제외한 모든 구단과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KIA에는 5승 9패다.

정규시즌 1위를 노리는 팀이라면 특정 팀을 상대로 반복되는 열세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앞으로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KIA전 약세를 끊어낼 필요가 있다.

KIA의 3연승과 3위 탈환 경쟁

KIA는 KT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3위 LG를 0.5경기 차까지 따라붙었다. 8일 LG가 키움과 맞붙기 때문에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시즌 막판 3위와 4위의 차이는 크다. 3위는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얻지만 4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 뒤 올라가야 한다. KIA로서는 지금의 3연승을 최대한 길게 이어갈 이유가 충분하다.

불붙은 양 팀 타선

삼성은 5~6일 LG를 상대로 이틀 연속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특히 6일에는 0-4를 뒤집고 10점을 뽑았다. KIA 역시 5일 6점, 6일 8점을 기록하며 KT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양 팀 모두 경기 후반까지 점수를 생산할 수 있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의 특성까지 고려하면 선발이 얼마나 장타를 억제하느냐가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스핌] 지난 6일 경기에서 4안타 6타점을 기록한 KIA의 카스트로. [사진 = KIA 타이거즈] 2026.09.08 wcn05002@newspim.com

⚾ 종합 전망

삼성은 선두 수성, KIA는 3위 탈환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고 두 팀 모두 직전 시리즈에서 상위권 경쟁 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삼성은 LG와의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며 72승 3무 46패로 선두를 지켰다. KIA는 KT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아 66승 2무 52패가 됐고 3위 LG를 0.5경기 차까지 추격했다. 서로의 순위 경쟁 상대를 끌어내린 두 팀이 이번에는 직접 맞붙는다.

선발 매치업도 흥미롭다. 최원태는 최근 개인 4연승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KIA전에서는 평균자책점 11.88로 크게 흔들렸다. 시라카와는 시즌 평균자책점이 4.70이지만 삼성만 만나면 평균자책점이 1.80까지 떨어진다.

삼성에는 두 가지 숙제가 동시에 걸려 있다. 최원태가 KIA전 약세를 끊어야 하고, 팀 역시 올 시즌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KIA를 넘어야 한다. 반대로 KIA는 '삼성 킬러' 시라카와를 앞세워 4연승과 함께 3위 탈환까지 노린다.

결국 'KIA전 ERA 11.88'이라는 악몽을 최근 2연승의 최원태가 지워낼지, 아니면 '삼성전 ERA 1.80' 시라카와가 다시 한번 천적 관계를 증명하며 KIA의 상승세를 이어갈지​가 이번 대구 맞대결의 핵심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9월 8일 대구 삼성-키움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앤스로픽·오픈AI 'AI 감속론'의 속내는?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12일 내놓은 인공지능(AI) 개발 감속론에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xAI 모회사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가 잇달아 동조했다. 경쟁 관계인 3사 수장이 최상위 모델의 성능 개선 속도를 늦추자는 데 공개적으로 뜻을 같이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업계의 시선은 감속 선언에 붙은 조건에 쏠린다. 아모데이 CEO의 제안이 자발적 제동에 머물지 않고 정부 규제 요구와 한 묶음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다. 업계에서는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개방형 모델과 후발 주자의 진입로를 좁히기 위함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달 오픈AI·앤스로픽의 개방형 제한 로비가 '사다리 걷어차기' 논란을 부른 데 이어 같은 구도가 감속론을 매개로 되풀이된 양상이다. 3사만 속도를 늦추면 개방형이 격차를 좁히는 결과만 남는 만큼 개방형까지 같은 규제에 묶어야 감속이 성립한다는 셈법이 규제 요구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3단계안과 부속 조치 아모데이 CEO의 에세이 '우리는 프론티어(최상위 성능 모델)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3단계 구조로 짜여있다. 1단계는 앤스로픽이 단독 이행을 약속한 조치로 제3자 평가 기관에 내부 위험평가팀에 준하는 상시 접근권과 평가 결과 공개권을 준다. 같은 의무를 다른 개발사에도 지우도록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이 함께 붙어 있다. 2단계는 미국 최상위 모델 개발사 전체에 대한 정부 규제를 기본으로 삼되 입법 지연에 대비해 개발사 간 자발적 기준 마련을 병행하는 내용이고 3단계는 국제 공조다. 앤스로픽이 스스로 지는 부담은 평가자 수용에 그친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의 개인 웹사이트에 게시된 에세이 'We Must Pace the Frontier' 갈무리 [사진=아모데이 CEO 개인 웹사이트] 2단계에 함께 담긴 부속 조치들이 개방형 진영을 자극했다. 아모데이 CEO는 중국과의 격차 이상으로 감속하면 안보 위험이 생긴다며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와 무단 증류(한 모델의 출력으로 다른 모델을 훈련하는 기법) 단속, 가중치(모델이 학습한 결과를 담은 핵심 수치) 도난 방지를 요구했다. 표적은 중국이지만 다른 모델의 출력을 훈련에 활용하는 증류가 널리 쓰이는 개방형 생태계에서는 무단 증류의 규제 범위를 넓게 잡을 경우 통상적인 모델 개발 기법까지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우려다. ◆개방형 추격과 감속 딜레마 감속 주장의 '저의'를 따지기에 앞서 살펴야 할 것은 규제를 동반한 감속 주장이 나온 배경이다. 개방형의 추격 속도가 아모데이 CEO에게 규제 없는 감속을 허용하지 않는다. AI 모델 이용 중개 플랫폼 오픈라우터에 따르면 미국 이용자가 요청한 토큰 처리량 가운데 개방형 비중은 작년 9월 26%에서 지난달 60%로 높아졌다. 유럽연합 이용자의 개방형 비중도 같은 기간 16%에서 65%로 상승했다. 가성비로 시장을 파고드는 개방형 모델 앞에서 3사만의 감속은 점유율 양보와 다르지 않다. 앤스로픽의 공동창립자인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폐쇄형 3사만 속도를 줄이면 개방형과의 성능 격차가 좁혀지는 시간만 짧아진다. 기술 우위로 높은 기업가치를 떠받치는 회사가 스스로 감속을 선언하는 것은 자기 약화에 가깝다. 에세이에는 자기 약화를 피하는 장치가 들어 있다. 아모데이 CEO는 훈련 중단이 아니라 안전 검증 시간 확보가 목적이라고 했다. 감속 대상은 외부 공개 모델의 역량 향상 속도이고 내부 연구는 제약에서 비켜난다. 폐쇄형은 공개 시점만 조절하면 되지만 공개 자체가 사업 방식인 개방형은 공개를 늦추면 남는 것이 없다. 규제를 동반한 감속이 개방형에 지우는 부담은 준수 조건에서 한층 커진다. 아모데이 CEO가 제시한 제3자 평가자 상주 방식은 모델을 자사 서버에 두고 API로 제공하는 구조에서만 작동한다. 누가 쓰는지 확인하고 위험한 사용을 감시하며 접근을 차단하고 문제 모델을 서비스에서 내리는 일은 서버를 통제하는 개발사만 할 수 있다. 가중치를 공개한 개발사는 수정·재배포된 복사본을 회수할 방법이 없다. 해당 조건이 강제되면 개방형은 결국 존재 방식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진입장벽 논란과 '규제 포획' 공방 앤스로픽이 6월 내놓은 규제 프레임워크의 적용 기준도 논란이다. 훈련 연산량이 10의 25제곱 플롭을 초과하고 연간 AI 매출 5억달러 또는 연구개발비 10억달러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삼는다. 소규모 개발사는 면제되는 구조지만 문제는 기준선을 넘는 순간부터다. 문턱을 넘자마자 비용과 기간을 가늠하기 어려운 승인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면 투자자와 창업자로서는 문턱 아래 머무는 편이 합리적 선택이 된다. 소규모로 남는 것은 허용하되 대형사로 성장하는 길은 막는 면제 조치가 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백악관에서 감속론을 공개 비판한 인사는 데이비드 색스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이다. 색스 공동의장은 감속 선언 다음 날인 13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다리오가 프론티어 속도를 조절하자고 썼고 샘이 동의했다. 그렇게 해라. 당신들이 프론티어다"고 했다. 두 회사가 점유율·매출·성능 어느 기준으로 봐도 최상위 모델 시장을 사실상 둘이 나눠 갖고 있으니 남을 규제할 것 없이 스스로 늦추면 된다는 논리다. 감속의 대가로 원하는 규제 틀을 얻으려는 시도는 규제 포획(규제가 기존 강자의 이익 보호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에 해당한다고 했다. 색스 공동의장의 규제 포획 비판은 지난달 아모데이 CEO와의 엑스 공방에서 이미 구체화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앤스로픽이 요구하는 사전 심사 체제를 'AI를 위한 차량국(DMV)'에 빗댔다. 모델을 내놓을 때마다 정부 시험과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면 대응 인력과 자금을 갖춘 대형사만 대기열을 견디고 후발 주자는 출시 자체가 늦어진다는 논리다. 안전을 명분으로 한 심사 요건이 기존 강자에게 유리한 경쟁 규칙으로 굳어진다는 지적이 감속론에서도 되풀이된 셈이다. ◆반독점 면제 요청 문턱 규제 포획 논란과 별개로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현행법의 문턱부터 넘어야 한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수주간 의회 의원들에게 업계 차원의 감속 조율이 합법인지 지침을 요청했다. 경쟁사 간 개발 속도 합의는 일종의 생산량 제한에 해당해 반독점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 법조계 일각의 해석이다. 7월 초당파 의원들이 안전·보안 협력에 반독점 예외를 두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하원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아모데이 CEO의 반독점 면제 요청은 현행법 아래 조율이 자동으로 합법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기도 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법적 문턱을 넘더라도 실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포브스는 에세이가 제3자 평가자 도입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점을 짚었다. 아모데이 CEO가 요청한 반독점 면제도 정부가 받아들일 의무가 없어 거부되면 2단계는 시작조차 어렵다. 반독점법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두 회사의 협력 회피를 가리기 위한 구실이라는 시각도 있다. 면제가 나올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알고 요청한 것이라면 감속은 처음부터 이행 의사 없이 내건 조건부 약속에 가깝다. 공동 제안서조차 만들지 않은 채 규제 요청부터 앞세운 순서가 의심의 근거로 언급된다. ◆백악관 입장과 개방형 반응 앤스로픽의 규제 요청은 지난달 백악관이 한 번 거절한 내용과 같다. 백악관이 지난달 확정한 자발적 AI 심사 틀은 대상을 폐쇄형 최상위 모델로 한정했다. 개방·폐쇄를 가리지 않는 시험을 요구했던 앤스로픽으로서는 폐쇄형 최상위 모델만 심사받고 개방형은 빠지는 결과가 됐다. 에세이에서 거론된 2단계가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모든 최상위 모델 개발사에 같은 기준을 강제하라는 내용이다. 폐쇄형에 그친 심사 대상을 개방형까지 넓혀 달라는 요구를 감속론의 이름으로 다시 낸 셈이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 [사진=블룸버그통신] 개방형 진영의 대응은 규제 확대 요구를 맞받아치는 형태로 나왔다. 오픈소스 개발자 제이크 골드는 공개서한에서 "진심이라면 가중치를 공개하라"고 했다. 개방형을 심사 대상에 넣자는 요구에 폐쇄형도 가중치를 공개해 외부 검증을 받으라고 맞선 것이다. 개방형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클렘 들랑그 CEO도 감속 자체에는 동의했지만 규제 대상 확대에 대한 찬반은 명시하지 않았다. 감속의 필요성은 인정하더라도 감속의 조건을 폐쇄형 진영이 정하는 구도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입장으로 읽힌다. ◆IPO 시기와 겹친 감속론 감속론의 저의를 둘러싼 근본적 물음은 왜 지금이냐에 있다. 최상위 모델 개발사들은 이전 세대 훈련 비용을 회수하기 전에 다음 세대에 더 큰 자본을 투입하기를 거듭해 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는 내부 다량 사용 직원 기준 하루 7000달러어치 토큰이 소모된다고 한다. 기술 투자자 마틴 바르사브스키는 엑스에서 "[3사가 다른 건 몰라도] 서로 벌이는 경주가 모두를 파산시킬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할 것"이라고 썼다. 감속 합의의 실제 동기가 안전이 아니라 비용에 있다는 지적이다. 감속 선언과 상장 절차 연기가 비슷한 시점에 나온 점은 의심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다. 앤스로픽은 지난주 예정됐던 증권신고서(S-1) 공개를 이달 늦은 시점으로 미뤘고 올트먼 CEO는 12일 연내 상장 배제 의사를 밝혔다. AI 연구자 엘리 데이비드는 엑스에서 "S-1이 손실 규모를 드러낼 것이므로 훈련 비용을 줄여 수익성 경로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상장을 앞둔 회사로서는 손실을 줄일 방법을 투자자에게 보여야 하는데 훈련 비용 절감이 가장 확실한 수단이고 안전을 이유로 감속하면 비용 절감이라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9-14 15:52
사진
[단독] 北 핵심인사 일가족 중국서 탈북했다고?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고위층 일가족이 중국 체류 중 우리 관계기관에 탈북·망명을 요청해 국내에 무사히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정보 관계자는 15일 뉴스핌에 "중국에서 대표부 대표급으로 일해온 노동당 핵심 인사가 지난 7월 망명을 요청해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면서 "현재 국가정보원의 보호 아래 합동신문과 국내 정착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중국에 체류해온 북한 노동당 고위급 인사의 일가족이 지난 7월 탈북 망명해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사진은 북한 고위층 일가족의 한국행을 AI를 이용해 표현한 가상 이미지. [사진=AI생성] 2026.09.15 ◆북한 고위급 인사 망명 확인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노동당 대외 관련 핵심 부서의 간부급으로 중국으로 파견돼 일해온 이 인사는 부인은 물론 자녀를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체류 고위급 북한 인사의 탈북·망명과 수용 조치가 확인된 건 이번이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이다. 탈북·망명 동기와 관련해 이 인사는 한국과 서방국가의 자유로움과 발전상을 보며 북한 김정은 정권의 폭압적인 행태에 실망했고, 특히 어린 자녀의 미래를 위해 평양 귀환을 하지 않고 서울행을 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망명해 온 인사가 동북 3성 지역의 북한 공작 핵심 거점 도시에서 일해온 만큼 최근 북한의 대남 관련 동향이나 북중 관계 정보를 다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특히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대남적대 노선 노골화 이후 북한의 대남 전략이나 남북관계에 대한 입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인사의 탈북과 국내 입국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정황이나 중국 당국의 협조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지난 6일 강원도 원산항에서 열린 구축함 강건호 취역식에 참석한 조용원(앞줄 왼쪽) 노동당 조직담당 비서를 비롯한 핵심 간부와 가족들이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행사장 대형 화면에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캡처] 2026.09.15 yjlee@newspim.com 해외 근무 북한 외교관이나 대표부 요원, 파견 근로자의 한국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태영호 영국 주재 공사가 가족과 함께 망명했고, 조성길 이탈리아 대리대사(2018년), 류현우 쿠웨이트 대리대사(2019년), 리일규 쿠바 주재 대사관 참사(2023년) 등이 대표적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체류 국가나 신상을 밝히기 어려운 고위급 인사들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2026-09-15 10: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