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CMIR은 3일 차이커뮤니케이션이 수익성 회복과 신사업 확대로 다변화됐다고 분석했다.
- 차이커뮤니케이션은 2분기 매출 264억2000만원, 영업이익 27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 헬스케어·AI 사업을 키우며 내년 이후 SaaS 확장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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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독립 리서치 CMIR은 3일 디지털 광고 캠페인의 기획·제작과 매체대행을 주력으로 하는 차이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광고 본업의 수익성 회복과 헬스케어·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통해 사업 구조가 다변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64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억8000만원으로 759.7%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10.5%를 기록했다. 상장 이후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익성이다.
김유연 CMIR 연구원은 "2분기 별도 매출이 43% 늘어나는 동안 급여는 39억6000만원에서 35억8000만원으로 9.8% 감소했다"며 "인력을 늘리지 않고 외형을 키운 결과 별도 영업이익률이 2.8%에서 8.8%로 6.0%포인트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 2분기 매출액은 163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억4000만원으로 344.7% 늘었다. 지난 1분기 6억5000만원의 영업손실에서 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수주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유효 수주 취급고는 26건, 1042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브랜드 캠페인이 788억2000만원을 차지한다. CMIR은 광고 캠페인 수상 실적이 신규 수주를 확보하는 레퍼런스로 활용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지난달 31일 발표된 '2026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특별상인 '올해의 광고회사'와 리테일, 커머스·쇼퍼 마케팅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G마켓 'G락페' 캠페인은 앞서 서울영상광고제 그랑프리와 올해의 광고상 대상, 스파이크스 아시아 브론즈, 애드페스트 은상 등을 받았다.
김 연구원은 "에피 어워드는 크리에이티브 자체가 아닌 마케팅 효과성을 평가하는 광고제"라며 "대형 이커머스 광고주의 통합 캠페인을 한 조직에서 기획·제작·운영해 얻은 수상 이력은 향후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영업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 456억2000만원 가운데 매체대행이 221억1000만원으로 48.5%, 광고물 제작이 180억2000만원으로 39.5%를 차지했다. 상품 매출은 50억1000만원으로 전체의 11.0%까지 확대됐다. 2024년 0.3%에 그쳤던 상품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광고 사업에 집중됐던 매출원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헬스케어 사업 확대가 상품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6월 편입한 더에쓰씨는 올해 상반기 매출 17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의료기기와 화장용품 등 상품 사업이 추가되면서 광고 중심이던 사업 구조가 헬스케어까지 확대됐다.
AI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생성형 광고 소재 제작 'CHAI.GPC', 데이터 분석 'AIO·CHAIN', 기획 자동화 'Ai-CEPT' 등을 자체 구축했다. 이를 통합한 'CH.AI Agent'를 상용화하고 2027년 이후 외부 판매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7월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2026'을 통해 핵심사업 강화와 신사업 확장, 재무·거버넌스 개선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탑티어 광고주 재계약률 90%와 2028년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76.9%를 목표로 제시했으며 이익 회복을 전제로 자사주 매입과 배당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 연구원은 "광고 본업의 수익성이 회복되는 가운데 헬스케어 상품과 AI 플랫폼으로 매출 구조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익 정상화가 이어지는지가 향후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