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깨끗한나라 최현수 회장이 1일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 깨끗한나라는 2분기 영업흑자 6억원을 내며 반등했다.
- 미국 진출 확대와 생리대 수익성이 실적 변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올해 2분기 소폭 흑자전환 성공...생리대 수익성·해외사업 변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화장지와 생리대 중견기업 깨끗한나라가 오너가 회장의 경영 전면 복귀로 실적 개선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깨끗한나라는 업황 악화로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 올해 2분기 소폭의 흑자전환을 하며 실적 반등의 계기는 마련한 상태다.
◆ '오너가 3세' 최현수 회장, 대표이사직 복귀...경영 전면에
1일 제지 업계에 따르면, 깨끗한나라는 지난 달 초 '오너가 3세'인 최현수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난해 말 회장직에 오르며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지 8개월 만의 경영 일선 복귀다.
이에 따라 깨끗한나라는 최현수 회장과 LG화학 출신의 이동열 사장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최 회장은 사업부문과 재경·구매부문을, 이 사장은 청주공장과 인사부문을 각각 총괄하기로 했다.

깨끗한나라의 사업부는 크게 산업용 포장지(백판지)를 생산하는 PS(Paper Solution)사업부와 화장지와 생리대 등을 생산하는 HL(Home & Life) 사업부로 나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 비중은 HL사업부가 51.2%로 PS사업부(48.6%)를 앞선다.
깨끗한나라는 실적 개선과 함께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초기 물티슈와 여성용품 등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해 현지 유통 파트너와 협력해 화장지 PB 브랜드인 '토끼(Tokki)'를 공급하며 화장지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최근엔 미국 웰니스 브랜드 메리루스(MaryRuth's)와 협력해 미국 시장 전용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 제품군을 개발, 지난 6월부터 초도물량을 미국 시장에 출하했다.
제지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선 설비를 가동할수록 적자가 누적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어 업황 반등이 언제 올지 불투명하다"며 "결국 프리미엄 제품과 해외에서 실마리를 찾아야 하는데 그 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올해 2분기 소폭 흑자전환 성공...생리대 수익성·해외사업 변수
당장 올해 2분기에 깨끗한나라는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61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3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원재료 가격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력 절감과 공정 자동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인 것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다만 지난 3월 이재명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국내 생리대 가격이 비싸다"고 언급한 이후 생리대 수익성이 악화한 점은 향후 실적 개선의 변수로 꼽힌다. 이 대통령의 지적 이후 유한킴벌리와 LG유니참, 깨끗한나라 등 생리대 회사들은 '100원 생리대' 등 가격 부담을 낮춘 중저가형 생리대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원가 경쟁력과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고부가 제품과 성장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