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하원 정보위가 31일 AI 무기 악용 대비를 촉구했다
- 보고서는 테러·적대국의 블랙스완 위협을 경고했다
- 정보당국에 인간 감독 결합한 AI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가 중앙정보국(CIA) 등 미 정보기관들을 향해 인공지능(AI) 기술이 테러리스트나 적대국에 의해 치명적인 무기 개발에 악용될 수 있다며 예측 불가능한 '블랙스완(Black Swan· 예측 불가능한 극단적인 사건)' 위험에 대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CNBC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원 정보위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보고서는 수천 명의 희생자를 내고 미국의 안보 지형을 뒤바꿔 놓았던 9·11 테러 25주년(9월 11일)을 열흘가량 앞두고 미국 정보당국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작성됐다.
하원 정보위는 보고서에서 "9·11 테러 이후 정보당국과 안보 부처는 테러 집단이 대량살상무기(WMD)를 제작·사용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전문 지식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는 데 주력해 왔다"며 "그러나 최첨단 거대언어모델(LLM)의 출현으로 불량 국가나 테러리스트 등 악의적 주체가 더 파괴적인 공격을 기획하고 감행하기가 훨씬 쉬워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특히 보고서는 현재 AI 개발사들이 생화학 무기 제조 등에 필요한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가드레일을 구축하고 있지만, 모델 자체의 능력이 워낙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 이러한 악용을 완벽히 통제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 작성에는 하원 정보위원장인 릭 크로퍼드 의원(공화·아칸소)과 간사인 짐 하임스 의원(민주·코네티컷)을 비롯해 엘리스 스테파닉(공화·뉴욕),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의원 등 초당파 의원들이 참여했다.
의원들은 현재 미국이 "2001년 9·11 테러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위험한 위협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심각한 안보 취약점이 존재하는 데 비해 이에 대응할 준비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보당국에 "미국이 적대국보다 앞서나가기 위해 첨단 AI 역량을 책임감 있게 도입하는 속도를 올려야 한다"며 "철저한 검증과 인간의 감독, 사생활 및 시민적 자유 보호 장치가 결합한 안전한 AI 수집·분석·경보 시스템에 대한 투자가 차세대 위협 대응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