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저축은행업권이 28일 상반기 순익 7658억원을 기록했다.
- 대손충당금 부담 감소와 유가증권 수익 증가가 흑자를 이끌었다.
- 연체율 6.3% 등 건전성은 개선됐으나 자본비율은 하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연체율 6.3%로 0.4%포인트 개선…민간중금리대출 18조2000억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저축은행업권이 올해 상반기 76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줄고 유가증권 운용수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건전성 지표도 전분기보다 개선됐다.
2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7658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는 4320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1분기에 이어 흑자를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에는 선제적으로 쌓아둔 충당금의 영향으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감소한 데다 유가증권 운용수익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유가증권 운용수익 등 비영업 수익 비중이 높은 만큼 업계는 영업 확대를 통한 수익 기반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자산 규모도 소폭 확대됐다. 6월 말 기준 저축은행업권의 총자산은 120조6000억원으로 3월 말 119조3000억원보다 1조3000억원 증가했다.
여신은 같은 기간 95조원에서 95조8000억원으로 8000억원 늘었다. 민간중금리대출과 기업대출 증가가 전체 여신 확대를 이끌었다.
특히 민간중금리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7조6000억원에서 올해 3월 말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다 6월 말 18조2000억원으로 3개월 만에 6000억원 증가했다. 햇살론과 사잇돌2, 중금리대출을 합친 서민금융 잔액도 3월 말 24조7000억원에서 6월 말 25조4000억원으로 7000억원 늘었다.
수신은 100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99조6000억원보다 8000억원 증가했다.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이동과 하반기 정기예금 만기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저축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올린 영향이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6월 말 연체율은 6.3%로 전분기 6.7%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적극적인 부실채권 매·상각과 여신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저축은행업권의 매·상각 규모는 1분기 6000억원에서 2분기 1조1000억원으로 확대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8.6%에서 8.2%로 0.4%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7%로 전분기 16.0%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여신 증가에 따라 위험가중자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여전히 법정 기준치의 약 2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동성비율은 138.9%, 대손충당금비율은 107.9%로 각각 법정 기준인 100%를 웃돌았다.
저축은행업계는 하반기에도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자본시장 등 대내외 변동성 확대와 부동산시장 회복 지연, 취약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등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중·저신용자에 대한 금융 공급은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6월 말 출시한 '중금리 생활안정대출'을 비롯해 중금리대출 공급을 늘리는 한편 중견기업 대출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연계대출 확대 등을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자본시장을 비롯한 대내외 변동성 확대와 부동산시장 회복 지연, 취약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