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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램리서치 ① AI 반도체 제조의 핵심축...가속화하는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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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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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램리서치가 26일 AI 반도체 투자 붐 수혜주로 부상했다.
  • 월가는 WFE 지출 확대를 근거로 램리서치 추가 상승을 점쳤다.
  • 램리서치는 4분기 최대 실적로 성장세를 재확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수요가 만드는 전례 없는 설비투자 사이클
BofA, 골드만 등 투자은행의 잇따른 '매수' 콜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가속화하는 성장세

이 기사는 8월 26일 오후 4시5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반도체 장비 업체 램리서치(종목코드: LRCX)가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붐의 최대 수혜주 중 하나로 다시 한번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지난 1년간 203.52%(8월 25일 종가 314.66달러 기준) 급등한 주가는 같은 기간 18.73% 오른 S&P500지수 상승률을 열 배 넘게 앞질렀다. 2026년 들어서만 봐도 83.82% 상승하며 벤치마크 지수(12.15%)는 물론, 27.3% 오른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ETF(XLK) 수익률마저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랠리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에 무게를 싣고 있다. CNBC가 집계한 35개 투자은행(IB)의 의견 중 8곳이 '강력 매수', 22곳이 '매수', 5곳이 '보유'로 평가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366.22달러로 현재가 대비 약 1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최고 목표주가는 500달러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골드만삭스, 번스타인, 캔터 피츠제럴드 등 주요 투자은행이 최근 잇따라 반도체 장비 섹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놓으며 램리서치를 최선호주 명단에 올리고 있다.

램리서치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 AI 수요가 만드는 '전례 없는' 설비투자 사이클

램리서치를 둘러싼 투자 스토리의 핵심은 비교적 단순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TSMC 등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사들이 AI발(發)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앞다퉈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고, 그 투자의 상당 부분이 결국 램리서치의 장비 주문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물론 금리와 지정학적 리스크 같은 거시 변수, 이미 상당폭 오른 밸류에이션 부담은 유의해야 할 요인이다.

BofA 증권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서도 금리 상승, 데이터센터에 대한 반발, 지정학적 리스크 같은 거시적 역풍과 순환 금융 구조 문제, 반도체 섹터가 S&P500 대비 13% 비중 과대 상태라는 점을 단기 부담 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럼에도 메모리 공급 부족이 최소 2029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웨이퍼 제조 장비(WFE) 지출이 2030년까지 30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측을 감안하면, 월가가 램리서치를 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대표 장비주로 꼽는 이유를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다.

시장조사업체 딜로이트에 따르면 세계 3대 메모리 제조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합산 설비투자를 무려 340% 늘릴 것으로 추정된다. 세 회사의 설비투자 규모는 2025년 580억 달러에서 2027년에는 1460억 달러까지 불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실제로 마이크론은 최근 2035년까지의 미국 내 설비투자 예산을 500억 달러 늘려 25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런 대규모 설비투자는 곧바로 WFE 시장의 팽창으로 이어지며, BofA는 WFE 지출이 2028년 2500억 달러, 2030년에는 29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모리 제조사와 반도체 업체들이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막대한 지출을 이어가는 한, 램리서치가 확보한 잠재시장은 이번 10년을 넘어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구조다.

◆ 투자은행들의 잇따른 '매수' 콜

BofA는 지난 8월 24일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단기적인 압박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섹터의 위험·보상 비율이 긍정적이라며, 강화된 매수 기회를 지닌 8개 종목을 제시했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NVDA), 마벨 테크놀로지(MRVL),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AMD(AMD), 인텔(INTC), 아나로그디바이스(ADI), 온 세미컨덕터(ON)와 함께 램리서치를 해당 종목으로 꼽았다.

특히 BofA는 램리서치와 마이크론을 장기적으로 선호하는 이른바 '삽과 곡괭이(picks and shovels)' 투자 종목으로 선정했는데, 이는 특정 산업의 핵심 인프라나 필수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을 뜻한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실적 시즌에서 나타난 긍정적인 반도체 설비투자 데이터를 근거로 2028년까지의 글로벌 WFE 지출 추정치를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다. 새 전망치는 2026년 1500억 달러, 2027년 2180억 달러, 2028년 2810억 달러로, 각각 전년 대비 36%, 45%, 29% 증가를 가리킨다.

WFE는 반도체 웨이퍼 위에 회로를 형성하는 전공정 장비를 의미하며, 노광·식각·증착·계측 장비 등이 포함된다. 첨단 공정 전환과 메모리 증설이 늘수록 지출 규모가 커지는 구조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전망 상향의 단기 동력으로 D램, HBM, 첨단 공정 파운드리 증설을 지목했다. D램 공급 제약이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고, 이 경우 메모리 업체의 자본 지출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파운드리 부문에서는 첨단 공정 전환이 장비 수요를 키우는 요인으로 제시됐는데, 첨단 노드는 통상 기존 공정보다 단계가 복잡하고 장비 투입 강도가 높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D램과 첨단 파운드리를 WFE 모멘텀의 단기 동인으로, 낸드와 로직·기타 부문을 중기 동인으로 지목하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램리서치, ASML, 일본 도쿄일렉트론(8035: JP), 네덜란드 ASM 인터내셔널(ASMI), 네덜란드 BE 세미컨덕터 인더스트리스(BESI), 일본 레이져테크(6920: JP) 등 7개 종목을 최고 선호주로 선정했다.

번스타인 역시 지난 8월 11일 보고서에서 현재의 업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고 있다며 WFE 지출 전망을 상향하고, 반도체 장비 커버리지 전반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번스타인의 데이비드 다이 애널리스트는 2026년 WFE 지출 추정치를 전년 대비 26.3% 증가한 1480억 달러로, 2027년은 32.6% 증가한 2040억 달러로, 2028년은 27% 증가한 2590억 달러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그는 2년간 75%에 달하는 성장률이 WFE 업사이클 전망에 대한 확신을 강화한다고 평가했으며, 성장세는 전 분야에 걸쳐 나타나지만 중국을 제외한 메모리와 중국 파운드리·로직 부문에 다소 더 집중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번스타인은 미국 반도체 장비 3개 종목 모두에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하며 램리서치의 목표주가를 365달러에서 385달러로, KLA(KLAC)는 225달러에서 250달러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525달러에서 675달러로 각각 인상했다. 다만 최선호주로는 "첨단 로직, D램, 패키징 분야 노출도가 가장 높다"는 이유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를 꼽았고, 그다음으로 램리서치, KLA 순의 선호도를 매겼다.

캔터 피츠제럴드도 지난 8월 10일 반도체 업종의 매도세가 과도했다고 판단하며 급반등에 따른 적극적인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캔터는 AI 인프라 구축이 견고하고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반도체 장비 부문 최선호주로 ASM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KLA, 테라다인(TER), MKS 인스트루먼츠(MKSI), 온토 이노베이션(ONTO)을 제시했다.

◆ AI 반도체 제조의 '숨은 핵심축'

시가총액 약 3937억 4000만 달러에 이르는 램리서치는 1980년 설립되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WFE 생산업체 중 하나다. 박막 증착, 플라즈마 식각, 감광막(포토레지스트) 제거, 웨이퍼 세정, 계측 등 핵심 웨이퍼 공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더 작고 빠르며 강력한 칩을 생산하도록 돕는다. 파운드리와 로직 시장에도 장비를 공급하지만, 전체 매출의 46%가 메모리 제조 장비 판매에서 발생한다는 점이 램리서치를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로 꼽는 핵심 근거다.

기술적으로도 램리서치의 위상은 독보적이다. 이 회사의 장비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칩 생산은 물론, AI 프로세서를 구조적으로 견고하고 열적으로 효율적으로 유지해주는 패키징 아키텍처 제작에도 필수적이다. 여기에 3나노미터 이하 초미세 공정에 필요한 원자 단위의 증착·식각 기술까지 지원한다. 즉 AI 메모리 적층, 칩렛 패키징, 트랜지스터 미세화라는 반도체 산업의 3대 핵심 트렌드 모두가 램리서치의 장비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

TSMC와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올해 5월에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연구소를 열었다. 2022년 인수한 오스트리아 업체 젬시스코(Semsysco)를 기반으로 한 이 연구소는 원형 실리콘 웨이퍼를 사각형 패널로 대체해 폐기물을 줄이고 칩당 비용을 낮추는 패널레벨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 아직은 매출을 창출하는 단계라기보다 초기 연구 프로젝트에 가깝다.

◆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가속화하는 성장세

과거 램리서치의 실적은 반도체 시장 특유의 호황·불황 사이클을 고스란히 따라갔다. 가장 최근의 불황은 2024 회계연도에 찾아왔다. 당시 PC와 스마트폰 판매 감소, 대중국 수출 규제, 거시경제 역풍이 겹치며 매출이 14% 줄었다. 그러나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클라우드·데이터센터·AI 시장이 확대되면서 매출은 연평균 25% 성장률로 반등했다.

램리서치의 2026 회계연도 4분기 매출과 EPS [자료=업체 홈페이지]

지난 7월 29일 발표된 2026 회계연도 4분기(6월 28일 마감) 실적은 이런 흐름을 재확인시켜줬다.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늘어난 67억 2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로도 15.1% 증가하며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5000만 달러 웃돌았다. 시스템 매출은 42억 5000만 달러, 고객지원 관련 매출은 24억 7000만 달러로 급증해 장비 판매와 반복적인(recurring) 서비스 사업 모두에서 강세를 보였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23.8~24% 증가한 1.82달러로 컨센서스를 0.14달러(약 8%) 상회했다. 미국 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22억 8000만 달러(희석 주당 1.81달러)로 3월 분기의 18억 3000만 달러(주당 1.45달러)에서 늘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49.8%에서 51.7%로, 영업이익률은 35.0%에서 37.4%로 각각 개선됐다.

램리서치의 2026 회계연도 매출과 EPS [자료=업체 홈페이지]

2026 회계연도 전체로는 매출이 26%, 조정 EPS가 41% 늘어 2025 회계연도(매출 24%, EPS 31% 증가)보다 오히려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 전년 대비 30%에 이르는 4분기 매출 성장은 9분기 연속 확장을 의미하며, 현재 상승 사이클의 지속성을 뒷받침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실적 발표 직후 주가 흐름도 극적이었다. 7월 28일 종가 269.61달러에서 발표 다음 날인 29일 252.35달러로 6.40% 하락 마감했으나, 투자자들이 회사의 사상 최대 실적과 낙관적인 전망에 주목하면서 30일에는 종가 297.72달러로 17.98%라는 놀라운 반등을 보였다.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 상향 흐름도 이어졌다. HSBC의 아디타 메투쿠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247달러에서 333달러로 상향하며 '보유' 등급을 유지했고, 에버코어 ISI는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355달러로 올리며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재확인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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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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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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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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