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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엔비디아의 순환금융2.0?…월가로 번지는 AI 부채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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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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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비디아가 10일 월가 6곳과 5000억달러 AI 대출망을 만들었다
  • 자기자금 대신 외부자본을 연결하는 금융 플랫폼을 세웠다
  • 순환금융 비판 속 부채와 위험이 월가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6개 금융사 통해 총 5000억달러 자금 지원
자기 자금 지원에서 외부 자본 중개 역할로
이제는 주선까지? '뱅크오브엔비디아' 비판도
상환 능력·담보 가치 모두 검증 전 단계 지적
금융시장 연계 심화...'대마불사' 구도 관측도

이 기사는 8월 11일 오후 2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월가에 엔비디아(NVDA) 고객 전용 대출 창구가 만들어진다. 엔비디아는 10일(현지시간)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블랙록·블랙스톤·브룩필드·골드만삭스·KKR 등 금융사 6곳과 5000억달러가 넘는 자금을 모아 고객의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금융 플랫폼을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자기 자금으로 고객의 칩 구매를 지원해 순환금융 비판을 받아온 엔비디아가 이번에는 외부 자본을 연결하는 대출 주선자 역할을 맡는다.

◆6개의 대출 창구

회사가 발표한 관련 플랫폼은 단일 기구가 아니라 각 6개사의 대출 창구 묶음을 지칭한 표현에 가깝다. 아폴로는 아폴로대로 블랙스톤은 블랙스톤대로 보험사 등의 자금으로 대출 재원을 따로 마련하고 엔비디아가 이 6개 창구를 자사 고객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엔비디아 자신은 대출 재원을 대지 않고 중개를 맡는다. 5000억달러는 6개 창구가 모을 자금의 합산 목표치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플랫폼의 작동 방식은 기존의 이른바 'GPU 금융'의 대형판이다. AI 회사가 100억달러어치 GPU(화상처리장치) 등 AI 연산용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경우 아폴로 등이 조성한 자금을 빌려 이를 확보하는 식이다. 빌린 돈은 그 인프라로 벌어들이는 매출, 즉 AI 서비스 이용료나 연산 능력 임대 수입으로 갚게 된다. 엔비디아는 투자자가 회수하는 돈이 고객의 연산 인프라 사용량에 연동되는 장기 투자 기회라고 설명했다.

대출의 담보는 단연 엔비디아 칩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칩이 널리 쓰이고 다른 회사로 이전이 가능한 만큼 "처음으로 투자 가능한 자산군이 된 기술 칩"이라고 주장했다. 빌린 회사가 갚지 못해도 칩의 수요처가 많아 원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논리다. 이미 코어위브·람다 등이 엔비디아 칩을 담보로 조달한 대출은 200억달러가 넘는다. 이번 플랫폼은 업체별 개별 협상으로 진행돼 온 이 대출을 상설 전용 창구로 확장하는 성격을 갖는다.

◆순환금융 비판 속 전환

엔비디아는 그동안 자기 돈으로 고객의 인프라 조달을 지원해 왔다. 오픈AI에 대한 최대 2500억달러 규모의 백스톱(지급보증) 협의가 대표 사례다. 오픈AI 같은 고객은 공식 신용등급이 없고 코어위브 등의 신생 클라우드 업체는 신용도가 낮아 채권시장 이용이 어려웠던 만큼 엔비디아가 직접 그 공백을 메워 온 것이다. 고객이 엔비디아 지원으로 마련한 돈은 엔비디아 칩 구매로 돌아왔고 '자기 돈으로 자기 매출을 만든다'는 순환금융 비판이 뒤따랐다.

구글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방향 전환의 또다른 배경으로는 구글 진영의 움직임이 거론된다. 지난 4일 파이낸셜타임스는 구글·브로드컴이 아폴로·블랙스톤 등과 함께 앤스로픽의 TPU(텐서처리장치) 조달을 위한 약 2000억달러 규모의 금융망을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아폴로 등의 투자금으로 TPU를 사서 앤스로픽에 빌려주되 사용료가 연체되면 구글이 대신 지급하는 구조다. 월가 자금으로 자기 진영 칩의 구매를 지원하는 효과는 이번 플랫폼과 같다. 어떻게 보면 엔비디아의 발표는 그에 대한 응수인 셈이다.

◆월가의 참여 계산

금융사 6곳의 참여 유인은 대출 재원인 장기 자금의 특성과 연결된다. 대출 재원이 될 보험사 등의 장기 자금은 국채나 우량 회사채 수준의 안정 수익을 목표로 운용되는 돈이다. 빌리는 회사에는 부담이 줄어드는 금리라도 국채 금리보다는 높고 칩 담보에 대출 기업의 고객 계약까지 붙는 만큼 이들 자금의 눈높이에서는 충분한 수익 기회가 될 수 있다. 앞서 코어위브의 85억달러 대출채권은 메타와의 연산 자원 공급 계약을 근거로 투자등급을 받은 바 있다.

새 시장의 선점 유인도 참여를 뒷받침했다. 대체자산 운용사의 보수는 운용 규모에 비례하는 만큼 수천억달러 단위의 대출 시장 개설 자체가 사업 확장이 된다. 아폴로의 짐 젤터 사장은 AI 구축에 8조달러가 넘는 자본이 필요하다면서 사모자본의 기회를 강조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는 "엔비디아 컴퓨팅을 담보로 한 신용시장을 만드는 새 기회"라고 말했고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1970년대 주택담보대출 증권화에 빗대 "금융공학의 다음 미래"라고 표현했다.

◆"월가로 번지는 위험"

경계론자 사이에서는 플랫폼 개설로 인한 위험의 상당분을 월가도 떠안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제기한다. 종전까지 엔비디아가 자기 돈으로 지원한 몫의 부실은 엔비디아가 떠안는 구조였다. 관련 플랫폼에서는 지원 재원이 금융기관 자금으로 바뀌는 만큼 해당 위험도 금융기관이 나눠 지게 된다.

미국 뉴욕에 있는 블랙록 본사 [사진=블룸버그통신]

상환의 전제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AI 회사들이 원리금을 갚으려면 도입한 인프라에서 이자를 감당할 만큼의 이익이 나와야 하는데 주요 대출 대상인 오픈AI 등은 여전히 적자다. 비판론자들이 닷컴 붕괴기의 벤더금융(판매자가 구매자의 대금 조달을 지원하는 금융)을 소환하는 이유다. 당시 통신장비사 루슨트(Lucent)는 고객사에 장비 구매 대금을 대출하며 매출을 지탱하다가 고객 부실과 함께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담보 가치의 지속성도 여전히 검증 전 단계다. 황 CEO의 '투자 가능한 자산' 논리는 칩의 수요와 재판매 가격이 유지된다는 전제 위에 서 있다. 엔비디아의 신제품 출시 주기가 빨라질수록 기존 칩의 가치 하락도 빨라지는 만큼 일부 대출 기관은 이미 높은 금리와 담보 보강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I 수요가 예상을 밑도는 국면에서는 대출의 상환 재원과 담보 가치가 동시에 훼손될 수 있다.

◆"장부 밖 위험 가열"

이번 플랫폼 개설은 AI 업계의 이른바 '장부 밖 부채' 논쟁을 한층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각 창구의 대출은 회사채처럼 발행 조건이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 금융사와 AI 회사 간 계약인 일종의 사모 형태이기 때문이다. 주요 차입 후보인 오픈AI 등 비상장사는 정기 공시 의무도 없는 만큼 외부에서는 누가 얼마를 어떤 조건으로 빌렸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대출의 존재와 규모가 시장의 시야 밖에서 커지는 셈이다.

AI 업계의 장부 밖 지급 의무는 이미 2조달러에 육박한다. 회사채 발행 여력이 있는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업체)조차 부채 기재 부담을 피해 장부에 잡히지 않는 조달을 병행해 온 결과다. 골드만삭스 집계 기준 계약 후 미개시 상태로 장부 밖에 있는 데이터센터 임차 약정은 약 1조달러이고 모간스탠리가 집계한 칩·전력 등 구매 약정은 9820억달러다.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AI 회사들의 차입까지 플랫폼으로 더해지면 AI 투자를 지탱하는 부채의 실체를 가늠하기는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

◆'뱅크오브엔비디아' 비판도

엔비디아가 종전 고객 자금 지원에서 대출 주선까지 맡는 역할 변화에 대해 일각에서는 '뱅크오브엔비디아'라는 냉소적인 표현도 나온다. 이번 플랫폼을 '순환금융 2.0'으로 부르는 시각도 같은 맥락이다. 엔비디아가 대출 재원에서 빠졌어도 돈이 도는 방향은 그대로라는 지적에서다. 월가 자금이 고객사에 흘러가도 종착지는 엔비디아 제품 구매다. 자기 자금의 순환에서 재원만 바꿔 판을 키웠다는 거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이에 대해 황 CEO는 이날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로 직접 반박에 나섰다. 그는 5000억달러에 대해 "엔비디아의 매출도, 단일 펀드나 단일 고객에 대한 약정도 아닌 제3자 자본의 총량"이라면서 금융사들이 고객 자질과 수요, 이용률 등을 독립 심사하는 만큼 수요 부풀리기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또 담보 가치 논쟁에 대해서는 CUDA 소프트웨어 개선으로 기존 칩의 성능이 계속 올라간다면서 2020년 출시된 A100이 6년째 상업 가동 중으로 경제적 수명이 10년을 향해 간다고 했다.

황 CEO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의구심은 이어지고 있다. 공매도 투자자 짐 차노스는 이날 X에 "이 사람들이 다음에 한자리에 모여 AI 금융을 설명하는 자리는 2031년 의회 청문회일 수 있다"고 적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파생상품발 부실로 의회에 불려 나온 월가 경영진에 이번 발표를 빗댄 것이다. 차노스는 2001년 분식회계 기업 엔론의 몰락을 앞두고 공매도에 나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3% 하락한 채 마감했다.

신용시장의 움직임을 두고서는 엔비디아의 현금흐름 질에 대한 경계가 읽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엔비디아의 5년물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이날 한때 77bp 수준으로 5bp가량 올라 2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직접 부담은 크지 않아도 고객의 칩 구매 재원이 현금에서 차입으로 바뀌면 매출이 빚에 기대는 정도가 커진다는 계산이 신용 지표에 반영됐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대마불사' 구도 형성"

일각에서는 논쟁의 층위를 회사 단위에서 시스템 단위로 올려 보는 시각도 있다. 5000억달러라는 목표액부터 한 회사의 판촉 장치로 보기에는 크다는 것이다. 이 플랫폼이 자금을 대는 AI 인프라 투자는 곧 미국의 AI 경쟁력 도모 그 자체인데 그 재원은 기업의 자체 현금만으로 감당되지 않는 단계에 이르렀다. 국가 간 경쟁으로 감속이 어려운 이상 확장의 재원은 부채가 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부채를 동반한 확장이 이어질수록 AI 인프라 투자와 금융시장의 연계는 깊어질 수밖에 없다. AI 관련 회사채 발행은 이미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신규 발행의 30%가량을 차지한다. 단일 부문으로는 이례적이라고 할 정도로 큰 비중이다. 국제결제은행(BIS)은 AI 인프라 금융을 시스템 위험으로 지목한 바 있다. 판이 커질수록 부실을 방치하기 어려운 이른바 '대마불사'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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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개막작 김종관 감독 "사소함의 가치 인정 감사" [부산=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로 문을 열었다. 올 상반기 활기를 띠던 극장가도 잠시, 최근 의도치않게 사회적 논란이 된 작품으로 혼란스러운 중에 영화제는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6일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의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상영 이후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가 참석해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개막작 선정 소감을 나눴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왼쪽부터)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네 편의 옴니버스식 서사를 엮은 영화로, 한 카페를 배경 삼아 여러 관계의 사람들의 일상과 대화를 들여다본다. 다른 시간대 카페에 머문 유진(김민하)과 현오(주종혁)가 잠시 마주치고, 중학교 시절 친구인 상미(한선화)와 영민(장률)은 느닷없이 당황스러운 재회를 하게 된다. 웹소설 작가 혜진(심은경)의 다소 당황스러운 소설 작법과 영화감독 동남(이희준)의 열정까지. 일상적이면서도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감독의 시선이 느껴진다. 이날 김종관 감독은 "같은 작업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단련이 됐다고 생각하는데 또 떨린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영화는 보셔서 아시겠지만 좀 작고 사소함에 대한 이야기, 거기에 있는 의미, 아름다움에 대한 것들을 좀 집중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현오가 시계를 본다. 시계의 작은 세계에 집중해서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 같이 우리 영화도 일반적인 영화의 서사 구조와 달리 4개의 대화만 있다. 대화라는 하나의 단면을 확대해서 보면서 사람들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흘러갈 건지 상상하게 하고 그 다음을 그릴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랐다"고 영화의 기획 의도를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또 김 감독은 "이번 작품도 제가 문학 같은데서도 봤었던 찰나의 순간에 대한 묘사다. 어떻게 보면 그게 삶의 다양한 부분을 얘기하는 것처럼도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이야기의 힘이 있었으면 좋겠고 관객분들하고 그런 깊은 관계가 생기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다. 세계적인 위상이 있는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초청돼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작고 사소함을 중요하게 여기고 손을 들어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유진 역을 맡은 김민하는 "토론토에서 촬영 중에 대본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감독님의 오랜 팬이었다. 정말 꿈만 같았다. 어릴 때부터 GV도 따라다니고 영화도 정말 많이 봤다. 글을 읽고 문자를 바로 보냈던 기억이 난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읽는 것 같다, 이런 글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렸었다. 우연히도 촬영 날이 제 생일이기도 했다. 이 영화를 통해 총 3번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김민하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주종혁은 "감독님은 최고의 리스너"라면서 "제 속의 얘길 다 하고 싶을 정도로 공감도 많이 해 주시고 대본을 주시면 그 얘기, 삶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촬영하면서 정말 편하게 했다. 워낙 자유롭게 하게 해주셔서 감독님을 의지하게 되기도 한다. 김민하 배우님이 숨쉬듯이 연기한다는 말씀도 해주셔서 그런 톤을 맞춰보고 싶어서 연구를 해보기도 하면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상미 역의 한선화는 "김민하 배우가 선물 얘기를 하니, 오늘이 제 생일이다"라면서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고향인 부산에서, 정말 사랑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만나게 돼 정말 영광스럽고 감독님 작품으로 선물을 받게 돼 행복하다. 영화가 너무 기대된다"고 상기된 소감을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한선화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김종관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제목을 '낮과 밤이 서로에게'라는 제목을 지었는데 영화를 함축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첫 이야기에서 김민하, 주종혁 배우가 낮과 밤의 세계를 연기하지만 실은 되게 여러 가지의 은유를 할 수 있다. 한 사람은 낮에 있고 한 사람은 밤에 있는데 그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는 이야기라면, 마지막 에피소드는 같은 공간에 있다가 서로가 낮과 밤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계속 양면이 오고가는 이야기들이다. 그 안에 보면 저마다 사연이 있고 또 그들이 만들려고 하는 영화도 있고 꿈도 있고 현실도 있다. 이런 것들이 낮과 밤처럼 서로가 대비가 되기도 하지만 연결도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낮과 밤이라는 게 전혀 다른 서로가 떨어져 있는 것 같다가도 한 공간에 낮과 밤이 머무는 거니까 서로 연결도 돼있다. 서로가 타인들을 이해하는 영화가 되길 바라는 면도 있었다. 그런 면에서 제목의 의미까지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이 영화가 여러 층위를 가지고 있어서 끝난 후에도 좀 관객들이 감상을 할 수 있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관객들의 다양한 감상과 이야기, 결말을 열어뒀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를 개막작으로 상영하면서 최근 선정 기준이 대중성으로 방점이 찍혔다는 의견이 많았다. 올해는 김 감독의 작품을 선정하면서 오히려 독립영화, 소규모 영화로 다시 돌아간 모양새다. 정지혜 프로그래머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정말 탁월하고 훌륭한 작품들을 엄선해서 개막작을 선정하고 있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조금 더 제작의 어떤 규모의 측면에서는 올해의 작품보다 더 큰 작품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의 작품이 제작의 어떤 규모와 무관하게 그 작품이 이 작품이 갖고 있는 의미와 또 작품의 어떤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프로그래머는 또 "이 작품은 한 창작자가 굉장히 고심하고 또 그것을 꼼꼼하게 설계해서 자신만의 감성과 세계를 빚어내는 아주 빼어난 작품"이라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의 주요한 선정의 이유 중에 하나는 아주 많은, 너른 범위의 관객분들이 2시간 가까운 시간을 야외 극장에서 극장에서 보실 때 무리 없이 즐겁게 보실 수 있는 그런 작품을 선정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제작 규모가 때에 따라서는 규모가 클 수도 있다. 올해 개막작은 기준에 충분히 부합하는 작품이다. 감독님, 배우분들의 하모니와 연기의 내공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작품이라서 많은 연령층 넓은 연령층이 함께 보시기에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고 자랑스러운 작품"이라고 평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심은경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이날 간담회 말미에는 현재 뜨겁게 영화계를 달구고 있는 문제작이 돼버린 '암살자(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배우 심은경은 직접 '암살자(들)'에 출연한 바도 있다. 하지만 정 프로듀서는 "개막작에 대한 이야기만을 나누는 곳"이라며 기존의 영화제의 공식입장으로 답변을 갈음했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암살자(들)'의 영화제 내 모든 무대인사 취소 소식을 알렸다. 출연 배우 이민호의 '액터스하우스' 행사도 취소됐다. 영화제는 당시 "제작사 요청에 따라 예정돼있던 영화제 개막식 참석 및 야외 무대인사 일정이 취소됐다"면서 "영화제는 관객 및 게스트들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고려한 제작사의 의사를 존중한다.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이 개최되며,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상영된다.  jyyang@newspim.com 2026-10-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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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역 센트럴아이파크, 1가구 모집에 6만6863명 몰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10억 로또'로 불린 서울 광진구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무순위 청약에 6만6000여 명이 몰렸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열린 서울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 84㎡C 일반공급 1가구 모집에 6만6863명이 신청했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 모습 [사진=서울시] 이번 청약은 불법전매나 공급질서 교란 등으로 계약이 취소된 주택을 다시 공급하는 불법행위 재공급 물량 1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공급금액은 12억2202만 원이다. 같은 단지 전용 84㎡ 분양권이 8월 22억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분양가 대비 시세차익이 10억원에 육박하는 셈이다. 청약 대상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실거주 의무도 없어 당첨자의 자금 운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수요가 몰린 배경으로 꼽힌다. 당첨자는 12일 발표되며 계약은 23일 진행된다. 계약금은 공급금액의 10%인 1억2220만2000원이며 나머지 잔금 10억9981만8000원은 11월 30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잔금을 모두 납부하면 즉시 입주할 수 있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광진구 구의동 한양연립 모아주택 사업으로 건립됐다. 최고 15층, 4개 동, 총 215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donglee@newspim.com 2026-10-0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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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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