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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포드 ① 알루미늄 위기 넘어 반등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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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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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드가 7월 28일 2분기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을 발표했다
  • 노벨리스 공급 정상화로 F-150 생산과 이익 회복 기대가 커졌다
  • 월가는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잇따라 올리며 반등에 베팅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노벨리스 정상화 기대감 반영
공급망 개선에 따른 월가 시각 변화
경영진, 2분기 실적 가이던스 두 번 상향
트럭 및 품질 개선 효과…SW 서비스도 성장

이 기사는 8월 3일 오후 4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지난 1년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포드자동차(종목코드: F)를 향한 월가의 시선이 최근 몇 주 사이 바뀌고 있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해 제프리스, 시티그룹, 파이퍼 샌들러, 모간스탠리, RBC캐피털 등 주요 투자은행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고, 그중 일부는 투자의견 자체를 '매수'로 올려세웠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보유'나 '중립' 일색이었던 평가가 이렇게 짧은 시간에 방향을 튼 배경에는 포드를 짓눌러 온 공급망 위기가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공통된 판단이 자리하고 있다.

포드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이 흐름의 신호탄은 제프리스가 쏘아 올렸다. 제프리스의 필리프 우쇼이 애널리스트는 7월 27일 포드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곧바로 두 단계를 건너뛰어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4.50달러에서 17.50달러로 올렸다. 눈여겨볼 대목은 이 조정이 포드의 2분기 실적 발표(7월 28일)를 하루 앞두고 나왔다는 점이다. 실적을 확인한 뒤 뒤따라간 것이 아니라, 실적이 발표되기도 전에 투자 논리를 미리 확정 지은 선제적 판단이었다.

같은 날 제프리스는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해서도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지만, 이는 GM이 이미 견조한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을 발표한 뒤에 나온 후행적 조정이었다는 점에서 포드에 대한 판단과는 성격이 달랐다. 우쇼이 애널리스트가 포드에 미리 베팅할 수 있었던 근거는 명확했다. 미국 시장의 견조한 수요를 감안할 때 포드가 가이던스를 상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고, 그 판단의 핵심 근거는 포드의 대표 차종 F-150 생산라인에 알루미늄을 공급하는 협력업체 노벨리스(Novelis)의 정상화였다.

◆ 위기의 근원: 노벨리스발 알루미늄 공급 차질

포드가 지난 1년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인 배경에는 노벨리스라는 이름이 짙게 드리워 있다. 노벨리스는 뉴욕 소재 공장에서 두 차례 화재를 겪으며 수개월간 가동이 중단됐고, 이로 인해 포드의 가장 수익성 높은 차종인 F-150을 비롯한 트럭 생산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졌다. 공급이 끊기자 포드는 만들 수 있었던 트럭을 만들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고, 이는 고스란히 매출과 이익 손실로 이어졌다.

포드 2026 브롱코 모델 [사진=업체 제공]

그 여파는 실적 수치로도 뚜렷하게 확인된다. 2025년 포드의 영업이익은 68억 달러로, 전년인 2024년의 102억 달러에서 큰 폭으로 후퇴했다. 이 중 약 20억 달러는 관세 부담 때문이었고, 나머지 약 20억 달러는 바로 노벨리스 화재의 직접적인 여파였다. 그만큼 이 공급망 이슈가 포드 실적에 미친 타격은 컸다.

그러나 상황은 노벨리스가 생산을 재개하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제프리스는 이 시점을 기점으로 트럭 판매량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고, 이 판단은 실제 실적으로 뒷받침됐다. 셰리 하우스 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노벨리스 알루미늄 공급 정상화 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하반기에 집중된 순 10억 달러 규모의 이익 개선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다만 위기가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니다. 노벨리스 관련 공급 차질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8억 달러의 일시적 비용을 초래했고, 연간 기준으로는 약 1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내 재고 역시 소매 공급 기준 52일분으로, 목표 범위인 55~65일을 여전히 밑돌고 있다.

◆ 2분기 실적, 기대치를 웃돌다

포드는 7월 28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이 같은 낙관론을 숫자로 증명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2달러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였던 0.33~0.36달러 수준을 웃돌았다. 이는 전년 동기 0.14달러 대비 세 배에 가까운 증가폭이다. 조정 영업이익(EBIT)은 2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 늘었고, 이 역시 월가가 예상했던 수치를 상회했다.

포드의 2026년 2분기 실적 하이라이트 [자료=업체 홈페이지]

다만 매출은 다소 부진했다. 노벨리스발 생산 차질의 여파와 구형 모델 단종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 감소한 483억 달러에 그쳤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이 매출 부진을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시장의 관심은 온통 상향된 연간 가이던스에 쏠려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일반회계기준(GAAP) 기준으로는 13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한국 배터리 제조업체 SK온과의 배터리 파트너십(블루오벌 SK)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기차 관련 손상차손이 반영된 결과다. 해당 비용 가운데 약 5억 달러는 이번 분기 중 현금으로 지출됐고, 남은 현금성 비용은 최대 약 20억 달러 수준으로 연말까지 대부분 마무리될 전망이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부진한 전기차 투자와 관련해 손상차손을 인식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GAAP 이익과 조정 이익 간의 이 같은 괴리 자체가 특별히 새로운 현상은 아니라는 게 시장의 평가다.

◆ 두 번 연속 가이던스 상향, 그리고 월가의 화답

이번 실적의 백미는 단연 가이던스 상향이었다. 포드는 2026년 연간 조정 EBIT 전망치를 기존 85억~105억 달러에서 100억~110억 달러로 올려 잡았다. 중간값 기준으로는 105억 달러로, 종전 대비 10억 달러 높아진 수치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이 올해 들어 두 번째 상향이라는 사실이다. 앞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에도 포드는 13억 달러 규모의 관세 환급 혜택에 힘입어 가이던스를 상향한 바 있다.

포드의 2026년 가이던스 [자료=업체 홈페이지]

조정 잉여현금흐름(FCF) 가이던스 역시 기존 50억~60억 달러에서 60억~70억 달러로 10억 달러 상향됐다. 이 같은 상향폭은 경쟁사 GM과 비교해도 두드러진다. GM은 포드에 앞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중간값 기준 5억 달러의 연간 가이던스 상향을 제시했는데, 포드의 10억 달러 상향은 이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러한 흐름에 화답하듯 투자은행들의 목표주가 상향이 줄을 이었다. 시티그룹의 마이클 워드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9달러에서 20달러로 올렸다. 그는 포드의 2026년 2분기 EPS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는 점을 짚으며, 연간 EPS 전망치를 기존 1.75달러에서 1.90달러로 높였다.

워드 애널리스트는 "포드의 모멘텀이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평가하며, F-시리즈 생산 가속화와 보증충당금 감소, 알루미늄 공급 여건 개선, 원자재 비용 완화 등을 하반기 긍정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그는 6월 F-시리즈 생산량이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2026년 하반기에는 생산량이 28%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이퍼 샌들러 역시 목표주가를 16달러에서 17달러로 올리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원자재 인플레이션과 배터리 공장 생산 비용, 알루미늄 공급업체 재가동 시점, 관세 환급 등으로 연간 실적 수치에 다소 '잡음'이 섞여 있었지만, 이를 걷어내고 보면 포드의 근본적인 사업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간스탠리는 목표주가를 14달러에서 15달러로 올리면서도 '중립' 의견은 유지했는데, 가격 정책과 제품 믹스가 계속 우호적으로 작용하며 핵심 사업의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아울러 이러한 강세 흐름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포드가 생산능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트럭 시장의 수요와 재고 동향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짚었다.

RBC캐피털도 목표주가를 13달러에서 15달러로 상향하며, 포드의 2분기 실적이 전기차 부문 손실 개선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 반등을 뒷받침한 세 가지 축: 트럭, 품질, 서비스

알루미늄 공급 정상화만으로 이 모든 반등을 설명할 수는 없다. 실적 개선의 이면에는 세 가지 축이 함께 작동하고 있었다.

첫째는 트럭·오프로드 라인업의 압도적인 존재감이다. 내연기관·하이브리드 사업 부문인 포드 블루는 이번 분기 매출 261억 달러, EBIT(영업이익)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17% 늘었고 영업이익은 약 2~4% 증가했는데, 이를 견인한 것은 역시 F-시리즈였다. 짐 팔리 CEO는 F-시리즈가 여전히 미국 판매 1위 트럭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가장 가까운 경쟁 모델보다 8만 대 이상 더 팔렸다고 밝혔다.

포드 블루의 매출과 EBIT 변화 [자료=업체 홈페이지]

오프로드·고성능 라인업의 기여도 눈에 띈다. 오프로드 애호가용 차량은 이번 분기 미국 판매의 약 25%를 차지했고, 브롱코 패밀리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랩터·트레몰 시리즈는 익스페디션 판매의 약 15%를 차지하며 마진 개선에 기여했고, 이에 힘입어 익스플로러와 익스페디션의 소매 판매는 약 22% 증가했다.

둘째는 품질 개선에 따른 비용 절감이다. 포드는 최근 J.D. 파워 초기품질조사에서 대중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리콜 건수는 전년 대비 약 40% 감소했다. 품질보증충당금은 전년 대비 약 16억 달러 줄었는데, 이는 판매량 증가 없이도 마진이 개선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최근 2년간 매년 90억 달러 수준까지 늘었던 보증충당금이 2026년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약 10억 달러 줄었고, 포드는 연간 보증비용 15억 달러 절감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드 프로의 매출과 EBIT 변화 [자료=업체 홈페이지]

셋째는 소프트웨어·서비스 부문의 조용한 성장이다. 포드 프로 부문은 북미와 유럽에서 상용차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고, 유료 소프트웨어 구독자 수는 16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포드 프로 인텔리전스 구독자만 90만 명을 웃돌았으며, 연말까지 100만 명 돌파가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시티그룹의 마이클 워드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구독 서비스가 포드의 자동차 부문 마진을 0.5%포인트가량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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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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