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뉴욕증시에서 16일 개장 전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 TSMC는 호실적에도 대규모 설비·미국투자 발표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 메모리·AI 반도체까지 동반 하락했지만 AI·HBM 중심 장기 성장 기대는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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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는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대만 TSMC(TSM)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설비투자(CapEx)를 대폭 확대하고 미국 투자 계획을 추가로 내놓으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메모리 반도체와 스토리지 관련 종목도 동반 하락하며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 TSMC 약세…메모리주 동반 하락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반도체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TSMC(TSM)는 4% 이상 하락했다.
회사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하며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올해 설비투자 계획을 기존 520억~560억달러에서 600억~64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 미국 애리조나에 1000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메모리·스토리지 관련 종목의 낙폭도 컸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는 5% 이상 하락했고 ▲웨스턴디지털(WDC)은 7% 이상, ▲씨게이트테크놀로지(STX)는 5% 이상 각각 내렸다.
AI 반도체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ARM홀딩스(ARM)는 4% 이상 하락했고 ▲인텔(INTC)과 ▲AMD(AMD)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을 추종하는 반에크 반도체 ETF(SMH)는 3% 안팎 하락했다.
◆ 투자 확대는 긍정적…단기 차익실현에 변동성 확대
시장에서는 TSMC의 설비투자 확대가 단기적으로는 투자 부담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반도체 업종이 올해 AI 투자 기대를 바탕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실적 발표 이후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는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실적 발표에 따른 차익실현이 이어질 수 있지만,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장기 성장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