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씨피시스템이 15일 로보킷 시제품을 반도체 기업에 공급했다.
- 세미휴머노이드 협동로봇용 가이드로 클린룸 정밀 구동을 지원했다.
- 현장 평가를 거쳐 국산 대체와 양산 적용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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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휴머노이드 케이블·호스 움직임 제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씨피시스템이 자사 산업용 케이블 가이드 제품군인 '로보킷(Robokit)'의 핵심 솔루션을 국내 대형 종합 반도체 기업의 클린룸과 차세대 자동화 생산라인 선행 평가용 시제품으로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세미휴머노이드 협동로봇에 적용되는 '로보킷 가이드 솔루션 패키지'다. 세미휴머노이드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유사한 구조와 구동 범위를 갖춘 협동로봇이다.
로보킷 가이드 솔루션은 로봇이 다축·반복 구동하는 과정에서 움직이는 케이블과 호스를 일정한 경로로 유도한다. 케이블과 호스의 꼬임·간섭을 방지하고 손상과 마모를 줄이는 역할을 하며, 반도체 클린룸과 자동화 생산라인의 정밀 구동 환경에 맞춰 설계됐다.

회사 측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외산 제품 비중이 높은 반도체 클린룸·자동화 설비용 케이블 가이드 분야에서 로보킷의 국산 대체 가능성을 평가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씨피시스템에 따르면 반도체 공정용 케이블 가이드는 미세 분진 억제와 정밀 구동 성능이 요구된다. 클린룸에서는 미세 분진과 구동 오차가 생산 공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장기간 성능과 신뢰성이 검증된 외산 제품을 중심으로 공급망이 형성돼 왔다는 설명이다.
로보킷 제품군은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과 차세대 로봇 솔루션에도 시제품으로 공급됐다. 씨피시스템은 반도체 클린룸 공정 장비와 협동로봇, 지능형 로봇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씨피시스템은 세메스와 테크윙 등 장비 기업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정 공급망에 제품을 공급해 왔다. 회사는 이번 선행 평가용 시제품 공급 이후 현장 평가를 거쳐 양산 라인 적용과 중장기 공급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정부와 민간 기업은 오는 2047년까지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622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생산시설 확충에 따라 클린룸·자동화 부품 수요와 국산 부품 공급망 확보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시제품 공급은 외산 제품 중심의 반도체 클린룸·로봇 자동화 장비 공급망에서 로보킷의 국산 대체 가능성을 검증하는 계기"라며 "현장 평가를 진행하고 반도체와 첨단 로봇 분야의 국내외 공급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