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부동산원은 9일 서울 아파트값·전셋값이 각각 0.30%·0.31%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고 밝혔다.
- 화성 동탄·수원 영통·구리·용인 기흥 등 경기 규제지역과 ‘반도체 머니’ 수혜지 중심으로 매맷값·전셋값 급등세가 이어졌다.
- 지방은 광주 매맷값·전셋값 하락 속에 울산·세종·경남 등에서 상승하며 전국 아파트 가격이 전반적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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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탄, 꺾이지 않는 상승세…수원영통 동탄발 풍선효과 나타나나
'반도체 팹' 광주 아파트값 상승은 아직…광주군공항 인근 서구는 강세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번 주 0.30% 오르며 지난주보다 확대된 상승폭을 보였다. 매물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이 주 0.31% 오르며 확대된 상승폭을 보였다.
최근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 3종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화성 동탄신도시는 이번주에도 1.29%로 5주 연속 1%대 이상 매맷값 상승을 이어갔으며 인근 수원영통이 1.19% 주간 상승률로 '반도체 머니'발 풍선효과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반도체 팹으로 선정된 광주광역시의 경우 아직 집값 상승이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반도체 팹 후보지인 광주군공항 인근 서구 아파트 값이 오르며 향후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6년 7월 1주(7월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지수는 0.11% 상승, 전세가격지수는 0.12%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이번 주 0.30%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주(0.27%)보다 커진 상승폭을 나타냈다. 일부 지역에서 관망세가 존재하고 있으나 개발 기대감이 있는 단지 및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상승거래 발생하고 있다는 게 한국부동산원의 분석이다.
서울 강북권과 서남권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여전히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성북구와 구로구가 각각 0.51%, 0.50% 오르며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뒤이어 중랑구(0.39%), 광진구(0.38%), 강북구(0.37%), 동대문구(0.36%) 순으로 나타났다.
'기존 규제지역'에선 송파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경우 둔화된 상승폭을 보였다. 송파구는 0.34% 오르며 지난주(0.32%)보다 확대된 상승폭을 보였으나 강남구는 0.18% 주간 상승률로 지난주(0.21%)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또 서초구(0.19%→0.11%)와 용산구(0.20%→0.10%)는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 둔화를 보였다.
경기도 아파트 매맷값은 이번 주 0.23% 오르며 지난주(0.19%)보다 확대된 상승폭을 보였다. 최근 3종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화성 동탄신도시가 이번 주에도 1.29% 주간 상승률을 보이며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화성 동탄구는 6월 둘째주부터 1.98%→2.22%→1.65%→1.46%→1.29% 오르며 5주 연속 1%대 이상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원시 영통구도 이번 주 1%대 상승에 동참했다. 수원영통은 '동탄 풍선효과 및 후광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0.41% 상승률을 보였던 수원영통은 이번 주 1.19%의 큰 폭으로 확대된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구리시는 지난주(0.30%)보다 두 배 가량 커진 0.64%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인기흥 역시 0.56%로 지난주(0.39%)보다 큰 폭으로 확대된 상승률을 보이며 '반도체 머니'를 증명했다.
성남 분당은 0.48%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주(0.41%)보다 커진 상승폭을 보였으며 지난주까지 5주 연속 하락했던 과천은 이번 주 6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인천 아파트값은 0.03%오르며 지난주(0.04%)보다 확대된 상승률을 보였다. 연수구(0.08%), 중구(0.05%)에서 아파트값 강세가 나타났다.
이번 주 지방 아파트값은 0.01% 오르며 5주 동안 이어갔던 보합을 벗어나 상승 전환했다. 5대 광역시는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울산만 0.07%로 유일하게 올랐으며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최근 광산구 군공항 일대가 반도체 팹으로 선정된 광주광역시의 경우 이번 주에도 -0.02%로 하락했다. 하지만 하락폭이 지난주(-0.05%)대비 줄며 향후 반전이 기대된다. 특히 반도체 팹이 들어설 광주 군공항 인근 서구에서 0.10%의 높은 상승률이 나타나 이를 반증하고 있다. 세종은 -0.05%로 하락했으며 8개도는 0.01%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31% 오르며 지난주(0.30%)보다 소폭 늘어난 상승률을 보였다. 역세권·학군지·대단지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지속되며 상승계약이 체결되고 있다고 한국부동산원은 진단했다. 성동구(0.46%)와 노원구(0.44%), 강북구(0.43%), 강동구(0.43%), 송파구(0.42%), 구로구(0.40%)에서 서울 전셋값 상승을 주도했으며 성북구(0.38%), 금천구(0.38%), 중랑구(0.37%) 등도 서울 평균을 넘는 전셋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17% 상승하며 지난주(0.15%)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광명시(0.53%), 수원영통(0.49%), 구리시(0.36%), 화성동탄(0.36%)에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인천은 이번주 0.09%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주(0.12%) 대비 줄어든 상승폭이 나타났다.
지방은 이번 주 0.04% 전셋값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5대 광역시는 0.05% 오르며 지난주(0.04%)보다 늘어난 상승폭을 나타냈다. 울산(0.13%), 부산(0.08%), 대전(0.04%), 대구(0.03%)에서 전셋값이 올랐으며 광주(-0.02%)는 전셋값 하락을 기록했다. 세종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23% 오르며 지난주(0.10%)보다 큰 폭의 상승률 확대를 보였다. 이밖에 8개도는 0.02%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진주(0.28%)에서 강세가 나타난 경남(0.08%)이 8개 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을 기록했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