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라메디텍이 8일 미숙아 대상 레이저 채혈기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 연구에서 레이저 채혈기는 기존 자동 절개형 채혈기와 유효성과 안전성이 동등하고 채혈 성공률 100%를 보여줬다.
- 미숙아 통증 점수는 레이저 채혈기가 더 낮게 나타나 반복 채혈 영역에서 보험 적용과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가 커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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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이 개발한 레이저 채혈기의 미숙아 대상 임상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ournal of Perinatology'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최병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신생아중환자실(NICU)에 입원한 미숙아 40명을 대상으로 라메디텍의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프로(HandyRay-Pro)'와 기존 표준 방식인 자동 절개형 채혈기를 직접 비교한 무작위 교차 비열등성 임상시험이다.
회사에 따르면 연구 결과 레이저 채혈기는 기존 자동 절개형 채혈기와 비교해 채혈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동등한 수준을 보였다. 전체 채혈 성공률은 양 기기 모두 최종 100%였으며, 피부 침투 깊이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지속 출혈이나 창상 감염 등 안전성 문제도 관찰되지 않았다.

특히 미숙아 통증 프로파일(PIPP) 점수는 레이저 채혈기 사용군이 4.5점으로, 기존 자동 절개형 채혈기 사용군 6.5점 대비 유의하게 낮았다. 라메디텍은 앞서 만삭 신생아 대상 연구에서도 레이저 채혈기의 피부 절개 크기가 약 0.2mm로, 기존 자동 절개형 채혈기 약 2.0mm 대비 크게 줄어 피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3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출생아 10명 중 1명(약 10%)이 미숙아로 태어난다고 밝혔다. 미숙아는 일반혈액검사, 전해질 검사, 혈당 측정, 염증 수치 확인,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위해 반복적인 채혈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라메디텍의 레이저 채혈 기술은 국내에서 '말초 혈액 채취 시 레이저 천자기구를 이용한 피부 천자'로 신의료기술평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이번 국제학술지 게재를 계기로 신생아·미숙아 반복 채혈 영역에서 의료보험 적용 논의와 글로벌 병원 시장 진출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메디텍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기존 표준 방식으로 사용되는 자동절개기기(AID, B사 제품)와 직접 비교해 레이저 채혈기의 채혈 유효성과 안전성은 동등하고, 통증은 유의하게 낮다는 점을 확인한 중요한 결과"라며 "국내에서 개발되고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레이저 채혈 기술에 대해 합리적인 보험 적용과 제도적 지원이 이뤄진다면, 환자 편익 증대는 물론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