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DI동일 관계자 등 4명이 1일 주가조작 혐의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 검찰은 이들이 1000억원대 자금으로 4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봤다.
- 가장매매·통정매매 등 수법으로 DI동일 주가가 2배가량 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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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1000억원대 자금을 동원한 주가조작으로 400억원대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일당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서울남부지법 황중연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1일 오후 2시부터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를 받는 DI동일 관계자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1시 55분쯤 얼굴을 마스크 등으로 가리고 법원에 출석한 이들은 '혐의 인정하시는지', '피해 주주들에게 할 말 없는지', '언제부터 범행을 계획한 건지', 'DI동일 말고 벽산에도 시세조종 범행한 사실 인정하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2024년부터 일별 거래량이 적은 DI동일을 주가조작 대상으로 정하고 자신들이 운영하는 법인 자금과 금융회사 대출금 등 1000억원 이상을 조달해 400억원대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가장매매(동일인이 매도·매수 주문을 동시에 내 주식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처럼 하는 행위)와 통정매매(거래 당사자들이 가격·물량 등을 사전에 합의해 매매하는 행위), 시·종가 관여 등의 수법으로 시세조종 주문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가 조작이 일어났을 당시 DI동일 주가는 2배 가량 올랐다. 이들의 매수 주문량은 전체 시장 거래 약 3분의 1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28일 NH투자증권과 상장사 DI동일을 한 차례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달 19일에도 KB증권·NH투자증권·교보증권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지난달 26일 이들에 대해 자본시장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사건은 앞서 지난 3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종합병원 운영자, 대형 학원 운영자, 자산운용사 임원, 금융회사 지점장 등 11명과 관련 법인 4곳을 시세조종 및 부당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드러났다.
한편 이 사건은 이재명 정부의 '주가조작 패가망신 1호 사건'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월 주가조작을 '7대 비정상 행위'로 언급하며 "걸리면 패가망신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jason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