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코스피가 22일 외국인 매도·중동 리스크 여파로 8900선 아래로 밀리며 시총 상위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 미국·이란 스위스 협상에서 잡음이 이어지고 트럼프의 대이란 강경 발언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국제유가 상방 압력은 크지 않다.
- 증권가는 반도체 실적 개선을 근거로 코스피 연 8000~1만1000 상향과 1만포인트 돌파 가능성을 제시하며 추가 상승 여지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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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강보합…'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2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맞물리며 8900선으로 밀려났다. 최근 9000선 돌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이 약세를 보이며 숨 고르기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53포인트(1.04%) 내린 8957.8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226억원, 457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9774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3.25%), SK하이닉스(-0.43%), 삼성전자우(-0.68%), 삼성전기(-1.89%), 현대차(-3.59%), 삼성생명(-5.53%), LG에너지솔루션(-1.24%), HD현대중공업(-0.90%)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스퀘어(2.30%), 삼성물산(7.43%)은 상승 중이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지난 19일 준틴스데이(Juneteenth)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중동 정세에 집중됐다.
양국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종전 양해각서 이행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잡음이 이어지며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친이란 무장세력인 헤즈볼라 문제를 언급하며 강경한 입장을 내놓자 이란 측이 반발하면서 협상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후속 협상을 둘러싼 불안 심리를 자극할 만한 뉴스가 이번 주에도 나올 수 있다"며 "다만 지난주 내내 국제유가의 상방 압력이 크지 않았다는 점은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반도체 중심의 실적 개선 흐름을 근거로 코스피 추가 상승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올해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기존 6500~9000에서 8000~1만1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써머 랠리를 통해 코스피 1만포인트 돌파 가능성도 기대된다"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이 이어지는 만큼 단기적으로 8000~1만1000 범위 내 상승 시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3포인트(0.74%) 오른 973.7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4억원, 43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90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13%), 에코프로비엠(-0.24%), 에코프로(-0.26%), 레인보우로보틱스(-1.19%), 리노공업(-0.43%)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4.09%), 코오롱티슈진(2.84%), 원익IPS(3.33%), HLB(1.56%), 이오테크닉스(3.51%) 등은 상승 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530.9원에 출발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