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거래소는 18일 코스피가 장중 처음 9000선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쏠림 장세로 지수는 강세지만 개별 종목은 하락 종목이 크게 우세했다.
- 증권가는 반도체 이익 개선을 근거로 코스피 목표치를 상향하며 추가 상승 여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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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900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2.43포인트(1.72%) 오른 9016.67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장중 9026.52까지 오르며 9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8884.92로 출발해 장중 저가 8867.34를 기록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47억원, 156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58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958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1조7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로 781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9000선을 돌파했지만 종목별로는 약세가 우세하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102개, 하락 종목은 800개다. 보합 종목은 14개로 집계됐다. 반도체 대형주 쏠림이 지수 상승을 주도한 셈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8250원(2.38%) 오른 35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6만1000원(6.39%) 오른 268만2000원이다. SK스퀘어도 10만원(6.27%) 오른 169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기는 15만3000원(7.53%) 오른 218만5000원으로 강세다. 삼성생명은 3.47% 상승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3.85%, HD현대중공업은 2.97%, 현대차는 2.51% 내리고 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도 반도체주 중심이다. SK하이닉스 거래대금은 8조8836억원, 삼성전자는 6조7938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기 거래대금은 2조7864억원, SK스퀘어는 1조3521억원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전자부품 관련 업종이 강세다. KRX 기준 전자장비와기기는 5.54%, 반도체와반도체장비는 4.21% 올랐다. 컴퓨터와주변기기 업종도 6.64% 상승했다. 반면 조선은 4.36%, 전기제품은 4.08%, 우주항공과국방은 3.56%, 자동차는 3.16% 내리고 있다.
테마별로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테마가 11.47% 급등했다. 반도체 대표주 테마는 1.73%, 페라이트 테마는 1.31%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마켓뷰에서 반도체에 대해 병목 지속에 따른 교섭력 우위 기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MLCC는 AI 인프라 투자와 전장화에 따른 공급 부족 및 가격 인상 사이클이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상승률 상위 종목에는 삼화전기, 삼화네트웍스, 강동씨앤엘, 남화토건, 대원화성, 우리로, 서전기전, 비엘팜텍, 서산, 한울반도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종목은 29~30%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0포인트(3.23%) 내린 998.6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029.81로 출발했으나 장중 997.44까지 밀리며 1000선을 밑돌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0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43억원, 158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상승 종목은 195개, 하락 종목은 1503개로 하락 종목이 크게 우세하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장중 시황에서 매파적으로 해석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중동 양해각서(MOU) 발효를 소화하는 가운데 코스피가 반도체 쏠림으로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또 코스닥은 코스피 대형주로 수급 쏠림이 심화된 데다 할인율 부담이 이어지며 1000선을 위협받고 있다고 봤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신증권은 2026년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8800포인트에서 1만15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순이익 전망 상향과 비반도체 밸류에이션 개선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8월 말~9월 초를 변곡점으로 제시하며 4분기에는 박스권 등락 가능성을 전망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