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FIFA가 12일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승자승 우선 조별리그 규정을 시행했다.
- 32강 진출은 12개 조 1~2위와 조 3위 중 성적 상위 8개국이 승점·골득실 등으로 가린다.
- 한국은 체코·멕시코전에서 최소 무승부를 노리고 남아공에는 대승해 조 3위 경쟁에도 대비해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북중미 월드컵은 이전 대회와 사뭇 다른 조별리그 셈법이 적용된다.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순위 결정 방식과 토너먼트 진출 구조가 완전히 바뀌었다. 32개국 체제였던 2022 카타르 대회에서는 8개 조 1~2위가 16강에 올랐다. 반면 이번 대회는 12개 조 1~2위가 32강에 직행하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8개국이 추가로 합류한다.
가장 큰 변화는 승점이 같을 때 순위를 가르는 '타이브레이커' 규정이다. 카타르 대회에서는 승점 다음으로 전체 골득실과 다득점을 먼저 따졌다. 하지만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승점 다음으로 동률 팀 간의 '승자승(상대 전적)'을 우선 적용한다. 두 팀 이상의 승점이 같으면 해당 팀 간의 ①승점 ②골득실 ③다득점 순으로 우열을 가린다. 여기서도 순위가 결정나지 않으면 조별리그 전체 골득실, 전체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를 적용하며 최후의 수단으로는 최신 FIFA 랭킹을 쓴다.

승자승이 우선되면서 조 1~2위 다툼은 더욱 치열해졌다. 과거에는 경쟁 팀에 지더라도 약체를 대파해 골득실을 벌면 순위를 뒤집을 수 있었다. 이제는 경쟁 팀에 패하면 승점이 같아도 골득실로 역전할 수 없다. 경쟁국과의 맞대결에서 무조건 이기거나 최소한 비겨야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다. FIFA는 참가국 증가로 전력 차가 큰 팀 간의 대결이 늘어나자 조별리그 순위 편차를 줄이기 위해 이 규정을 손봤다.
그렇다고 골득실과 다득점의 가치가 떨어진 것은 아니다. 새로 도입된 '조 3위 간의 생존 경쟁'에서는 승자승을 적용할 수 없다. 각 조 3위 12개국 중 32강에 갈 8개국을 가릴 때는 승점,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FIFA 랭킹 순으로 따진다. 조 3위 팀들은 승점이 비슷할 확률이 높아 결국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따라서 한국은 체코에 비기거나 패할 경우,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무승부나 최소 점수 차 패배로 버텨야 한다. 동시에 최약체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는 무조건 대량 득점 승리를 거둬야 한다. 그래야 조 2위 싸움에서 밀리더라도 조 3위 상위 8개국에 포함돼 32강에 턱걸이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