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미국 특징주] 애플 WWDC 2026 총정리…시리부터 워치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애플이 9일 WWDC에서 새 AI 전략을 공개했다.
  • 시리 전면 개편과 애플 인텔리전스 강화에 초점 맞췄다.
  • 실용 기능과 성능 개선으로 플랫폼을 재구성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6월 10일 오전 08시0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6월9일 블룸버그통신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애플(AAPL)은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 전략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일반 소비자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진행된 기조연설은 약 1시간 20분 만에 마무리됐다. 애플 기준으로 비교적 짧은 발표였다. 핵심은 기대를 모아온 시리 음성 비서 개편과 일련의 새 AI 기능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캠퍼스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2년 전 애플 인텔리전스를 선보이며 내걸었던 약속을 충분히 실현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은 이후 나온 사실상의 재도전이다. 새로운 기술 가운데 혁신적이라 할 만한 것은 없지만, 애플은 더 실용적인 AI와 개선된 시리, 향상된 성능을 중심으로 플랫폼 기반을 전면 재구성했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첫 폴더블 아이폰을 비롯한 새 하드웨어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성격이기도 하다.

시리 전면 개편

가장 큰 변화는 '시리 AI'라는 이름의 새 버전 시리다. 애플은 자연스러운 양방향 대화를 처리할 수 있는 "더 유능한 비서"라고 설명했다.

시리는 전용 앱을 갖추고 아이폰의 다이내믹 아일랜드 화면 인터페이스를 통해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맥, 아이패드, 애플워치, 비전 프로에도 탑재되며, 기기 간 동기화도 지원한다.

새 비서는 애플 인텔리전스와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을 활용해 개발한 새 AI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웹 검색 답변은 물론, 이메일·사진·기기 내 저장 정보까지 폭넓게 활용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내용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발표 시연에서는 콘서트 정보 검색, 리마인더 설정, 화면 내 콘텐츠에 대한 질문 답변, 음악 재생 등을 선보였다.

'시리로 작성하기' 기능을 통해 이메일 초안 작성, 콘텐츠 편집, 사진 컬렉션 공유가 가능해졌다. 교정 및 문법 검사 도구도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자사 앱과 서드파티 앱 모두에서 작동하도록 확장됐다.

시리는 사용자 화면에 표시된 내용도 인식한다. 예컨대 친구들의 포틀럭 행사 관련 문자를 받으면, 시리가 어떤 음식을 준비할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레시피를 노트 앱에 추가하는 방식이다.

맥에서는 시리가 스포트라이트 검색 기능과 통합된다. 새로 추가된 '시리에게 묻기' 기능은 이미지·파일 등 시스템 전반의 항목에 대해 더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시리의 목소리는 속도와 표현 방식을 포함해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언어 이해력 향상과 받아쓰기 정확도 개선도 약속됐다. 에어팟 이어버드와 카플레이 차량 인터페이스에서도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비전 프로 헤드셋에는 사용자의 시야 공간 어디에나 배치할 수 있는 공간형 시리가 도입된다.

애플에 따르면 시리 AI는 영어부터 출시된 뒤 추가 언어로 순차 확대된다. 개발자에게는 현재 접근 권한이 부여됐으며, 소비자 대상 출시는 올해 중 이뤄지되 베타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유럽연합(EU)과 중국에서는 규제 장벽으로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구형 애플 기기는 새 시리를 지원하지 않는다. 최소 아이폰 15 프로 이상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기기가 필요하다.

애플 인텔리전스 업그레이드

애플은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될 새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들을 다수 예고했다. 지원 언어 전반에 걸쳐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될 예정이다. 일부 기능에는 사용 한도가 설정되나, 애플의 유료 클라우드 구독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 플러스를 통해 한도를 늘릴 수 있다.

메시지 앱에는 리마인더 생성이나 사진 불러오기 같은 제안 기능이 추가된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된다. 메일 앱도 유사한 기능을 갖추고, 캘린더 앱은 자연어 기반 일정 생성을 지원한다.

항공사 등 기업과 전화 중일 때 애플 인텔리전스가 자동으로 이메일을 검색해 항공편 확인 번호 같은 관련 정보를 찾아준다. 구글의 픽셀 기기에 탑재된 '매직 큐' 기능과 유사한 방식이다.

암호 기능도 AI를 활용해 여러 계정의 자격 증명을 강화하고 업데이트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사파리 웹 브라우저에도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추가된다. 탭을 자동으로 그룹으로 분류하는 기능이 대표적으로, 사파리가 각 페이지를 분석해 공통 주제를 파악하고 연관 페이지를 묶어준다.

웹페이지 변경 사항 발생 시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기능도 생긴다. 또 사용자가 원하는 브라우저 확장 기능을 설명하면 AI가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사파리는 완전 몰입형 웹 경험도 지원한다. 개발자가 물리적 공간을 완전히 에워싸는 360도 배경을 구현해 더 깊이 있는 탐색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홈 앱과 단축어 앱에도 애플 인텔리전스가 적용된다. 홈 앱은 AI를 활용해 알림을 통합·정리하고 중요도 순으로 제공해 다수의 경보가 한꺼번에 뜨는 상황을 줄여준다. 애플은 자체 보안 카메라를 제조하지 않으므로 이 개선 사항은 서드파티 하드웨어에 적용된다.

단축어 앱은 오랜 문제로 지적돼온 복잡한 사용법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대폭 개편됐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단축어를 설명하면 앱이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식물·동물 등 사물을 식별하는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은 전용 키보드 단축키를 통해 맥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운영체제 개선

네트워킹부터 사진 공유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속도와 효율을 높이는 내부 개선도 다수 이뤄졌다.

애플은 관련 정보를 제대로 찾아주지 못하는 검색 품질 문제를 인정하고, 스포트라이트·사진·메일에 적용되는 검색 기반 아키텍처를 전면 재구성해 속도와 정확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윈도우 사용자도 공유 앨범에 사진을 올릴 수 있게 됐으며, 공유 앨범은 이제 원본 해상도 공유를 지원한다.

iOS와 아이패드OS의 파일 앱도 크게 빨라지며, 맥의 파인더 수준에 근접한 속도를 제공할 전망이다.

아이폰에서 앱 실행 속도는 최대 30% 빨라지고, 새로 촬영한 사진 표시 속도는 최대 70% 향상된다. 중앙처리장치(CPU) 스케줄러 최적화를 통해 구형 기기 성능도 개선되며, 이 효과는 2019년 출시된 아이폰 11까지 적용된다.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에는 인터페이스의 투명도와 색조를 조절하는 슬라이더가 추가됐다. 가독성 저하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지적을 반영해 리퀴드 글래스 자체도 가다듬었다. 라이트·다크·클리어 모드에서 앱 아이콘에도 리퀴드 글래스가 확대 적용돼 더 입체적인 외형을 갖추게 된다.

맥 소프트웨어도 사이드바, 사이드바 아이콘, 인터페이스 요소를 중심으로 소폭 재설계됐다.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기능은 더 높은 품질의 사실적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배경화면과 연락처 포스터 제작에도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개발자가 새 모델을 앱에 직접 통합할 수 있도록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도 업데이트됐다.

사진 앱에서는 AI 통합 편집 기능이 강화됐다. 클린업 기능은 더 복잡한 장면을 처리할 수 있도록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이미지 경계 너머로 콘텐츠를 생성하는 '확장' 도구와 온디바이스 모델로 사진 구도를 바꾸는 '리프레임'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카메라 앱에는 시리가 통합돼 화면에 보이는 내용을 바탕으로 정보를 얻고 실행에 옮길 수 있다. 예컨대 영수증을 촬영해 애플 캐시로 비용을 분담하거나, 음식 사진으로 영양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에어드롭 파일 공유 전송 속도는 최대 80% 빨라진다.

주폐경기 전 단계인 폐경이행기 추적 기능도 추가됐다. 안면홍조, 피로감 등 증상을 기록하고 이 시기 신체 변화에 관한 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비전 프로에서 파노라마 사진은 이제 몰입형 환경으로 설정할 수 있는 3D 장면으로 변환된다.

와이파이와 셀룰러 네트워크 간 전환도 개선됐다. 예를 들어 아이폰이 비행 후 기내 와이파이에서 자동으로 셀룰러 서비스로 재연결된다.

지도 앱의 플라이오버 기능은 도시와 랜드마크를 더욱 정밀하게 렌더링하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자녀 보호 기능도 강화됐다. 소셜 미디어 사용과 앱 이용 시간을 더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고, 새로운 일정 관리 도구로 시간대나 요일에 따라 다른 제한을 적용할 수 있다. 특정 웹사이트 방문에 사전 승인을 요구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연락처 및 통신 권한 관리에도 유사한 통제 기능이 도입된다.

페이스타임 통화나 기기에 표시된 이미지에서 선정적 콘텐츠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통신 안전 기능도 확대됐다.

기타 변경 사항

에어팟에는 올해 커스텀 이퀄라이저(EQ) 조절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가 음향을 직접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오디오 마니아층의 호응이 예상되는 기능이다.

애플워치 사용자는 손목에서 직접 시리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스마트 스택의 새로운 제안 기능은 최근 사용 내역을 바탕으로 관련 기능을 자동으로 표시한다. 앱 아이콘을 더 쉽게 탭할 수 있도록 홈 화면 격자 형태도 개편됐다.

왓치OS에는 탭 제스처도 추가됐다. 검지와 엄지를 한 번 맞대면 스마트 스택의 위젯을 선택해 다른 손이 사용 중일 때도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스택 제안 기능도 다양해졌다. 가까운 지인의 생일을 축하하거나, 주차된 차량 위치를 확인하거나, 특정 휴일 전날 수면 알람을 변경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왓치OS 27은 일부 애플워치 모델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워치 SE 2, 시리즈 9, 시리즈 10, 시리즈 11, 울트라 2, 울트라 3에 새 기능이 제공된다.

인텔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구형 맥은 맥OS 27을 실행할 수 없다. 맥OS 27은 애플 자체 실리콘 칩이 탑재된 맥북 에어·맥북 프로(2020년 이후), 아이맥(2021년 이후), 맥 미니(2020년 이후), 맥 스튜디오(2022년 이후), 맥 프로(2023년)에서 지원된다.

3세대 아이패드 에어부터 8세대 표준 아이패드까지도 지원이 중단된다. 아이패드OS 27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4세대 이후)와 11인치 아이패드 프로(2세대 이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즐겨 쓰는 앱을 위한 초소형 위젯을 공간에 맞게 배치할 수 있다. 맥 버추얼 디스플레이 위젯을 어디에나 배치해 기기가 닫혀 있을 때도 탭 한 번으로 즉시 맥에 연결할 수 있다.

파인드 마이 앱도 개선됐다. 기기 찾기, 사람 찾기, 물건 찾기가 파인드 마이 앱 하나로 통합돼 지도 중심 화면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음악 재생이 애플워치에서 더 빠르게 시작되는 등 전반적인 개선도 이뤄졌다. 피트니스 앱의 걸음 수는 건강 앱의 걸음 수와 동기화되며, 배터리 최적화 제안 기능도 추가됐다.

QR코드나 바코드를 사용하는 모든 멤버십 카드나 일반 카드를 맞춤 패스로 만들어 지갑 앱에 저장하거나 스마트 스택에 고정할 수 있다. 도서관 카드 등이 대표적인 활용 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