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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도읍·정점식·성일종' 3파전…지선 패배 후 수습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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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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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이 10일 김도읍·정점식·성일종 3파전 원내대표 선거를 치렀다.
  • 이번 경선은 지방선거 패배 이후 안정수습이냐 전면 쇄신이냐를 가르는 첫 표 대결이다.
  • 세 후보 모두 당 쇄신 필요성에는 공감했으며, 장동혁 대표 책임론·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원내대표 3파전…정점식 우세론 속 쇄신파 변수
후보들, 초·재선 앞에서 당 쇄신 한목소리
장동혁 사퇴엔 세 후보 모두 공감대 형성■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김도읍·정점식·성일종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6·3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 수습 방향을 가를 첫 표 대결로 주목된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원내사령탑 선출을 넘어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패배 이후 안정적 수습에 무게를 둘지, 전면적인 쇄신 요구에 힘을 실을지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차기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후반기 첫 원내 전략을 이끄는 동시에 지방선거 패배 수습, 당내 쇄신 논의, 한동훈 무소속 당선인 복당 문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대응 등 산적한 현안을 조율해야 한다. 이에 따라 후보별 노선과 초·재선 표심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성일종(왼쪽부터), 정점식, 김도읍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재선의원 모임 공동주최 원내대표 후보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2026.06.09 mironj19@newspim.com

◆ 원내대표 3파전…지선 패배 후 당 수습 방향 가를 표 대결

국민의힘은 오는 10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원내대표 경선에는 김도읍·정점식·성일종 의원이 후보로 등록했다. 추첨 결과 김 의원이 기호 1번, 정 의원이 기호 2번, 성 의원이 기호 3번을 받았다.

당내에서는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를 지켜내고 재·보궐선거에서 의석을 늘렸다는 점을 들어 선방론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광역단체장 선거 전반과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선거 결과를 감안하면 사실상 패배로 봐야 한다는 책임론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국민의힘이 안정적 수습에 방점을 찍을지, 쇄신 요구에 무게를 둘지를 가르는 원내 표 대결 성격을 띠고 있다.

정점식 의원은 당 내에서 현 지도부와 보조를 맞출 수 있는 당권파 후보로 꼽힌다. 반면 김도읍·성일종 의원은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의 노선 변화와 지도부 쇄신 필요성을 제기해온 쇄신파 후보로 분류된다. 김 의원은 '윤어게인' 프레임 탈피와 노선 전환을, 성 의원은 계파 갈등 청산과 조직 개혁을 각각 앞세우고 있다.

당내에서는 정 의원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지방선거 패배 이후 변화 요구가 분출하면서 막판 표심은 유동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정 의원이) 유리한 위치인 것 같지만 변수는 있다"며 "변화를 하려면 기존에 정해진 틀이 깨져야 한다는 인식들이 다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가 지녀야 할 자질로는 '변화와 통합'을 꼽았다. 다른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의 핵심 자질로 '정치력'을 꼽았다. 그는 "한동훈 복당 문제, 장동혁 대표 문제, 재선거 문제, 여야 관계 등 여러 현안이 있다. 이런 것들을 풀 수 있는 정치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점식, 김도읍, 성일종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재선의원 모임 공동주최 원내대표 후보자 초청 간담회에서 초선의원 모임 대표인 박상웅 의원, 재선의원 모임 대표인 엄태영 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6.09 mironj19@newspim.com

◆ 후보들 "당 쇄신" 한목소리…비공개 토론서 장동혁 사퇴엔 공감대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 모임은 9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후보자 초청 간담회를 열고 후보 검증에 나섰다. 후보들은 공개 모두발언에서 모두 당 위기론과 쇄신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해법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김도읍 의원은 당의 노선 변화 실패를 지적하며 쇄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작년 정책위의장을 할 때부터 여론조사 등 각종 지표들이 우리 당의 위기 상황을 여러 차례 경고하고 있었다"며 "당의 노선 변화를 수차례 말씀드렸지만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고, 그 상태로 지방선거를 치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이 조금이라도 후보들에게 힘이 됐다면, 민심과 의원들의 요청에 부응해 노선을 바꿨더라면 많은 동지들이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다시 가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정점식 의원은 패배 책임론을 인정하면서도 통합과 수습에 방점을 찍었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은 총선과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까지 국민 다수의 지지를 얻는 데 실패했다"며 "이 뼈아픈 현실 앞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결과 이후 당 안팎은 굉장히 혼란스럽다"며 "당의 활로를 찾기 위한 치열한 분석과 건강한 비판은 모두 필요하고 우리는 이를 겸허히 수용해야 하지만 사퇴냐 수습이냐를 두고 벌어지는 논쟁이 우리끼리의 또 다른 분열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우리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 국민의 신뢰 회복과 우리 안의 단단한 통합"이라며 원 구성 협상과 공소 취소 특검,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야당 주도 특검 추진 등 대여 투쟁 의지도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9 mironj19@newspim.com

성일종 의원은 계파 갈등 청산과 당 구조 개혁을 전면에 내세웠다. 성 의원은 "내년 12월 14일이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등록돼야 한다"며 "우리에게 남아 있는 기간이 1년 5개월여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원내대표 선거를 통해 이 당이 변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국민에게 명확하게 보내야 한다"며 "지금 친한, 친윤 계파 싸움할 때가 아니다. 이것은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변해야 한다. 변하지 않으면 국민들은 가차 없이 우리 당을 버릴 것"이라며 "우리가 선명한 야당으로 야성을 회복해 싸울 때 국민이 우리에게 기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성 의원은 여의도연구원 개혁과 청년·여성 조직 개편, 최고위원 선출 방식 변경 등 당 구조 개혁 방안도 제시했다.

비공개 토론에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 문제 등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 수습 방향과 관련한 질의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의원은 통화에서 장 대표 퇴진론과 관련해 "후보들 간 기본적인 공감대는 있었다"고 전했다. 

다른 의원 역시 "이번 선거 결과가 우리 당의 승리라고 보기 힘든데, 이럴 때는 지도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의미로 답했다"고 설명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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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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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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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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