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SK하이닉스 2배 ETF, 홍콩 시장 8.5% 장악…반도체 레버리지 광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홍콩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ETF가 상장 7개월여 만에 1305% 급등하며 홍콩 ETF 자산의 8.5%를 차지했다.
  • 국내 단일종목 2배 상품 부재로 투자자들이 홍콩 ETF를 우회 활용했고, 국내 상장 후에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에 거래대금이 집중됐다.
  • 전문가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구조상 변동성과 손실 위험이 크다며 FOMO에 기반한 과도한 레버리지·추격 매수를 경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상장 7개월 만에 AUM 2000배…홍콩 ETF 시장 3위 규모
국내 시장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 후 반도체 쏠림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홍콩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홍콩 전체 ETF 시장 자산의 8.5%를 흡수하는 이례적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하나가 한 시장의 ETF 자산에서 이 정도 비중을 차지한 것은 글로벌 ETF 시장에서도 드문 사례다.

AI 반도체 랠리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에 글로벌 레버리지 투자 수요가 집중된 데다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부재에 따른 우회 투자 수요까지 가세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이 상장되면서 반도체 대형주 쏠림과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29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7일 홍콩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ETF는 상장 당일 9.50홍콩달러에서 지난 28일 133.55홍콩달러로 올랐다. 7개월여 만에 1305% 상승한 것이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1월 2일 종가 17.50홍콩달러와 비교해도 상승률은 663%에 달한다. 5월 들어서도 지난 4월 말 47.60홍콩달러에서 133.55홍콩달러로 180% 뛰었다. 이달 27일에는 장중 141.90홍콩달러까지 올랐고 하루 상승률은 22%를 기록했다. 같은 날 거래량은 9511만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ETF(7709 HK)는 CSOP자산운용이 홍콩거래소에 상장한 합성 구조 상품이다. SK하이닉스 보통주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한다.

운용자산 증가 속도는 가격 상승률보다 더 가팔랐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해당 ETF의 운용자산은 상장 당시인 2025년 10월 약 300만달러에서 지난 5월 19일 60억달러로 2000배가량 불어났다. 블룸버그 차트 기준으로는 5월 26일 운용자산이 약 86억5000만달러에 달했다. 상장 당시와 비교하면 약 2883배 증가한 수준이다.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이 상품의 성장세가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시장으로 환산하면 단일 ETF가 약 1조3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한 것과 같다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국내에 없던 2배 상품…홍콩으로 향한 우회 투자 수요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ETF로 자금이 쏠린 배경에는 글로벌외에 국내 투자자 자금도 몰린 탓도 있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허용되지 않아 SK하이닉스에 2배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홍콩 상장 상품을 우회 통로로 활용해 왔다.

한국예탁결제원 집계에 따르면 5월 18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7709 HK 보유액은 1억8460만달러(약 2680억원)를 기록했다. 홍콩 내 외화증권 보관 종목 가운데 1위다.

홍콩 ETF 팽창은 국내 선물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7709 HK는 스왑 계약 기반 합성 구조로 운용된다. 스왑 상대방은 수익률을 보전하기 위해 국내 SK하이닉스 주식선물을 매수하는 헤지 거래를 병행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외국인의 SK하이닉스 주식선물 올해 누적 순매수 규모는 약 3조원에 달한다. 이는 홍콩 ETF 자금 유입과 연동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3월 3일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하던 날에는 홍콩 ETF의 일일 리밸런싱 관련 매매가 국내 장 마감 1시간 동안 SK하이닉스 거래량의 최대 60%를 차지했다는 블룸버그 분석 보도도 나왔다.

◆ 국내 상장 후 반도체 대형주 쏠림…코스피 사상 최고

국내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당국이 규제를 완화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P 18종(ETF 16종·ETN 2종)이 5월 27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가운데, 투자자 수요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집중됐다. 상장 첫날 18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P의 거래대금은 9조8000억원, 운용자산은 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시장 집계 기준으로는 합산 거래대금이 10조4062억원에 달해 국내 ETF 전체 거래대금의 26.8%를 차지했다.

[AI 그래픽=양태훈 기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상장 이후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와 선물·프로그램 매매, 개인과 기관의 수급 변화가 맞물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 2배 수익 기대가 키운 쏠림…위험 경고도 잇따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지수형 레버리지 ETF보다 변동성이 크다. 기초자산이 한 종목에 집중돼 있어 해당 기업 주가, 선물시장, 유동성공급, 투자자 수급 변화가 상품 가격에 직접 반영된다.

전문가들은 투자자 쏠림 현상에 대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구조적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주가가 등락을 반복할 경우 복리 효과로 손실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모멘텀 기반의 반도체 업황 호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 여력은 남아 있지만, 단기 쏠림이 심화된 상태"라며 "FOMO(Fear of Missing Out)에 따른 과도한 레버리지 사용과 추격 매수보다 변동성을 버틸 수 있는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상장 이후 거래 급증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과정에서 유동성공급자(LP)가 정상적 호가 제공을 넘어 거래량을 늘리기 위한 자전성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금융감독원은 관련 운용사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시장에서는 상장 초기 점유율 경쟁이 ETF 본래의 유동성 공급 기능을 넘어 거래량 확대 경쟁으로 번질 경우 가격 발견과 공정 경쟁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