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영국 통계청이 22일 4월 공공부문 순차입이 243억파운드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 에너지 충격 여파로 4월 소매 판매가 전년 대비 1.3% 감소해 시장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다
- 차입 급증과 국채금리 상승으로 재정적자와 이자 부담이 커지며 영국 경제와 재정 여건이 취약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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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영국의 4월 공공부문 순차입 규모가 예상보다 많은 243억 파운드(약 49조5000억원)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반면 소매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지표가 속속 나타나는 상황이다.

영국 통계청(ONS)은 이날 영국 정부의 순차입이 243억 파운드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9억 파운드(약 10조원)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재정감시기구인 예산책임청(OBR)이 전망한 209억 파운드를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재정적자 확대는 사회보장 지출 등을 포함한 정부 지출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FT는 "지난 2020년 이후 최악의 회계연도 출발"이라며 "키어 스타머 총리가 리더십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재정이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ONS는 또 별도 통계에서 중동 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충격이 가계 소비를 위축시키면서 4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한 0.6% 감소보다 수치가 컸다.
경제분석기관 캐피털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이코노미스트 루스 그레고리는 "소매 판매 감소와 예상치를 웃돈 정부 차입 규모는 향후 누가 총리가 되더라도 악화하는 성장 전망과 취약한 재정 여건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영국 정부의 국채 수익률도 크게 오르고 있다. 정부가 국채를 발행할 때 이자를 더 많이 내야 한다는 뜻이다.
차입 비용 상승은 공공 재정에 대한 부담을 더욱 키우고 있다. 4월 영국 정부의 부채 이자 지급액은 103억 파운드에 달해 4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이 재정준칙에서 핵심 지표로 삼고 있는 경상수지 기준 재정적자는 4월에 174억 파운드로 집계됐다. OBR 전망치보다 26억 파운드 많은 수준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영란은행(BoE)이 곧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