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베이징 하이뎬구가 22일 AI를 학교 교육에 전면 도입했다.
- 중관촌 학교들은 AI 실험반과 맞춤형 인재 양성을 구축했다.
- 교사 역할을 바꾸고 생활관리까지 AI 적용을 넓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교사의 80% 이상 참여, AI 학습 공동체 구축
지식은 AI, 교사는 가치관·사고력·정서 함양
AI 에이전트, 지능형 리소스 라이브러리 활용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베이징 하이뎬구(중관촌 지역)의 초·중·고등학교들이 인공지능(AI)을 정규 교육과정과 캠퍼스 행정 전반에 전면 도입하며 중국의 교육 패러다임에 일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22일 차이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관촌(중관춘)이 속한 베이징의 행정구 하이뎬구는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초 교육부터 영재 학생을 위한 'AI 실험반(18개교 운영)'까지 각 단계별 피라미드식 맞춤형 인재 양성 구조를 구축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교육계 전문가들과 기술 분야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베이징에서 '2026 중관촌 교육+기술 혁신 주간' 포럼을 개최, AI를 활용한 혁신적 교육 추진 현황과 구체적인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중국에서 AI의 교육 분야 도입은 교사의 업무 경감을 넘어 오랫동안 지속된 전통 교실 수업의 양태를 바꾸고 있다. 수업 중 학생들의 반응 데이터를 AI로 실시간 수집·분석해 교사에게 피드백하는 '실사례 중심 수업'이 대표적이다.
중관촌 내 일부 초·중·고등학교들은 AI 시대를 맞아 정답을 찾는 교육이 아니라 문제를 발견하고 스스로 정의하며 평가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

중관촌 교육 기관 전문가들은 단순 지식 전달은 AI에 맡기고 교사는 학생들의 가치 판단과 정서적 뒷받침, 고차원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역할로 전환하는 것이 AI 시대 교육 패러다임 전환의 새로운 과제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베이징 중관촌 일선 학교들은 교사의 80% 이상이 참여하는 AI 학습 공동체를 조직하고, 교과별 AI 에이전트와 지능형 리소스 라이브러리를 직접 구축하며 교사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AI 기술은 교과 과정뿐만 아니라 건강 및 생활 관리에도 깊숙이 도입됐다. 중관촌 관내 30만 여명 학생의 디지털 정보를 활용해 운동 상태를 실시간 기록하는 '양광파오(阳光跑, 햇볕 아래 달리기)'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학내 급식실에는 위생과 안전을 감지하는 '스마트 식당'을 조성했다.
관내의 일부 선도 학교는 학생의 체력 데이터와 식당 시스템을 연동해 맞춤형 식단을 추천하는 'AI 스마트 주문 서비스'까지 상용화했다.
정부 정책에 발맞춰 베이징 하이뎬구는 초등부터 고등과정까지 나선형으로 심화되는 'AI 교양 교육' 체계를 제도화했다. 전문가들은 AI 교육이 단순한 코딩이나 도구 조작 훈련에 그쳐서는 안 되며, 논리와 윤리,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국가 교육과정 전문가들은 AI 관련 내용을 고등학교 3년 내내 필수 과목으로 개설하고 대학 입시(가오카오) 출제 범위에 포함시켜, 정보 교사뿐만 아니라 모든 교과 교사가 참여하는 융합 교육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