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농식품부가 20일 양파 공급과잉에 대응해 대만 등으로 햇양파 2000톤 이상 수출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 생산단수 증가로 공급과잉이 예상됨에 따라 상품 중심 수출과 선별비 지원 등으로 해외 판로 확보와 국내 수급 안정을 동시에 추진한다.
- 정부는 저품위 재고 처리 대신 고품질 양파 수출을 확대하고, 정부수매·시장격리·소비촉진 등 수급 안정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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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양파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자 대만 등 해외시장으로 햇양파 2000톤 이상 수출 확대에 나선다.
단순 저품위 물량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품질 좋은 국산 양파를 앞세워 해외시장 판로를 확보하고 국내 수급 안정까지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는 2026년산 양파 생산단수 증가로 공급과잉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파 수출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1만7609㏊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지만,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중만생종 양파 생산단수가 10a당 7186~7456kg 수준으로 전년 대비 최대 5.0%, 평년 대비 최대 8.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생산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만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국산 햇양파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수출 경험이 있는 농협과 유통법인이 확보한 상(上)품 양파를 대상으로 선별비 등을 지원해 신속한 수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수출 정책이 단순 재고 처리 목적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과거 공급과잉 시기에는 저품위 양파를 해외로 밀어내는 방식의 수출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품질 경쟁력을 갖춘 햇양파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안착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실제 최근 양파 수출량은 큰 변동을 보였다. 최근 5년간 양파 수출량은 2020년 5611톤에서 2021년 1만673톤까지 늘었지만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2024년에는 58톤까지 급감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467톤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해외 수요가 확인될 경우 농협경제지주와 협력해 수출 물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품질 양파 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 중이다.
양파 수출 경험이 있는 강선욱 함양농협 조합장은 "현재 국내산 양파 가격 수준을 감안하면 일부 지원이 이뤄질 경우 대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수출 확대와 함께 국내 수급 안정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저장성이 낮은 조생종 양파 368㏊ 규모는 이미 시장격리를 완료했으며, 중만생종 정부수매 비축 확대와 소비촉진 캠페인도 추진 중이다.
서준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산지농협과 유통법인들도 당분간 홍수 출하를 자제하는 등 출하조절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