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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① AI가 요리하고 로봇이 튀긴다…식품업에 나타난 '기술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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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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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AI·로봇·BT가 결합된 푸드테크 산업이 식품 생산부터 소비까지 혁신하며 미래 먹거리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 탑테이블은 3D·4D 푸드 프린팅과 AI 맞춤 영양 기술로 개인 맞춤형 식품과 영양 음료를 구현하며 병원식·고령친화식 등으로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 뉴로메카는 협동로봇·휴머노이드를 앞세워 외식업 조리 자동화와 운영 지능을 강화하고, 푸드테크가 AI 데이터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 전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내 푸드테크 시장 61조원…연 31% 성장
'3D 식품 프린터·협동 로봇' 등 기술 확산↑
"음식도 이제 데이터·AI 산업" 변화 본격화

인공지능(AI)과 로봇, 데이터 기술이 식품 산업과 결합하며 '푸드테크(Food Tech)'가 미래 성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통 식품산업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푸드테크는 생산과 조리, 유통과 소비 방식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뉴스핌>은 국내 푸드테크 산업의 현주소와 과제를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사람 대신 로봇이 튀김을 만들고, 3D 푸드 프린터가 원하는 형태의 음식을 즉석에서 구현한다. 외식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운영 효율화가 본격화되고, 고객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영양식 개발도 현실화되고 있다. 식품 산업 전반에 AI와 로봇, 데이터 기술이 빠르게 스며들면서 이른바 '푸드테크(Food Tech)' 산업이 미래 먹거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AI·로봇·바이오기술(BT)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산업을 뜻한다. 과거에는 배달 플랫폼이나 간편식 중심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3D 식품 프린팅과 조리 로봇, 스마트공장 등으로 산업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AI 인포그래픽=이정아 기자]

실제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국내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약 61조원으로 추정된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31.4%로, 같은 기간 전체 식품산업 성장률(4.8%)을 크게 웃돌았다. 세계 푸드테크 시장 규모 역시 2020년 기준 약 665조원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업계에서는 대체식품과 식품 프린팅, 조리 로봇 등 생산공정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향후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인건비 상승, 식량안보 이슈 등이 맞물리면서 식품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정밀한 기술로 음식 출력"…3D·4D 푸드 프린팅 시대

푸드테크 기술은 실제 식품 생산 현장에도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푸드테크 기업 탑테이블은 3D 및 4D 푸드 프린팅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개인 맞춤형 식품 제작 플랫폼 '푸디안(Foodian)'이 대표 제품이다. 사용자가 텍스트나 이미지 등 간단한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전용 슬라이서와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원하는 형태의 식품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탑테이블은 정밀한 온도·압력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식재료 종류와 질감에 관계없이 다양한 형태의 식품을 자유롭게 조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AI 기반 개인 맞춤 영양 제공 시스템인 'IINK(잉크)' 라인업도 함께 운영 중이다.

유현주 탑테이블 대표는 "기존 식품 제조 방식은 일관된 대량 생산 중심이어서 소비자 개개인의 세밀한 요구를 반영하기 어려웠고, 수작업으로 진행할 경우 인건비와 시간이 크게 발생했다"며 "3D 식품 프린팅은 데이터와 자동화 기술을 통해 준비 시간 없이 즉각적인 실시간 출력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푸드테크 기업 탑테이블의 3D 푸드 프린팅 플랫폼 '푸디안'. [사진=탑테이블] 2026.05.10 plum@newspim.com

그는 "푸디안의 경우 'Happy Birthday' 같은 레터링 작업도 30초가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며 "멀티 익스트루전을 장착한 스마트팩토리 방식으로 확대할 경우 시간당 800개 이상의 생산성(UPH)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건비를 절감하면서도 무한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기존 식품산업이 대량 생산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소비자 맞춤형 생산 체계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현재 3D 식품 프린팅 기술은 베이커리와 카페, 호텔 등 하이엔드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식물성 소재를 활용해 기존 비건 식품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식문화 구현에도 활용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병원식과 고령친화식, 맞춤 영양식 시장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탑테이블은 현재 고객 건강 데이터에 맞춰 기능성 원료를 조합한 맞춤형 영양 음료 제조 기술인 'INK Nutri Bottle'을 개발 중이다.

유 대표는 "에너지와 면역, 수면·인지 개선, 이너뷰티 등 11가지 기능성 원료를 고객 상태에 맞춰 조합해 단 한 병의 맞춤형 영양 음료 형태로 즉각 구현하는 기술"이라며 "향후 저작 기능이 약한 고령자를 위한 연하식이나 환자 개인 상태에 맞춘 정밀 병원식 분야로도 빠르게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탑테이블은 AI 기술과 푸드테크 결합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유 대표는 "향후에는 고객의 생체 데이터와 라이프스타일, 유전자 정보 등을 AI가 분석하고, 3D 푸드 프린터가 실시간으로 최적화된 식품을 조리하는 환경이 일상화될 것"이라며 "미래 식문화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수준을 넘어 현재 건강 상태와 취향에 가장 최적화된 영양과 형태를 데이터 기반으로 제공받는 방향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푸드테크 기업 탑테이블의 3D 푸드 프린팅 플랫폼 '푸디안'이 출력해 낸 레터링. [사진=탑테이블] 2026.05.10 plum@newspim.com

탑테이블은 CES 2024 최고혁신상 수상 이후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주방 자동화와 인건비 절감 측면에서 관심이 빗발치고 있다.

유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는 고객이 앱으로 직접 디자인하고 기기가 실시간으로 출력하는 'Seamless Ordering'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3D 푸드 프린터와 주문 앱을 연동한 자동화 시스템이 인력난 해소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푸드테크 산업은 향후 식량안보와 고령화,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대체육과 곤충 단백질, 미세조류 등 새로운 식재료를 소비자가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와 질감으로 재구성하는 데에도 3D 식품 프린팅 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는 미래 식량뿐 아니라 우주 식량 분야까지도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탑테이블의 3D 푸드 프린팅 기술이 지속 가능한 미래 식문화 구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 푸드테크 기업 탑테이블의 3D 푸드 프린팅 플랫폼 '푸디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탑테이블] 2026.05.10 plum@newspim.com

◆ "튀김요리도 로봇이 직접"…외식업 자동화 확산

외식업계에서는 조리와 제조, 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자동화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분위기다. 단순히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 때문만이 아니라 외식업 운영 구조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Indy(인디)' 시리즈를 기반으로 외식업과 식품 제조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Indy 시리즈는 제조와 F&B, 랩오토메이션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뉴로메카의 대표 협동로봇이다. 충돌 감지 기능을 기반으로 작업자와 같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반복 작업과 이송, 조립, 검사, 조리 보조 등 다양한 공정에 적용되고 있다.

뉴로메카는 외식업과 식품 제조 환경 특성상 기존 산업용 자동화 방식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조업 자동화는 생산 라인 전체를 자동화 중심 구조로 재설계하는 방식이었다면, 외식업은 메뉴와 작업 동선이 계속 바뀌고 공간 제약도 크기 때문에 사람이 일하는 공간 안에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는 형태의 로봇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푸드테크 기업 뉴로메카의 협동로봇 'Indy(인디)'. [사진=뉴로메카] 2026.05.10 plum@newspim.com

황성훈 뉴로메카 본부장은 "많은 분이 협동로봇을 단순 반복 작업을 대신하는 자동화 장비 정도로 생각하지만 실제 산업 환경에서 협동로봇 역할은 훨씬 넓다"며 "외식업과 식품 제조 환경은 제조 공장과 달리 작업 환경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사람과 함께 자연스럽게 작업할 수 있는 플랫폼 형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외식업계에서 자동화 수요가 커지는 배경에 대해서는 단순 비용 절감보다 운영 안정성 확보가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황 본부장은 "외식업은 오랫동안 사람의 숙련도와 경험을 기반으로 성장해왔지만 최근에는 품질 편차와 운영 피로도, 야간 운영 부담, 매장 확장 시 재현성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결국 외식업 역시 제조업처럼 재현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요구받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K-푸드 글로벌 확산 흐름도 자동화 수요 확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황 본부장은 "이제 K-푸드는 단순 음식이 아니라 문화 콘텐츠이자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얼마나 안정적으로 동일한 품질을 재현할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튀김이나 면 조리처럼 반복성과 위험성이 높은 작업은 사람이 장시간 수행하기 어려운 영역인 만큼 로봇이 이를 보조하고 흡수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로메카는 푸드테크 산업이 일반 제조업보다 오히려 더 어려운 자동화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고 봤다.

황 본부장은 "식재료는 형태와 상태가 일정하지 않고 조명이나 수분 상태, 조리 상태도 계속 변한다"며 "같은 닭튀김이라도 매번 크기와 색상, 모양이 조금씩 다르므로 기존 공장 자동화(FA)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핵심은 변하는 환경 속에서 로봇이 상황을 이해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느냐"라며 AI 비전 기반 로봇 기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SIMTOS 2026'에서 뉴로메카의 용접로봇 'OPTi3'과 휴머노이드 'EIR'이 전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2026.04.16

뉴로메카는 최근 AI 기반 'Physical AI' 방향으로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자동화가 정해진 동작 반복 수행 수준이었다면 앞으로는 로봇이 작업 환경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행동을 조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황 본부장은 "앞으로 푸드테크 산업 경쟁은 단순 자동화 장비 경쟁이 아니라 운영 지능 경쟁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외식업 경쟁력은 단순 레시피보다 얼마나 많은 조리 데이터와 운영 데이터를 확보하고 AI를 고도화할 수 있느냐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휴머노이드 기술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뉴로메카는 현재 휴머노이드 '에이르(AIRE)' 개발도 진행 중이다. 황 본부장은 "휴머노이드는 단순히 사람처럼 생긴 로봇이 아니라 사람 중심으로 설계된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이 중요하다"며 "기존 산업 환경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 자동화를 확장할 수 있는 현실적인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AI 산업의 중심 역시 학습(Training)에서 추론(Inference)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실제 산업 환경 안에서 얼마나 많은 AI가 지속적으로 활용되느냐"라며 "장기적으로는 푸드테크 역시 단순 자동화 산업을 넘어 AI 데이터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본 기사는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업기술진흥원 협찬으로 작성됐습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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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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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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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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