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정부가 5일 노동절 연휴에 부양책으로 부동산 거래를 폭증시켰다.
- 주요 26개 도시 신축 주택 거래가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 선전 59%, 우한 122% 급증하며 내수 경제 회복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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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시 신축·중고 주택 거래 동반 상승
노동절 연휴 거래 선전 59%·우한 122% 급증
상하이 지수 반등 이어 부동산 회복세
내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고조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부양 조치에 힘입어 침체되었던 부동산 시장이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 지수가 지난 3월 말을 기점으로 V자 반등에 나선 가운데, 부동산 거래도 증가하면서 내수 경제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5일로 종료된 노동절 황금연휴(5월 1일~5일) 기간 동안 중국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거래량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며, 금융 시장의 'V자' 반등과 함께 실물 경기 회복에 밝은 전망을 던지고 있다.
최근 중국 부동산 회복세는 황금연휴 직전인 4월 28일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나온 '부동산 시장 안정' 메시지 이후 지자체들이 앞다퉈 내놓은 부양책이 견인했다. 선전, 광저우, 우한, 톈진 등 주요 도시들은 구매 제한 완화, 공적금 대출 한도 상향, 보조금 지급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했다.
광둥성 선전시는 특정 구역에서 가구당 주택 추가 구매를 허용하고 공적금 대출 한도를 개인당 최대 189만 위안(약 3억 5,000만 원)까지 높였다. 성도인 광저우시 역시 대출 한도를 상향하는 한편, 기존 주택을 팔고 새집을 사는 '매구 매신(賣舊買新)' 구매자에게 대출 총액의 1%를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장쑤성 쑤저우와 양저우 등 도시들도 인재 정착 지원금과 세제 혜택을 확대하며 아파트 구매 수요를 부추기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나섰다.

시장 부양을 겨냥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은 즉각적인 지표 개선으로 나타났다. 업계 통계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 주요 26개 도시의 신축 상품 주택 거래 면적은 총 51.8만㎡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도시별로는 정책 효과가 더 극명하게 나타났다. 신규 정책이 발표된 선전은 신축 주택 판매 면적이 전년 대비 59% 늘었으며, 우한은 무려 122% 폭증했다. 상하이 역시 전년 대비 45%의 거래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고 주택 시장도 활기를 띤 가운데 주요 11개 도시의 중고 주택 거래량은 약 2,300건으로 전년 대비 26.7% 증가했다. 특히 베이징과 선전은 중고 주택 거래량이 각각 76%, 81%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부동산 시장의 온기를 내수 경기 회복의 긍정적 신호로 보고 있다. 3월 말 이후 상하이 종합지수가 'V자' 반등을 보이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까지 회복세에 접어들며 자산 가치 하락에 대한 불안이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시장이 중국 GDP의 약 25%를 차지하는 만큼, 최근 가시화하고 있는 주택 거래량 회복이 실질적인 내수 소비 진작으로 이어져 경제 회복의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