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24일 미국의 나토 보호 의무 충실 여부를 가장 큰 질문으로 지적했다.
- 러시아가 수개월 내 나토국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며 제5조 실효성 우려를 밝혔다.
- 폴란드는 GDP 대비 국방비 4.48%로 1위이며 지뢰 생산으로 국경 방어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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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24일(현지 시간) "유럽이 현재 직면한 가장 크고 중요한 질문은 미국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조약에 명시된 것만큼 (유럽 보호를 위해) 충실하게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와 유럽 방위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과 오락가락하는 입장을 반복하면서 유럽 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투스크 총리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실제로 수개월 내 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수 있다"며 그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거나 인근에 있는) 동부 전선의 모든 국가들, 우리 이웃 국가들에게 중요한 것은 나토가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러시아의 공격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 조직이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약 20대의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영공을 침범했을 때를 거론하며 일부 나토 회원국들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토 제5조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것이 아니라 그런 문서상 보장이 실제적인 대응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문제는 진짜 심각하다. 모든 국가가 폴란드만큼 나토 의무를 진지하게 받아들일지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나토 제5조는 한 회원국이 공격을 받으면 모든 회원국이 공격을 받은 것으로 간주해 공동 대응한다는 집단 방위 조항이다.
그는 "제5조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믿고 싶지만 때때로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며 "비관적이고 싶지는 않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실질적인 맥락"이라고 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로부터의 군사적 위협을 가장 크게 느끼는 국가 중 하나로 평가된다.
발트해에 있는 러시아 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와 접해 있는데다 러시아가 유럽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다.
과거에도 폴란드는 독일과 프랑스, 러시아 등 주변 열강들이 외부로 팽창할 때 항상 우선적 점령지가 되곤 했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병합 이후 국방비를 점차적으로 늘리던 폴란드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격 침공 이후 군사비를 급격히 늘리고 있다.
나토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현재 폴란드의 국방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4.48%를 기록해 나토 회원국 중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3.22% 수준인 미국도 압도했다.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외무장관 등 폴란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인터뷰와 기고를 통해 여러차례 "2025년 국방비 지출이 GDP의 5%에 이를 것"이라고 했고, FT는 "이미 GDP 대비 5%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한편 폴란드는 지난해 말 냉전 종식 후 처음으로 대인 지뢰를 생산해 동부 지역의 러시아 및 벨라루스 국경지대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폴란드는 방어를 위해 500만~600만개의 지뢰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