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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만 있으면 10억"…전 국민 '창업 오디션' 판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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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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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24일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스타트업 열풍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 전국민 오디션으로 10억 지원과 창업도시 10곳 지정으로 지역 창업을 확대한다.
  • 벤처투자 확대와 재도전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 성장을 도모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국민 참여 '모두의 창업' 연 2회 확대…5000명 발굴
과기원 4대 거점 중심 창업도시 구축…2조 펀드 조성
벤처투자·재도전 전면 개편…"창업이 국가 성장 전략"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창업을 중심으로 일자리·지역균형·성장 전략을 동시에 풀어내는 '국가창업시대' 구상을 본격화했다. 전국민 참여형 창업 오디션부터 지역 창업도시, 벤처투자 확대, 재도전 지원까지 정책 전반을 묶어 '스타트업 열풍'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4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창업시대 스타트업 열풍 조성방안'을 발표하고, 창업을 통해 일자리 구조를 '찾는 것'에서 '만드는 것'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 '10억 오디션'으로 창업 대중화…전국민 참여 플랫폼 실험

정부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창업 오디션을 연내 두 차례 진행한다. 1차 프로젝트에서는 전국 공모를 통해 혁신 창업가 5000명 이상을 선발하고, 창업활동자금 200만원과 단계별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100팀을 최종 결선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오디션 구조는 일반·기술 분야와 로컬 분야로 나뉜다. 일반·기술 분야는 2·3단계에서 단계별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로컬 분야는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종 오디션에 오른 100개팀 가운데 우승팀에게는 상금 5억원과 민간 투자 5억원 이상을 더해 10억원 이상을 지원해, '10억 창업 오디션'이라는 상징성을 노린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연내 2차 프로젝트를 추가로 열고, 지역·권역 오디션을 통합한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운영해 같은 해 안에 두 번째 우승자를 가린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예외적으로 연내 2회에 초점을 맞추지만, 성과에 따라 정례화 여부도 검토할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또 전국 100여개 창업기관과 500여명의 선배 창업가 멘토단이 참여하는 '모두의 플랫폼'을 통해 단순 공모가 아니라 보육·멘토링·투자 연계가 반복되는 구조를 표방했다. 특히 기술 창업 분야에서는 비수도권 선발 비중을 70% 이상으로 설정하고, 로컬 분야는 90%까지 높여 창업 기회를 지역으로 돌린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모두의 창업 오디선 추진체계 [자료=재정경제부] 2026.04.23 rang@newspim.com

◆ 과기원 중심 '창업도시 10곳'…수도권 쏠림 깨기 본격화

이번 대책은 테크 창업을 위한 지리적 거점을 10곳까지 키우는 '창업도시' 구상도 담고 있다. 올해 ▲KAIST(대전) ▲DGIST(대구) ▲GIST(광주) ▲UNIST(울산) 등 과학기술원 소재지를 먼저 4대 거점 창업도시로 지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비광역권을 중심으로 6곳을 추가해 총 10곳을 채운다는 계획이다.

창업도시에는 인재와 연구개발(R&D), 규제, 투자, 공간이 묶인 패키지 지원이 집중된다. KAIST에만 있던 창업원을 4대 과기원으로 확대하고, 딥테크 특화 창업중심대학 지정을 과기원 전반으로 넓혀 지역 산업 문제를 풀 스타트업 팀을 기획 단계부터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시제품 제작과 시장 검증, IP 포트폴리오 구축 등을 위한 재정 지원도 함께 붙는다.

규제완화는 전면이 아니라 과기원을 우선으로 한다. 과기원에서는 교수·학생 창업을 가로막던 절차와 학사 규정을 대폭 손질해 창업 승인절차를 10단계·최장 6개월에서 7단계·약 2주로 줄이고, 창업 휴직 기간을 최대 7년까지 늘린다. 창업 휴학 제한도 없앤다. 이해충돌 방지조항에 대한 특례도 마련해 연구자 창업의 법적 부담을 낮추되, 이후 일반대학으로 확산하는 단계적 방식을 택했다.

4대 거점 창업도시별 강점 분야 및 창업 인프라 [자료=재정경제부] 2026.04.23 rang@newspim.com

재정지원 규모도 크다. 창업도시 내 특화산업 분야 스타트업 160개사에는 기업당 최대 3억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고, 정책자금 심사도 패스트트랙을 통해 기간을 대폭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 4500억원 이상으로 시작해 2030년까지 2조원 규모로 키우는 '지역성장펀드'를 얹어 지방으로 향하는 벤처투자를 끌어내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스타트업 파크와 엔젤투자허브를 각각 10곳·14곳으로 늘리고, 한국벤처투자(KVIC) 지역사무소를 전국 권역으로 확대하는 등 창업공간·투자거점도 덧댄다. 정부가 확보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의 일부를 중소·스타트업에 배분해 딥테크·인공지능(AI) 연구개발을 돕겠다는 구상도 포함했다. '과기원·R&D·자본·공간'이 묶인 하나의 권역 단위 성장 모델을 그린 셈이다.

◆ 창업→상권으로 확장…'점·선·면' 지역경제 재편 시동

정부는 창업 정책을 지역 상권 활성화 전략과도 묶었다. '모두의 지역상권' 추진전략 아래, 지역 특색을 살린 상권을 전국으로 확산해 ▲점(창업·성장) ▲선(상권 조성) ▲면(전국 확산)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점' 단계에서는 '모두의 창업'을 통해 로컬기업 1000개사를 키우고, 추경으로 열리는 2차 프로젝트를 통해 추가 로컬 창업가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지방 로컬창업 지원 비중은 현재 79%에서 90%까지 끌어올리고, 성장 잠재력이 확인된 로컬기업에는 투자금 매칭 융자(최대 5억원)와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을 제공하는 립스(LIPS) 프로그램을 확대해 핵심 점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

'선' 단계에서는 로컬기업이 모여 함께 성장하는 상권을 조성한다. 잠재력 있는 로컬기업 집적지를 선정해 공동 마케팅·브랜딩·인프라를 지원하고, 노후 건물을 리모델링한 도시채움시설에 로컬 창업가를 우선 입주시켜 상권의 씨앗을 뿌린다는 구상이다. 로컬창업타운도 2030년까지 17개소로 늘려 소상공인의 공유공간으로 활용한다.

국가창업시대 스타트업 열풍 조성방안 [자료=재정경제부] 2026.04.23 rang@newspim.com

'면' 단계는 관광·체험 상권으로의 확산이다. 정부는 방한객 소비가 서울에 집중된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권역별 글로컬 관광상권 17곳을 조성하고, 상권당 5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지역 미식·문화유산·체험활동 등을 묶은 로컬 테마상권 50곳도 상권당 40억원을 투입해 육성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유망 지역 특산품의 IP 자산화와 브랜드화를 지원해 '지역 대표 K-브랜드 100개'를 만드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에는 5극3특 권역별로 3개씩, 총 24개 브랜드 지원부터 시작해 2029년까지 100개 브랜드를 발굴·육성하겠다는 로드맵이다.

이 과정에서 골목상권 조직화·브랜딩·판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골목상권 특별법, 상가 관리비 내역 공개 의무를 담은 상가임대차법 개정, 상권기획 전문회사와 상권혁신펀드 도입 등 입법 과제도 줄줄이 묶여 있다. 핵심 수단 상당수가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하는 만큼, '계획'과 '집행' 사이의 간극은 향후 정책 성과를 가를 변수로 지적된다.

◆ 투자·규제·재도전까지 전면 손질…창업 생태계 '판 바꾸기'

정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창업 생태계의 금융과 규제, 재도전, 데이터, 대기업 협업까지 한꺼번에 손보겠다고 선언했다. 비수도권 벤처투자에 대해서는 모태펀드 우선손실 충당 비율을 10%에서 15%로 올리고, 최초 출자자에게는 지분을 모태펀드에 되팔 수 있는 풋옵션(30% 이내)을 부여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놨다.

또 '모두의 창업' 참여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500억원 규모의 '창업열풍펀드'를 조성해, 오디션에서 선발된 팀들이 후속 투자를 붙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별도로 모험자본 중개 플랫폼을 신설해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수요와 벤처캐피털(VC)·프라이빗에쿼티(PE) 등의 투자 수요를 매칭하고, K-장외거래소를 제도화해 비상장주식 거래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지역성장펀드 인센티브 패키지 [자료=재정경제부] 2026.04.23 rang@newspim.com

규제 측면에서는 5극3특을 중심으로 메가특구를 지정해 전략산업 분야 창업기업에 '메뉴판식 규제특례'를 제공하고,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광역연계형 규제자유특구를 도입해 국가전략산업 관련 덩어리 규제를 풀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창업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의무를 넓히고,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스타트업 제품 구매 노력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B2G 시장에도 길을 열어준다는 계획이다.

재도전 지원도 강화했다. 정부는 창업 경험을 데이터로 축적해 '도전 경력서'를 발급하고, 이를 '모두의 창업' 등 향후 창업지원 사업에서 우대 요소로 반영한다. 성실한 실패 경력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경험 공유와 재도전을 지원하는 '청년창업도전학교'를 신설하고 재창업자 전용 자금과 재도전 패키지 지원을 늘리는 한편, 2030년까지 1조원 규모의 재도전펀드를 조성해 실패 이후 재기까지 이어지는 금융 사다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제조업 현장의 암묵지를 데이터화해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제조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대·중견·공공기관과 스타트업이 국가 전략산업 분야에서 개방형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할 경우 최대 3억4000만원까지 국가가 마일스톤 방식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담겼다. 의료·안전 등 수요가 큰 공공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데이터 활용 문제를 함께 푸는 오픈형 AI·데이터 문제해결랩을 운영해 스타트업의 디지털 전환(DX)·공정혁신(AX)을 돕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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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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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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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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