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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ETF 디코딩] ③ '무늬만 우주' 스페이스X 노출된 펀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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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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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가 1일 SEC에 IPO 비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 기업가치 1조7500억달러 목표로 6월 말 나스닥 상장 예정이다.
  • RONB ETF가 스페이스X 지분 편입으로 가장 직접적 투자 선택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글로벌 우주 경제 급팽창
이름만 보고 투자하면 낭패
스페이스X 노출된 상품은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지난 4월1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비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CNBC와 블룸버그,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확인한 상장 움직임은 주식시장에 즉각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공개 S-1 서류는 5월 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6월8일 주간에 로드쇼를 거쳐 6월 말이나 7월 초 나스닥 시장 입성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구체적인 일정까지 거론되고 있다. 인베스토피디아는 스페이스X 상장이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2025년 5월 사모 주식 거래 기준 약 3500억 달러에서 2025년 12월 약 8000억달러로 7개월 만에 두 배 이상 뛰었다. 이어 2026년 4월 IPO 신청 시점에는 1조7500억달러를 목표로 제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스페이스X가 IPO를 통해 최대 500억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14년 알리바바(BABA)의 250억달러짜리 미국 역대 최대 IPO를 두 배 가량 넘어서는 수치다.

◆ 우주 경제의 급팽창, 그 실체는 = 스페이스X 상장이 단순한 대형 IPO 이벤트로만 그치지 않을 것으로 시장이 기대하는 배경에는 우주 경제 자체의 구조적 성장이 자리잡고 있다.

스페이스 파운데이션의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우주 경제 규모는 6130억달러로,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맥킨지는 2024년 4월 보고서에서 2023년 6300억 달러였던 글로벌 우주 경제가 2035년 1조8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모건스탠리는 현재 약 3500억달러 수준인 글로벌 우주 산업이 2040년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성장을 이끄는 핵심은 저궤도(LEO) 위성 인터넷 서비스와 재사용 발사체 기술이 만들어 낸 발사 비용의 70% 감소, 그리고 그 위에 세워지는 방대한 상업적 생태계다.

글로벌 우주 경제 규모 전망 [자료=맥킨지]

스페이스X는 이 생태계의 최정점에 서 있다. 스타링크를 앞세운 위성 인터넷 서비스와 팰컨9으로 대표되는 재사용 발사체, 스타십이라는 차세대 초대형 로켓, 그리고 정부 계약까지 모두 갖췄다.

스페이스X 단일 기업이 우주 발사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이미 전 세계 60%를 넘는다는 추산이 나온다. 상장 이후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애플, 엔비디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유다.

◆ '무늬만 우주항공' 사실상 방산 ETF = 스페이스X의 IPO 소식에 우주항공 상장지수펀드(ETF)가 조명을 받고 있지만 현실은 투자자들의 기대와 커다란 괴리를 보인다.

우주항공 테마를 내세운 상품들이 대부분 방산 테마주로 포트폴리오를 채우고 있기 때문. 대표적인 사례가 블랙록의 iShares U.S. Aerospace & Defense ETF(ITA)다. 우주·방산 관련 ETF 가운데 최대 규모로 꼽히지만 록히드 마틴(LMT)과 RTX(RTX) 등 전통적인 방위산업 대형주의 비중이 절대적이고, 로켓랩 등 민간 우주 기업과는 거리가 멀다. 

ARK 인베스트먼트의 ARKX(ARK Space & Defense Innovation ETF) 역시 '스페이스'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보면 ITA와 같은 문제가 발견된다. ARK의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2026년 4월20일 기준 ARKX의 상위 보유 종목은 L3해리스(LHX, 9.62%)와 크라토스 디펜스(KTOS, 7.77%), 로켓랩(RKLB, 7.21%), 테라다인(TER, 6.68%), 디어(DE, 6.39%) 순이다. 이 중 L3해리스와 크라토스는 방위산업 기업이고, 디어는 농기계 기업이다. 테슬라 비중은 약 2.5%에 불과하고, 스페이스X는 상장 전이기 때문에 직접 편입이 불가능하다.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는 데는 구조적인 이유가 자리잡고 있다. ETF는 유동성 있는 상장 주식만 직접 편입할 수 있기 때문에 스페이스X처럼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담는 것이 불가능하다. 우주 테마를 표방하는 ETF들이 방산주, 위성 통신사, 드론 기업, 심지어 농기계 회사까지 끌어들이는 것은 이 구조적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결국 '우주항공 ETF'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 순수 민간 우주 기업 비중이 포트폴리오의 20~30%를 넘는 상품을 찾기란 쉽지 않다. 

◆ 스페이스X에 가까운 선택지 RONB = 구조적 한계 속에서 현재 가장 스페이스X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미국 상장 ETF는 배런 퍼스트 프린시플스 ETF(Baron First Principles ETF, 티커 RONB)다.

2025년 12월 출시된 액티브 ETF로, 전설적인 가치투자자 론 배런이 직접 이끄는 배런 캐피탈이 운용한다. 총운용자산 규모는 2026년 4월 기준 약 3억달러를 넘어섰다. 출시한 지 불과 5개월만에 몸집을 크게 불린 셈이다.

RONB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민간 비상장 기업에 대한 이례적으로 높은 직접 노출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RONB는 출시 초기 스페이스X 지분을 약 21.5~22% 비중으로 담았고, 머스크의 AI 기업 xAI도 5.4% 편입했다.

다만, 상품 출시 이후 수 개월 사이 운용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최근 스페이스X의 비중은 대폭 줄었다. N/A(Mutual Fund Other)로 분류된 8.71% 항목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투자회사법 Rule 22e-4(유동성 리스크 관리 프로그램 규정)에 따르면, ETF를 포함한 모든 개방형 펀드는 포트폴리오 자산을 4개 유동성 등급으로 분류해야 한다. 유동성이 높은 순서대로 고유동(Highly Liquid), 중유동(Moderately Liquid), 저유동(Less Liquid), 비유동(Illiquid)이 여기에 해당한다. 

배런 캐피탈은 스페이스X 지분을 '저유동' 등급으로 분류했다. 근거는 스페이스X 주식이 합법적인 사모 주식 거래 플랫폼(ForgeGlobal, Nasdaq Private Market 등)에서 실제로 활발히 거래되고 있고, 7일 이내 처분이 아예 불가능한 비유동성 자산이 아니라는 것.

SEC 규정상 ETF는 비유동성 자산을 전체 자산의 15% 이하로만 보유할 수 있는데 RONB는 스페이스X 지분이 사모 주식 거래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비유동'이 아닌 '저유동''으로 분류해 규정의 테두리 안에서 대규모 편입을 정당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 현장 [사진=스페이스X]

펀드의 포트폴리오에는 테슬라(TSLA)가 13.61% 편입, 가장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스페이스X 상장 후 테슬라와 합병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의 시선을 끄는 대목이다.

◆ XOVR, 스페이스X와 빅테크 '양다리' = ERShares 프라이빗-퍼블릭 크로스오버 ETF(XOVR)도 스페이스X에 일정 부분 노출된 펀드다.

상품은 전체 자산의 약 85%를 ER30TR 지수(엔트러프러너 30 TR 지수)에, 나머지 15%를 스페이스X 같은 비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AUM은 약 8억 달러로 집계됐다.

야후 파이낸스는 XOVR이 스페이스X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이후 1억2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빠르게 유입됐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나머지 포트폴리오 구성이다. 4월22일(현지시각) 기준 ETFDB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금성 자산 비중이 47%에 달하고, 이어 엔비디아(4.06%), 메타 플랫폼스(3.46%), 유비퀴티(2.94%), 아리스타 네트웍스(2.76%), 팔란티어(2.68%), 인터랙티브 브로커스(2.30%), 테슬라(1.91%) 등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현재 별도 항목으로 표시되지 않고 있으며, 현금 47% 안에 SPV(특수목적법인) 구조로 편입돼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결국 XOVR이 공개적으로 보여주는 포트폴리오를 근거로 볼 때 사실상 AI와 빅테크 중심의 성장주 펀드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

◆ ARKX, 우주와 방산의 경계 = 자산 규모 8억6000만달러인 ARK 스페이스 앤 디펜스 이노베이션 ETF(ARKX)는 순수 우주 기업들을 일정 부분 편입했지만 방산 섹터에 쏠린 측면이 크다.

편입 비중 상위 종목에 로켓랩과 크라토스 디펜스, L3해리스, 에어로바이런먼트, 테라다인 등이 공존하고, 테슬라 비중은 약 2.5%에 불과하다.

보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테슬라를 ARKX에 처음 편입한 것은 2026년 2월로, 스페이스X의 테슬라 합병 가능성에 베팅하는 성격의 편입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최근 데이터를 기준으로 판단할 때 스페이스X 상장으로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다만, 로켓랩의 비중이 약 7%에 달한다는 점에서 우주항공 섹터에 일정 부분 노출된 상품으로 분류된다. 로켓랩은 뉴트론(Neutron) 발사체 개발과 더불어 위성 제조 사업까지 확장하며 스페이스X의 가장 유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스페이스X 상장이 우주 섹터 전반에 대한 투자 관심을 끌어올린다면 로켓랩을 비롯한 상장된 순수 우주 기업들이 반사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논리가 ARKX 투자의 핵심 근거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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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佛 시위가 한국에 던지는 경고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프랑스 주요 도시들이 대규모 시위에 이어 폭력사태로 혼란에 빠졌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반발한 고등학생들의 시위에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 불평등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들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반발까지 겹쳤다. 그 배경에는 누적된 재정적자가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2027년 예산안에 약 540억 유로 규모의 지출 절감 방안을 담겠다고 밝힌 것이 '저항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없다면 내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5% 안팎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게 프랑스 정부의 추산이다. 한국 경제는 이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넘어섰고, 세수는 정부 예상보다 63조원 넘게 더 걷힐 전망이다. 하지만 연초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은 1%대에 그쳤다. 특정 산업의 호황에 기댄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유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복면을 쓴 한 시위자가 불타는 자전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적 따라 출렁이는 법인세…의무지출은 계속 불어나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수출 확정치는 1211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3.7% 늘었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605억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도체 호황에 나라 곳간도 두둑해졌다. 올해 국세수입은 추가경정예산 대비 63조2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세입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2027년 국세수입 예산안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94조2000억원 늘었다. 특히 법인세는 216조7000억원으로 올해 추경 기준보다 115조4000억원 많다. 문제는 법인세가 경기와 기업 실적에 민감한 세목이라는 점이다. 실제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조6000억원에서 2023년 80조4000억원, 2024년 62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41조1000억원 줄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업 실적 악화와 세제 변화 등이 맞물리며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밖으로 눈을 돌리면 성장 동력도 뚜렷하지 않다. 한국은행이 올해 초 제시한 IT 부문 제외 성장률은 1.4%에 그쳤다.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안 청년 취업자는 47개월째 감소했다. 수출과 세수는 호황인데 일자리와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세수는 경기 흐름에 따라 급변할 수 있지만, 한번 늘린 지출은 다시 줄이기 어렵다. 호황기에 늘어난 세입을 토대로 장기간 이어가야 하는 사업을 확대하면, 경기 하강기에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장기 전망도 밝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2072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GDP 대비 의무지출 비율은 2025년 13.9%에서 2072년 21.6%로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의무지출에는 연금과 복지급여, 지방이전재원, 이자지출 등이 포함된다. 전체 정부 지출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4.4%에서 64.3%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쓰는 돈 100원 가운데 64원 이상을 법률과 기존 제도에 따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장기재정전망에서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35년 71.5%에서 2055년 126.3%까지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현행 제도와 일정한 경제·인구 가정을 전제로 한 전망치지만, 장기적으로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한국과 프랑스의 국가채무비율은 통계 범위가 다르다. 한국의 장기전망은 국가채무(D1)를, 프랑스는 일반정부부채(D2)에 해당하는 범위를 쓴다. 숫자만 단순 비교해 한국의 재정 상황이 프랑스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위기 때 늘린 지출, 끝내 되돌리지 못한 프랑스 재정 측면에서 프랑스 위기를 들여다보면, 경기침체기에 늘린 지출을 이후 충분히 줄이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6년 프랑스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프랑스와 유로존은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을 비슷한 폭으로 늘렸다. 하지만 2019년까지 유로존이 증가분의 약 4분의 3을 되돌린 반면, 프랑스는 절반가량을 줄이는 데 그쳤다. 그 결과 2019년 프랑스의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은 금융위기 이전보다 2.1%포인트(p)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와 코로나19·에너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불어난 재정 부담이 더해졌다. 올해 2분기 말 프랑스 정부부채는 3조5955억유로로 GDP의 119%에 달했다. 전 분기보다 1.5%p 높아진 수치다. 지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은 커졌지만 교육·복지·생활비 지원 등 공공서비스 확대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긴축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풀리기 어려운 배경이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프랑스 사태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 생활비 부담, 사회적 불평등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다만 장기간 누적된 재정적자가 정부의 대응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열린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7세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반도체가 벌어준 '골든타임' 고령화는 한국에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OECD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한국이 29.3명으로 프랑스(40.2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2054년에는 한국 84.5명, 프랑스 53.4명으로 역전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5~2030년 한국의 GDP 대비 연금 지출이 0.7%p 늘어 프랑스(0.1%p)의 7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화로 재정 여력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재정 여건과 사회·정치적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번 늘린 지출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구조조정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한번 늘린 지출을 앞으로 들어올 세수로 감당할 수 있느냐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구상 중인 미래대응기금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일반회계에서 100조원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그만큼을 기금에 넣는 게 바람직한지는 정부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자는 "장기적인 재정위기로 가는 길을 택했다기보다는 새로 생긴 세원을 두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되돌릴 수 없는 지출에 세수를 모두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 시간을 미래에 쓸 돈을 마련하는 데 쓸지, 미래에도 계속 돈을 써야 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쓸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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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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