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인사문건 유출이 도화선"…삼성바이오 노조, '5월 1일 파업' 강행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 노조가 22일 송도 사업장 앞에서 투쟁결의대회를 열었다.
  • 인사문건 유출과 사측 신뢰 붕괴를 이유로 5월 1일 파업을 예고했다.
  • 임금보다 인사제도 정상화와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노조원 2000여명 집결, 5월 1~5일 파업 강행
인사·보상 체계 개선 요구…노사 합의점 못 찾아

[인천=뉴스핌] 김신영 기자 = "단순히 임금인상률이 적어서 이 자리에 나왔나요? 아닙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 노동조합이 22일 낮 12시 인천 연수구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캠퍼스 앞에서 투쟁결의대회를 열고 오는 5월 1일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단체행동을 야기한 것은 임금인상률이 아닌, 사측의 인사·조직 운영 전반의 신뢰 문제에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뉴스핌] 장동규 기자 =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 조합원들이 22일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사업장 앞에서 열린 투쟁 결의대회에서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4.22 jk31@newspim.com

이날 투쟁결의대회 현장에는 2000여명이 넘는 노조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빨간색 조끼와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한 목소리로 "투쟁"을 외쳤다.

집회 현장에 나온 직원 A씨는 "작년에 있었던 인사문건 유출 사건이 단체행동의 발단이 됐다"며 "회사가 임직원을 생각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후속 조치나 사과가 잘 됐으면 좋았을텐데, 회사의 조치가 와닿지 않았다"며 "회사는 시총 2위다, 실적이 뛰어나다고 자랑하지만 임직원 보상은 적절하지 않은 부분 또한 투쟁의 발단이 됐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부에서는 지난해 11월 사내 공용폴더 접근 권한 오류로 임직원 인사문건이 노출된 바 있다. 해당 문건에는 임직원의 개인정보 뿐만 아니라 연봉, 인사평과, 고과 등의 데이터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조 집행부를 별도 리스트로 관리하거나, 임직원들이 마음상담소에 방문한 기록 등을 징계에 활용하려고 했던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노조는 이를 노사 갈등을 야기한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노조는 투쟁결의대회 경과보고에서 '신뢰 붕괴'를 재차 강조했다. 지난해 5월 사측이 과반노조의 동의 없이 보안 관련 취업 규칙을 무단 변경했고, 이후 같은 해 11월 유출을 통해 드러난 인사문건은 노조를 기만하려는 의중을 명확히 보여줬다는 주장이다. 

경영진의 전향적인 사과 의사를 확인하고, 실질적인 단체교섭을 개시했으나 13 차례에 걸친 교섭은 점진적 진전이 아닌 전략적 시간 끌기에 불과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사측이 일회성 복지안 등을 제시하며, 노조의 무조건적인 수용 만을 강조했다는 입장이다.

사측이 인사문건 유출 사건 이후 노조 사무실을 무단 침입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투쟁결의대회 무대에 오른 한 조합원은 "가장 뼈아픈건 인간적 믿음의 파괴"라며 "사측이 노조 사무실을 무단 침입하고 노트북을 압수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힘들 때 기댔던 마음상담소 이용 기록을 징계에 활용하려 했고, 상담 내용에 대한 비밀 보장과 명확한 해명 없이 비공개라고만 주장한다"고 말했다.

[인천=뉴스핌] 장동규 기자 = 박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위원장이 22일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사업장 앞에서 열린 투쟁 결의대회에서 연대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jk31@newspim.com

노조는 단순 임금 인상보다 인사제도 전반의 정상화를 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임금 문제는 협상 과정에서 조정 가능한 영역"이라면서도 "인사 원칙과 개인정보 보호, 평가 기준 등을 단체협약에 명확히 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금 수준과 관련해서는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달리 내부 체감 격차가 존재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성과급 확대 영향으로 평균 보수가 높아 보이지만, 계약연봉 기준으로는 경쟁사 대비 차이가 있으며 초임 역시 일부 경쟁사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박 위원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초봉은 5400만원으로 알고 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000만원 미만"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번 파업이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투자자들은 배당이 아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했을 것"이라며 "이번 과정이 오히려 회사 정상화와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노사는 공식 교섭 이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 측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하며 대화를 요청하고 있지만 회사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오는 5월 1일~ 5일 파업을 예고했으며, 법원의 쟁의행위 관련 가처분 결과에 따라 일부 필수 공정 인력은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파업 참여율이 낮아질 수 있지만, 추가 행동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한편, 사측은 파업 시 64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 특성상 생산 설비가 24시간 연중 무휴 가동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노조 측은 파업에 따라 매출 3000억 원가량이 일시적으로 이연되는 구조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18게임 연속 안타 행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O 출신 타격 천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를 뒤집어 놓고 있다. 한국인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결정적인 순간에 변함없는 클린 히트로 소속팀의 8점 차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17경기 연속 안타로 추신수와 김하성을 넘어섰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가진 연속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끝내기 만루포를 때린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포옹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시즌 23번째 멀티히트다. 최근 3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몰아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5에서 0.338로 뛰어올랐다. 내셔널리그 타율 선두 오토 로페스(0.342)를 4리 차로 턱밑까지 추격한 메이저리그 전체 2위 기록이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워싱턴 좌완 선발 포스터 그리핀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부터 진가를 드러났다. 팀이 1-6으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이정후는 그리핀의 초구 낮은 커브를 감각적인 배트 컨트롤로 걷어 올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유인구였지만 이정후의 방망이를 피해 가지 못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완성됐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8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8회말에는 '발 야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3-9로 뒤진 상황에서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귀중한 볼넷을 골라냈다. 지난달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9일 만에 나온 볼넷이다. 출루한 이정후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3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틀 연속 도루다. 이후 대니얼 수색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자이언츠는 8회에만 맷 채프먼과 라파엘 데버스의 백투백 홈런 등을 묶어 5점을 추격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9회 안타를 치고 나가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이날의 역전 드라마의 크라이막스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이었다. 7-10으로 뒤진 무사 1·2루 찬스가 이정후에게 걸렸다. 워싱턴은 빅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인 이정후를 저격하기 위해 좌완 미첼 파커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정후는 불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파커의 5구째 바깥쪽 직구를 가볍게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친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축하하며 역전승을 자축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순식간에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후속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파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1-9로 뒤지던 경기를 11-10으로 뒤집은 오라클 파크 역사에 남을 '극장승'이었다. 이정후의 정교한 타격을 징검다리로 대역전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1 08:47
사진
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