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리은행이 17일 달러/원 환율 1480원선 회복 전망을 제시했다.
- 글로벌 유가 상승과 달러 강세로 상방 요인이 우위를 점한다.
- 국민연금 환헤지와 수출업체 매도로 1480원 초반 박스권 등락 예상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입 결제·역외 롱플레이가 환율 상방 압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위험선호 열기가 한풀 꺾이고 달러가 반등하는 흐름을 따라 1480원선 회복을 재차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17일 보고서에서 "이번 주 약달러 기조와 위험선호 회복이 원화 강세를 이끌었지만, 밤사이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달러지수가 반등하고 투자 심리도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라며 "하락을 지지하던 압력은 다소 약화되고, 단기적으로는 환율 상방 요인이 우위를 점하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최종 종가는 1479.00원으로 스왑포인트를 감안한 환산 환율은 1480.35원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로는 약 5.75원 상승한 수준이다.
이날 서울 현물환 시장의 전일 종가는 1474.60원, 야간장 종가는 1479.20원으로 집계됐다. 당국과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예상 범위를 1477~1485원으로 제시하며 1480원 초반 박스권 등락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상승 모멘텀의 중심에는 국제유가 반등과 이에 따른 달러 강세 재개가 자리 잡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이중 봉쇄 재조명과 미국·이란 평화협정 도출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겹치면서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이란 전쟁 종결까지 최소 6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외신 보도와 함께 산유국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자, 글로벌 채권금리와 달러지수가 함께 오르며 달러 강세에 힘을 보탰다.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는 환율 하락 시 본격적인 매도에 나설 것으로 기대됐던 수출업체의 '추격 매도'가 예상보다 미진한 데 비해,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저가 구간에서 적극적으로 유입되면서 환율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1480원대에서 원화 약세 베팅을 상당 부분 청산했던 역외 투자자들이 유가 반등을 재료 삼아 롱플레이(달러 매수·원화 매도) 신규 진입을 모색할 수 있다는 관측도 상방 요인을 보태고 있다.
다만 상단을 제한하는 재료도 만만치 않다. 국민연금(NPS)의 전략적 환헤지 확대 기조와 함께 수출 및 중공업체의 고점 매도 경계감은 1480원 중후반 이상 위에서 매도 물량을 유발하며 상승 탄력을 제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최근 하락 요인의 상당 부분이 실제 체결로 확인되는 실수급이라기보다는 잠재 수급과 심리적 부담에 집중돼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반도체·조선업체가 보유한 달러 환전 수요가 여전히 롱 심리 과열을 억제하는 안전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날 환율은 갭 상승 출발 후 역외 롱플레이와 역내 저가매수 주도 하에 1480원 초반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는 흐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환율은 상승 요인이 우위인 가운데도 국민연금 환헤지와 수출·중공업체의 고점 매도 경계, 반도체·조선업체의 달러 환전 수요가 상단을 제한하는 구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1480원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가운데 역외 롱플레이와 역내 저가매수가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