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노동부가 14일 3월 생산자물가지수를 전월 대비 0.5% 상승으로 발표했다.
- 근원 PPI는 0.1% 상승에 그쳐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돌파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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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물가 안정에도 유가 100달러 돌파 부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3월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다만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은 14일(현지시간) 최종수요 기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3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월의 하향 수정된 0.5% 상승에 이은 것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1%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로이터가 집계한 경제학자 전망치 역시 1.1% 상승이었다.

◆ 근원 PPI는 0.1% 상승…예상 크게 하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시장 예상치는 0.5% 상승이었다.
식품·에너지·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지표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헤드라인 PPI가 4.0% 상승해 2월의 3.4%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이는 2023년 2월 이후 가장 큰 12개월 상승폭이다.
근원 PPI의 연간 상승률은 3.8%로 예상치 4.2%를 밑돌았다.
이번 상승폭이 예상보다 낮았던 것은 에너지 가격 급등에도 서비스 가격이 거의 변동이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3월 PPI 수치가 중동 분쟁의 초기 영향만 반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 전쟁發 유가 급등…배럴당 100달러 돌파
가장 큰 변수는 에너지 가격이다.
미군이 이란 항구를 떠나는 선박을 봉쇄하겠다고 밝힌 이후 국제유가는 급등하며 한때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이 2월 말 시작된 이후 유가는 35% 넘게 급등한 상태다.
예상대로 이번 생산자물가 상승의 주된 원인도 에너지 가격이었다.
시장에서는 3월 수치보다 4월 이후 유가 충격의 2차 파급 효과를 더 주목하고 있다.
특히 경유와 항공유 가격 상승이 운송비와 물류비 전반을 끌어올리며 생산자물가를 추가로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 CPI는 4년 만 최대폭…소비자 물가 부담 확대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9% 상승했으며, 이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기록적으로 급등한 영향이 컸다.
반면 근원 소비자물가는 0.2% 상승에 그쳐 비교적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생산 단계의 물가 상승폭이 소비자물가 상승폭보다 낮았다는 점은 아직 기업들이 비용 증가분을 전면적으로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유가 급등 충격이 근원 인플레이션에는 아직 비교적 완만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전쟁 장기화 시 추가 상승 압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3월 생산자물가는 예상보다 안정적이었지만, 국제유가 급등과 중동 리스크가 지속되는 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쉽게 살아나기 어렵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