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4일 미국 워싱턴에서 휴전 협상을 벌인다.
- 미 국무부는 30여 년 만에 고위급 직접 회담이라고 밝혔다.
- 이스라엘 안전 보장과 레바논 영토 보전 사안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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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휴전 협상을 벌일 예정인 가운데 양측간 고위급 직접 회담이 30여년 만에 처음이라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두 나라가 마지막으로 공식 대화를 한 것은 1991~93년 평화 협상 때였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지금까지 법적으로 전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수십 년 동안 두 나라는 공식적인 외교 관계가 없었으며 소통이 필요할 경우 주로 유엔이나 미국을 통한 간접 방식으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날 "이번 이스라엘·레바논 협상은 미국이 중재하고 있다"면서 "이번 회담은 이스라엘의 안전 보장과 레바논의 영토 보전이라는 두 가지 사안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현재 전투를 벌이는 상대는 친이란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이고 레바논이 아니다"라면서 "이웃한 두 국가가 대화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는 이스라엘에서는 예히엘 라이터 주미 대사가, 레바논에서는 나다 하마데 주미 대사가 참가하며, 중재국인 미국에서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마이클 니덤 국무부 고문, 미셸 이사 주베이루트 미국 대사가 참여한다.
한편 1990년대 초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접촉은 제1차 걸프 전쟁이 계기가 됐다.
당시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자 미국 중심의 다국적군이 이라크를 공격했다. 이에 대해 이라크는 아랍 국가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이스라엘을 향해 스커드 미사일을 쏘며 도발했다.
미국은 아랍 동맹국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전쟁이 끝나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포함해 중동 평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고, 이에 따라 레바논·시리아·요르단이 이스라엘과 얼굴을 맞대고 협상을 벌였다.
1991년 10월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첫 회담이 열렸고, 이후 1992~93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후속 회담이 계속됐다.
이 회담은 직접적인 열매를 맺지는 못했지만 1993년 오슬로 협정과 1994년 이스라엘·요르단의 평화 협정으로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