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쟁기로 캐는 AI 수익 디어 ② 수주 잔고 급증에 IB들 강세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디어앤드컴퍼니가 13일 1분기 실적에서 총매출 96억1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20억달러 상회했다.
  • AI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로 건설장비 부문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 5억에이커 연결 농지 데이터와 정밀농업 AI 기술로 단순 기계 판매 업체에서 농업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수혜주 재조명 2가지 경로
경기민감주에서 성장주로
모간 스탠리 730달러 예고

이 기사는 4월 13일 오전 12시1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디어 앤드 컴퍼니(DE)가 AGCO와 CNH인더스트리얼, 구보다 등 농기계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핵심적인 지점은 단순한 기계 판매를 넘어선 통합 디지털 생태계다.

경쟁사들도 정밀농업 기술에 투자하고 있지만 디어만큼 방대한 경작 데이터와 기계 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한 곳은 없다는 평가다. 5억에이커에 달하는 연결 농지에서 매일 축적되는 실시간 데이터는 AI 모델 훈련과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되는 독점적 자산으로, 이를 복제하는 데는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건설장비 시장에서 캐터필러(CAT)와의 경쟁은 다른 차원에서 전개된다. 캐터필러가 대형 광산 및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점하는 반면 디어는 소형에서 중형 건설장비와 비르트겐의 도로 건설 장비 분야에서 특화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디어의 건설장비도 오퍼레이션스 센터와 연동돼 원격 모니터링과 예방 정비 자동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며, 존 디어 파이낸셜이 제공하는 종합 금융 패키지 역시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결국 디어의 경쟁 우위는 브랜드 인지도와 딜러 서비스, 부품 공급망, 연결형 데이터 플랫폼, 금융 지원이 유기적으로 통합된 시스템에서 나온다.

디어가 AI 수혜주로 재조명받는 메커니즘은 두 개의 경로로 설명된다. 첫 번째이자 즉각적인 경로는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촉발한 중장비 수요 급증이다.

아마존(AMZN)과 마이크로소프트(MSFT), 알파벳(GOOGL), 메타 플랫폼스(META)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 인프라 구축에 천문학적인 자본을 쏟아붓고 있으며, 이는 데이터센터 건물을 세우기 위한 부지 조성과 토목 공사 수요를 폭발적으로 키우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 그룹(Dell'Oro Group)에 따르면 미국 4대 클라우드 사업자의 데이터센터 자본지출은 2025년에만 76% 급증했고, 오라클(ORCL)의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도 자본 지출을 세 배 이상으로 늘렸다. 이 대규모 건설 공사 초기 단계에 반드시 투입되는 굴착기와 휠 로더, 모터 그레이더가 디어 C&F 부문의 핵심 제품군이다.

디어 농기계 [사진=업체 제공]

두 번째 경로는 AI가 디어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방식이다. 씨앤드스프레이와 같은 AI 기반 정밀농업 솔루션, 자율 트랙터에 탑재된 컴퓨터 비전 기술, 오퍼레이션스 센터의 빅데이터 분석 기능은 모두 AI 역량 강화와 직결된다.

이는 장기적으로 디어를 단순한 기계 판매 업체에서 농업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시키는 핵심 동력이 된다. AI로 인해 대체될 가능성이 낮은 물리적 농업·건설 장비의 특성 덕분에 빅테크가 조정을 받는 국면에서도 주가가 상대적인 안정성을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들 두 가지 경로가 동시에 작동한다는 점이 디어 투자 케이스의 핵심이다. 하이퍼스케일러의 AI 투자가 디어의 건설장비 수요를 직접 끌어올리는 동시에 디어 스스로도 AI를 내재화해 제품과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움직임이다. 이러한 이중적 AI 수혜 구조는 투자자들이 디어를 전통적인 경기민감주(cyclical)가 아닌 기술 성장주(tech growth)로 재평가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디어 건설 중장비 [사진=업체 제공]

AI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는 디어의 실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6년 2월 19일 디어가 발표한 2026 회계연도 1분기(2025년 11월~2026년 1월) 실적이 이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C&F 부문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고, C&F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로 뛰었다.

같은 기간 C&F 수주 잔고(order backlog)는 직전 분기 대비 50% 이상 급증하며 2024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건설 및 소형 건설장비의 소매 성약(retail settlements)도 전년 동기 대비 10% 중반대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 전체 실적을 보면, 총 매출은 96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성장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 추정치인 76억 달러를 무려 20억달러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순이익은 전년의 8억6900만달러에서 6억5600만 달러(주당 2.42달러)로 감소했는데, 이는 관세 비용과 제품 믹스 불리, 보증(warranty) 비용 증가가 겹친 결과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연간 비용 영향은 약 12억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상당 부분이 1분기 C&F 부문의 영업이익률을 5.1%로 압박하는 원인이 됐다.

정밀농업 기술 부문에서도 AI 관련 매출의 가시화가 진행 중이다. 오퍼레이션스 센터에 연결된 경작지가 5억에이커를 돌파하면서 에이커당 사용료와 소프트웨어 구독 수익이 축적될 뿐 아니라 씨앤드스프레이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비롯한 S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형 매출도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 다만 전통적인 하드웨어 매출 대비 소프트웨어·서비스 매출의 절대적 비중은 아직 낮은 편으로, 2030년 목표인 50억달러 달성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디어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2026 회계연도 전체 순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40억~47억5000만 달러에서 45억~5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영업 현금흐름 전망치도 5억달러 올렸다. 장비 사업 전체의 순매출 성장률은 연간 기준 한 자리수 중반대(mid-single-digit)를 제시하고 있으며, 관세 영향으로 압박받은 C&F 부문 영업이익률이 1분기의 5.1%에서 연간 기준 9~11%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함께 나왔다.

농업 사이클 측면에서 경영진은 2026년이 바닥이라는 의견을 공식 확인했다. 딜러 재고 소화를 위한 '풀 펀드(pool fund)' 인센티브 지원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중고 콤바인 재고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대형 트랙터 신규 주문 장부가 2026년 4분기까지 채워지기 시작했다.

2022년 정점 이후 40% 이상 급락했던 고출력 8R 트랙터(2022·2023년식 모델)의 중고 가격은 1분기에 추가로 20% 하락하며 바닥 탐색이 이어졌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시장이 과잉 재고 소화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로 읽히기도 한다.

외부 컨센서스 기준 2026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423억 달러로 전년 대비 7.3% 감소가 전망되지만 이는 농업 사이클 저점의 영향이 반영된 수치다. 진정한 회복력은 2027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 매출은 464억7000만 달러로 9.9% 반등이 전망된다. 당장의 핵심 변수는 대형 농기계 부문의 바닥 통과 시점과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으로 인한 C&F 부문 강세의 지속 여부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월가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줄을 이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내고 디어의 목표주가를 560달러에서 730달러로 대폭 올리며 '비중확대' 의견을 재확인했다. 모건스탠리는 디어의 가격 결정력과 프리미엄 제품 믹스, 원가 관리 능력이 농업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마진 탄력성을 지지할 것으로 평가하며, 정밀농업·자동화·연결형 기계 등이 반복 수익 기회 확대와 경쟁 우위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논거를 제시했다.

샌포드 C. 번스타인(Sanford C. Bernstein)은 2026년 4월 초 목표주가를 521달러에서 615달러로 상향했다.

업체의 주가는 4월10일(현지시각) 605.00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연초 이후 약 30% 상승했다. 선행 주가수익률(PER)은 33배로, 5년 평균치인 17배를 두 배 가량 웃돈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사진
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