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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쟁기로 캐는 AI 수익 디어 ① 데이터센터發 건설 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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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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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어 13일 AI 데이터센터 붐으로 건설 장비 수주 폭증했다.
  • 2026년 1분기 매출 월가 예상 초과하며 투자자 시선 집중됐다.
  • 농기계 침체 딛고 정밀농업·자율주행 기술로 강력 반전 이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하이퍼스케일러 AI 인프라 투자
건설 장비 수주 폭발적 증가
제조업 유산 위에 디지털 기술

이 기사는 4월 13일 오전 12시1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186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중장비 업체 디어 앤드 컴퍼니(DE)가 인공지능(AI)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아마존(AMZN), 알파벳(GOOGL), 메타 플랫폼스(META)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 데이터센터와 그 밖에 인프라 구축에 천문학적인 자본을 쏟아부으면서 디어의 건설 장비 수주가 폭발적인 성장을 연출하고 있다.

2026년 1분기 매출이 월가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디어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열기가 건설 부문의 르네상스를 일으키면서 업체가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수 년간 농기계 부문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외면 받았던 디어가 강력한 반전을 나타내고 있다.

1837년 강철 쟁기 하나로 출발한 디어는 오늘날 세계 최대 규모의 농기계 및 건설장비 제조업체로 꼽힌다. 업체의 사업은 크게 세 개의 장비 부문으로 나뉜다. 대형 트랙터와 콤바인, 면화 수확기, 사탕수수 수확기 등 대규모 경작지용 장비를 담당하는 생산 정밀 농업(Production and Precision Agriculture, PPA) 부문이 장비 사업 매출액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소형 농장과 골프장, 조경 시장을 겨냥한 소형 농업 및 잔디 관리(Small Ag & Turf, SAT) 부문이 4분의 1 가량의 매출 비중을 나타내고, 굴착기와 휠 로더, 모터 그레이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포함하는 건설 및 임업(Construction & Forestry, C&F) 부문이 다른 한 축을 형성한다. 2017년 52억달러에 인수한 독일의 비르트겐 그룹(Wirtgen Group)의 세계 최고 수준의 도로 건설 장비 라인업이 디어의 세 번째 사업 부문에 포함돼 있다.

이 밖에 금융 자회사인 존 디어 파이낸셜(John Deere Financial)은 농가와 건설사 고객을 대상으로 리스와 할부 금융을 제공하며, 장비 판매와 결합된 종합 솔루션을 완성한다. 디어는 북미 시장을 중심축에 해당하지만 130여 개국에 걸친 글로벌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며, 2025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약 460억달러 규모로 파악됐다.

디어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디어의 핵심 경쟁력은 제조업의 유산 위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 생태계에 있다.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인 존 디어 오퍼레이션스 센터(John Deere Operations Center)는 현장의 기계들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경작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2025년 말 기준 연결 경작지(Engaged Acres)가 5억에이커를 돌파했다. 연결 경작지란 디어가 자사 디지털 플랫폼 성과를 측정하는 핵심 지표로, 존 디어 오퍼레이션스 센터의 활용 규모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특정 농가가 트랙터나 콤바인을 오퍼레이션스 센터와 연결해 파종이나 경운, 수확 등 작업 데이터를 플랫폼에 기록하면 해당 면적이 연결 경작지에 포함된다. 스마트폰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와 유사한 개념이다. 업체는 2026년 말까지 이 수치를 더욱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2025년 말 기준 디어의 오퍼레이션스 센터에 연결된 기계가 100만대를 넘어섰고, 연결 경작지는 전세계 약 5억에이커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체는 이를 2030년까지 6억에이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디어 농기계 [사진=업체 제공]

정밀농업 기술 분야에서 디어는 경쟁사들을 수 세대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동 조향 시스템인 오토트랙(AutoTrac)과 이전 작업 경로를 자동 기억해 후속 작업의 정밀도를 높이는 오토패스(AutoPath), 그리고 AI 기반 이미지 분석으로 잡초와 작물을 식별해 제초제를 선택적으로 살포하는 씨앤드스프레이(See & Spray)가 대표적이다.

특히 씨앤드스프레이는 기존 전면 살포 방식 대비 제초제 사용량을 최대 77%까지 줄일 수 있어 유럽 등 규제 강화 지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 업체는 2025년 초 CES에서 2세대 8R 자율 트랙터를 공개하며 기술 리더십을 다졌다. 16개의 스테레오 카메라와 엔비디아(NVIDIA) GPU를 탑재한 자율 트랙터는 360도 전방위 환경 인식을 통해 운전자 없이 대규모 농지에서 작업을 수행하며, 미국 전역 1만에이커 이상의 농지에서 시범 운용이 이뤄진 바 있다.

디어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에이커당 사용 요금, 자율주행 기능 구독 서비스를 통한 반복 수익(recurring revenue)을 2030년까지 총 매출의 10%, 약 50억 달러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건설장비 분야에서도 중차대한 전략적 전환이 완성됐다. 디어는 2026년 1월 자체 설계와 미국 내 생산 방식으로 제작한 신형 P-티어(P-Tier) 굴착기 라인업을 발표했다. 210과 230, 260 등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 20톤급 굴착기들은 히타치와 협력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독자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2D 그레이드 컨트롤에서 3D 스마트그레이드(SmartGrade)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며, 오퍼레이션스 센터와의 데이터 연결성도 갖추고 있어 건설 현장의 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글로벌 농기계 시장에서 디어의 입지는 독보적이다. GM 인사이트(GM Insights)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디어의 전 세계 농기계 시장 점유율은 15.3%로 단일 업체 기준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CNH인더스트리얼과 AGCO, 구보다 등 상위 5개 업체의 합산 점유율이 30.6%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디어의 시장 입지를 짐작할 수 있다. 자율주행 트랙터 세부 시장에서도 디어는 약 16%의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북미 시장은 디어의 전략적 핵심 거점에 해당한다. 미국 대형 곡물 농가들이 오랜 시간 축적한 디어 장비와의 높은 호환성과 방대한 딜러망, 데이터 플랫폼 생태계 연동이 고객 전환 비용(switching cost)을 높여 브랜드 충성도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남미, 특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대두와 옥수수 등 상품 농업의 팽창과 함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히고, 인도와 동남아시아 이머징 마켓에서는 소형 농기계 라인업을 통한 침투가 확대되는 움직임이다.

건설장비 시장에서 디어는 글로벌 3위 위치를 점하고 있다. 건설장비 전문 조사기관인 옐로우 테이블(Yellow Table) 집계에서 2024년 디어의 건설장비 부문 매출은 129억 달러로, 1위 캐터필러와 2위 고마쓰에 이어 3위에 랭크됐고 4위인 중국의 XCMG(127억 달러)를 근소하게 앞섰다. 2025년 기준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약 4.9%로 추산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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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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