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나토 탈퇴' 위협에 미 의회 "가장 성공적 군사동맹" 초당적 제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트럼프 대통령이 2일 나토를 종이 호랑이라고 비난하며 탈퇴 시사했다.
  •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나토 탈퇴 지지 희박하다고 밝혔다.
  • 매코널 의원 등 초당적 의원들이 나토 잔류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나토는 종이 호랑이" 비하에 여야 지도부 "안보 초석" 정면 반박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스라엘 주도의 이란 전쟁에서 유럽 동맹국들이 더 많은 군사적 지원에 나서지 않는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를 '종이 호랑이'라고 부르며 탈퇴 가능성을 거듭 시사하자 미 의회가 초당적 제동에 나섰다.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지도부마저 '나토는 필수 안보 자산'이라며 선을 긋고 있어, 동맹 유지 문제를 둘러싼 백악관과 의회의 정면충돌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 존 튠 상원의원 "공화당 내 나토 탈퇴 의사 희박"

존 튠(공화당, 사우스다코타)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는 2일(현지시간) 공화당 상원의원들 사이에서 미국의 나토 탈퇴를 지지하는 분위기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튠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나토를 매우 중요하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성공적인 전후 동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며 "현 국제 정세 속에서 우방국과의 동맹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돕지 않을 경우 나토에서 탈퇴할 가능성을 언급하고, 이를 실제 참모들과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왔다. 특히 이란 전쟁 지원 방안을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 동맹국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서방 질서의 근간이었던 나토 동맹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미 의회가 본격적인 견제구를 던지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 미치 매코널 상원의원, 민주당 의원과 공동 성명 

공화당의 거물급 인사인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의원은 한 발 더 나아가 민주당 의원과 함께 미국의 나토 잔류를 지지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매코널 의원은 전날(1일) 크리스 쿤스(민주당, 델라웨어) 상원 의원과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나토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군사 동맹으로 70년 넘게 미국의 안보를 뒷받침해 왔다"며 "미국인들은 나토가 강하고 단결되어 있을 때 더 안전하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모든 동맹국이 이 단결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 미국의 국가 이익에 전적으로 부합한다"고 역설했다.

민주당 측에서도 강력한 경고음이 터져 나왔다. 마크 워너(민주당, 버지니아) 상원 정보위원회 부위원장(Ranking Member)도 전날 성명을 내 "70년 넘게 나토는 미국 국가 안보의 초석이 돼 왔다"며 "유럽에서의 전쟁을 억제하고 전 세계에 힘을 투사하며, 위기의 순간에 미국이 결코 혼자 서지 않도록 보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종이 호랑이' 발언을 정면으로 겨냥해 "나토는 현대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군사 동맹"이라며 "탈퇴 위협은 무모하고 위험하며, 결과적으로 적대국들의 전략적 승리를 돕는 꼴"이라고 직격했다.

◆ 유럽 고위 관리 "미국, 더 이상 해결책 아냐"

미국 현지 언론도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동맹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를 비하할수록 동맹은 더욱 공동화(空洞화)될 것"이라며 "유럽인들로 하여금 워싱턴 없는 동맹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유럽 고위 관리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유럽인이 나토의 핵심인 집단 방위 공약(제5조)이 여전히 유효한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미국이 더 이상 최후의 보루가 아니라, 오히려 세계 무질서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꼬집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유럽은 결코 무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유럽 고위 관리들에 따르면 설령 미국이 유럽 주둔 미군 7만 명을 철수하더라도 '유럽형 나토' 구축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나토의 지휘 체계와 인프라가 온전히 유지되는 만큼, 유럽 국가들이 인력을 대체하고 재래식 전쟁에서의 미국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구체적인 연구도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나토 탈퇴를 실행에 옮기기는 법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평가다. 미 의회는 2024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을 처리하며, 대통령이 나토를 탈퇴하려 할 경우 상원 3분의 2의 찬성이나 별도의 의회 법안 통과를 의무화하는 조항을 명문화했다. 이는 대통령의 독자적 조약 파기 권한에 쐐기를 박은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대로 나토 탈퇴를 강행하려할 경우 백악관과 의회 간의 치열한 법적·정치적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존 튠 미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가 2026년 3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사진
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