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우주인 생명 유지 기술 시험 예정
K-라드큐브 우주 방사선 측정 임무 수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궤도 탐사 임무 '아르테미스 2호'가 1일 오후 6시 35분(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39B 발사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4년 만에 인류가 다시 달을 향해 나아가는 역사적 순간이다.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은 발사 T-6.36초에 4기의 RS-25 메인 엔진을 점화한 뒤 T-0초에 고체 로켓 부스터가 불을 뿜으며 힘차게 이륙했다. 로켓은 이륙 10~20초 만에 올랜도 상공을 통과했으며 플로리다 전역의 수많은 관측객이 역사적 순간을 육안으로 목격했다.

이번 임무에는 사령관 리드 와이즈먼, 조종사 빅터 글로버, 미션 전문가 크리스티나 코크, 제레미 한센(캐나다 우주국) 등 4명이 탑승했다.
지난 27일 케네디 우주센터에 도착해 현지 적응과 최종 리허설을 마친 이들은 발사 4시간 전 오리온 우주선에 탑승해 해치를 폐쇄하고 발사를 기다렸다. 오리온 우주선은 이륙 후 약 10일간 달 궤도를 항해하며 차세대 생명 유지 장치와 심우주 통신망의 실제 작동 여부를 검증하게 된다.
한국도 이번 임무에 함께했다. 한국천문연구원과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공동 개발한 큐브위성 'K-라드큐브'가 오리온 우주선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 K-라드큐브는 지구 고궤도에서 분리돼 최대 7만㎞ 타원 궤도로 밴앨런 복사대를 반복 통과하며 우주방사선을 정밀 측정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 칩도 탑재돼 강방사선 환경에서의 소자 성능 저하 데이터도 확보할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