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국영 조선사인 중국선박그룹(CSSC)이 건조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운반선(PCTC)이 시험 운항을 진행했다.
지난달 31일 중국선박그룹의 자회사인 광촨(廣船)국제(GSI)가 건조한 자동차운반선 1호선이 건조를 완료하고 시험 운항을 진행했으며, 조만간 운영사에 인도될 것이라고 중국신문사가 1일 전했다.
광촨국제가 건조한 자동차운반선은 전장 230m·선폭 40m·구조적 흘수 1.5m로 설계됐다. 14개 층의 갑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곳에 최대 1만 800대의 차량을 적재할 수 있다.
해당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와 기존 선박용 연료를 함께 사용하는 이중 연료 추진 시스템을 적용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티어-III(대기 오염 방지 3차 규제) 배출 기준을 충족한다.
중국신문사는 해당 선박이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운반선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선박의 선주는 우리나라 해운사인 HMM이며, 선박 운영사는 현대차그룹 산하 글로비스다.
HMM과 캐나다 시스팬은 2023년 12월 중국선박그룹에 각각 6척씩 모두 12척의 자동차운반선을 발주했다. 12척의 운영업체는 모두 글로비스다. HMM과 시스팬이 글로비스에 장기간 임대하게 된다.
12척의 발주 물량 중 첫 번째 선박이 31일 시험 항해를 시작한 것이다. 해당 자동차운반선은 각종 테스트를 완료한 후 다음 달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