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AI 인프라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31일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2조1916억원, 영업이익 31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0% 증가한 수치다.

실적 호조는 AI 인프라 사업의 신규 매출 증가와 청주 M15X,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에 따른 결과다. 반도체 관련 자회사 실적이 반영된 점도 주효했다. 재무건전성 역시 크게 개선돼 2024년 말 233%였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92%로 낮아졌다.
이러한 성과는 반도체 소재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 덕분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 중 반도체·AI 인프라 구축, 반도체 가스·소재, 메모리 모듈 제조 및 재활용 사업 비중이 총 67%를 차지하며 핵심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
회사 측은 반도체 제조시설 및 AI 데이터센터 설계·조달·시공(EPC)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재, 가스 공급부터 사용 후 자원 순환관리까지 AI 인프라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확보하며 'AI 인프라 설루션 공급자'로서의 경쟁력을 다지고 있다.
올해는 AI 확장에 따른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 확대되면서 관련 설루션이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편입된 소재 계열 자회사 실적이 올해부터 100% 반영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7일 제6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장동현 부회장의 사내이사 중임과 김재철 신임 사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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