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면적 12.5㎢ 증가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해 등록된 토지 면적이 12.5㎢로 집계됐다. 1년새 국토가 여의도 4.3배 수준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국토 넓이 증가는 토지개발사업과 공유수면 매립 등으로 등록 토지 면적이 확대된데 기인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지적(地籍)통계'가 오는 31일 공표된다.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작성된 지적통계는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기초로 활용된다.

지적통계는 지적공부(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정보를 기초로 행정구역(시·도, 시·군·구)별, 지목(토지의 종류)별, 소유(개인, 국·공유지 등)별로 필지와 면적을 집계해 매년 공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1970년 최초 작성 된 후 1982년 11월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됐다.
지적통계가 작성된 이후 지적공부에 등록된 토지 면적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5년 12월 31일 기준 등록 토지 면적은 토지개발 사업과 공유수면 매립 등 신규등록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4.3배에 달하는 크기로, 화성시 화옹지구 농업개발사업과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공유수면 매립과 같은 지속적인 토지개발사업으로 국토 넓이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면적이 큰 순서는 경북으로 1만8428.2㎢에 이른다. 이는 전체 국토 면적의 18.3%에 이르는 넓이다. 다음으로 강원 1만6831.2㎢(16.8%), 전남 1만2364.3㎢(12.3%)순이다. 광역자치체 중 가장 작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로 면적은 465.0㎢(0.5%)다. 광주 500.9㎢(0.5%), 대전 539.8㎢(0.5%)이 뒤를 이었다.
지난 10년간 국토의 면적 증감 추이를 살펴본 결과 국토면적의 약 81.8%를 차지하는 산림·농지(임야·전·답·과수원) 면적은 1538.6㎢ 감소(-2%)했다. 반면 생활기반 시설(대, 학교용지) 면적은 488.7㎢(15%), 산업기반 시설(공장용지, 창고용지) 면적은 262.9㎢(25%), 교통기반 시설(도로, 철도, 주차장, 주유소) 면적은 402.1㎢(12%), 휴양·여가 시설(공원, 체육용지, 유원지) 면적은 240.9㎢(42%) 각각 증가했다.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주거·산업용지와 기반시설 인프라 확충 등으로 산림·농지는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산림(722.5㎢)보다 농지(816.2㎢)가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가운데 전라남도가 3196.1㎢로 가장 많은 농지를 보유했으며 경상북도(2990㎢), 충청남도(2441.7㎢)가 뒤를 이었다. 전체 농지의 86%(1만6196.4㎢)를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적통계연보는 통계도표, 총괄, 시·도, 부록의 형태로 제작돼 정부,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등 280여개 기관에 배포하고 누구든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파일형태(PDF)로 각종 통계 포털에 제공한다. 2026년 지적통계는 국토교통통계누리, 국가통계포털, e-나라지표, 일사편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성호철 국토정보정책관은 "지적통계는 지적공부에 등록된 전 국토의 면적과 이용현황 등의 변화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며 "수요기관에 적기에 제공하고 다양한 국토정책수립, 학술연구 등에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통계연보 발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