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건수 31.6%↓…노쇼 사기·스캠 대응 강화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범부처 보이스피싱 대응단을 꾸린 이후 6개월 동안 피해액이 26.4% 감소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9월 29일 범부처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구성 이후 지난 2월까지 6개월 동안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3870억원으로 전년 동기(5258억원) 대비 26.4%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9777건에서 6687건으로 31.6% 줄었다.

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가 증가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통합 대응단을 꾸렸다. 신고 접수 및 대응 창구는 통합대응단으로 일원화했다. 대표번호 1394번만 누르면 피싱 여부 등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통합대응단은 삼정전자, 통신 3사(SKT·KT·LGU+)와 협력해 지난해 11월 '긴급 차단' 제도를 도입했다. 국민은 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번호를 삼성 휴대전화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통합대응단은 긴급 차단 조치에 소요되는 시간도 1~2일에서 10분으로 당겨다. 통합대응단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지난 3월 27일까지 총 4만1387개 전화번호를 차단했다. 통합대응단은 지난 3월 27일까지 2만4706명 악성 앱 감염자를 찾아냈다.
통합대응단은 지난해 11월부터 112신고 점검표를 기반으로 접수부터 현장 대응까지 과정을 체계화해다. 현장 피해 예방 건수는 주 14.5건에서 39건으로 늘었다. 통합대응단은 보이스피싱뿐 아니라 '노쇼 사기', 신종 스캠(금품·개인 정보 등 뺏기 위해 기만적인 수법을 사용하는 온라인 사기 행위) 대응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통합대응단은 앞으로도 국민 평온한 일상을 견고하게 보호하겠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나 연락을 받으시면 주저하지 말고 1394를 눌러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