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전용 배터리 공급…현지 대응 강화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SK온이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북미 지역에 설립한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JV)의 사명을 'HSBMA(Hyundai SK Battery Manufacturing America)'로 확정하고 연내 상업 가동에 나선다. 양사는 총 50억 달러를 투입한 이번 합작공장을 통해 현지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27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전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임시 사명으로 운영되던 'HSAGP'를 HSBMA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건설 중인 HSBMA는 현재 공정률 90% 이상을 기록하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연간 3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춰 전기차 약 30만 대 분의 배터리 셀을 생산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의 지분은 SK온과 현대차그룹이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HSBMA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은 현대모비스가 배터리 팩으로 제작하며, 미국에서 생산하는 현대차와 기아·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SK온은 이번 합작공장을 포함해 북미 현지 생산 능력을 대폭 강화한다. 현재 가동 중인 조지아 단독 1·2공장(22GWh)과 가동 예정인 HSBMA(35GWh), 단독 공장 전환을 앞둔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45GWh) 등을 확보해 북미 시장 지배력을 넓힐 계획이다. 아이오닉5와 EV6 등 주요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 중인 SK온은 향후 HMGMA 가동 확대에 따른 추가 공급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a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