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의 전장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 헝가리 내 연구개발(R&D)과 생산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총 1억 3118만 유로(약 23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다.
27일 헝가리 투자청(HIPA)에 따르면, 하만은 이 같은 내용의 신규 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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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하만은 이번 투자를 통해 부다페스트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세케슈페헤르바르 지역에서는 차세대 메르세데스 벤츠 모델에 적용될 자율주행 시스템과 차량 정보관리 솔루션의 실험적 연구를 병행한다.
생산 거점인 세케슈페헤르바르와 페치 공장에는 디지털화 및 자동화 기술이 도입된다. 하만은 이를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태양광 설비를 구축해 친환경 에너지 도입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헝가리 투자청은 이번 프로젝트로 연구개발 분야에서 25개의 고부가가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만은 차량용 오디오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헝가리에 진출한 지 30년이 넘었으며 현지에서 4000명 이상의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17년 인수한 이후 하만은 그룹 내 전장 사업의 핵심 축을 담당하며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 경영진과 잇따라 회동하며 전장 사업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13일 최주선 삼성SDI 사장과 함께 독일 뮌헨에서 벤츠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