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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이란 지상작전 개시에 무게...장기전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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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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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이란 하르그섬 장악 지상작전을 준비했다.
  • 미국은 수천 명 병력을 급파하며 이란 굴복을 확신하나 중재국은 장기전 위험을 경고했다.
  • 트럼프는 에너지 타격 데드라인을 6일로 연장했으나 이란 요청 부인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굴복시키기 위해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석유 요충지인 하르그섬을 장악하는 지상 작전 개시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이 중재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협상을 중재 중인 한 고위 관계자는 "미국은 지상 작전이 전개되면 이란이 군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굴복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은 이란이 현재 제시된 '15개 항 종전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하르그섬 탈환을 위해 수천 명의 병력을 해당 지역에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5일(현지시간) 위성에서 촬영된 이란 하르그섬의 한 석유 터미널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중재국 관리들은 이러한 미국의 지상전 구상이 결국 '장기전의 늪'이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한 관리는 "미군이 하르그섬을 점령할 수는 있겠지만, 이를 유지하려면 훨씬 많은 병력과 장기간의 전투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백악관이 대외적으로 공언해온 '4~6주 내 종전' 시나리오를 훨씬 초과하는 소모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번 주 토요일(28일)이면 전쟁 발발 4주가 되지만, 중재자들은 지상전이 시작될 경우 전쟁이 끝을 알 수 없는 국면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 역시 전쟁 전에도 거부했던 조건들을 지상전 압박이 있다고 수용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중재자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 '최후통첩'에서 '열흘 유예'까지…가팔라진 상륙작전 시계

이날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에너지 시설 타격 데드라인을 오는 4월 6일로 열흘 더 연장하며, 이것이 "이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취재한 중재국 고위 관계자들은 "이란은 타격 중단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으면 이란 내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낸 바 있다. 이에 따른 최초 공격 예정일은 지난 23일이었으나, "이란이 협상을 간절히 원한다"는 이유로 5일간 유예되어 28일로 한 차례 미뤄졌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이란의 요청을 명분으로 4월 6일까지 재차 연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에너지 시설 파괴 계획을 4월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4월 7일 오전 9시)까지 중단한다"며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세력의 주장과 달리 협상은 매우 순조롭다"고 주장했다. 이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이란은 7일 유예를 요청했지만 내가 너그럽게 10일을 줬다"며, 그 배경으로 이란이 최근 일부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허용한 점을 꼽았다.

하지만 협상 중재자들의 설명은 다르다. 이란 지도부는 미국의 평화안을 검토 중일 뿐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오히려 본격적인 회담에 앞서 미국의 '과도한 요구'를 축소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양측이 서로 받아들이기 힘든 '최대주의적 요구'를 고수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휴전 협상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 중재자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오른쪽) [사진=로이터 뉴스핌] 

◆ 대화는 '명분 쌓기', 실상은 '결정적 한 방' 노리는 상륙 작전

현재 미국은 협상과 군사적 옵션을 동시에 진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지상전 가능성이 급격히 커지는 모양새다. WSJ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폭넓은 군사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상군 1만 명을 중동에 추가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백악관이 대외적으로 흘리는 대화 기류와는 상반된 대규모 병력 증강 움직임이다.

특히 미 국방부는 전쟁을 단번에 끝낼 '결정적 한 방(Knockout Blow)'을 준비하고 있다. 악시오스는 미군이 ▲하르그섬 점령 및 봉쇄 ▲호르무즈 해협의 라락섬 및 아부무사 등 전략 도서 장악 ▲이란 내 고농축 우라늄 탈취 등 구체적인 지상 작전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가장 핵심적인 타깃은 이란 원유 수출의 90%를 담당하는 하르그섬이다. 이곳을 점령하거나 봉쇄할 경우 이란의 대중국 석유 수출을 즉각 차단해 강력한 협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미 제82공수사단 1,000명과 해병대 5,000명이 현지로 향하고 있으며, 특히 해병대를 태운 강습상륙함 'USS 트리폴리(LHA-7)'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으로 전진 배치되었다.

이란 역시 이를 감지하고 하르그섬에 지뢰를 매설하고 휴대용 지대공 방어 시스템(MANPADS)을 보강하는 등 결사 항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섬을 점령하려 한다면 배후 지역 국가의 기반 시설을 무차별 타격하겠다"며 배수진을 쳤다.

결국 내달 6일까지 양측이 종전안 협상에 나서 한 달 간 휴전에 돌입할지, 미군 추가 병력이 집결을 완료하고 지상전의 서막을 여는 'D-Day'가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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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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