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최근 침체된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입지와 상품성, 미래가치가 검증된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조성되는 '시티오씨엘'은 이러한 사례로 꼽힌다.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단지는 총 대지면적 약 154만6,747㎡ 부지에 약 1만3,000여 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 복합도시다. 주거 기능뿐 아니라 상업, 업무, 문화 기능이 결합된 구조로, 일상생활과 소비, 여가 활동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콤팩트시티' 형태로 계획됐다.
단지 내에는 주거시설과 함께 학교, 공원, 업무·상업·문화시설 등이 유기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단순 주거 공급을 넘어 도시 기능 전반을 계획적으로 구성한 복합 자족도시로 개발되는 만큼 생활 편의성과 주거 환경 측면에서 완성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상업·문화·업무 기능이 집약되는 '스타오씨엘'에는 쇼핑시설과 함께 인천 뮤지엄파크(예정), 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 완료 시 주거지 인근에서 쇼핑과 문화, 여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며, 지역 내 중심 상권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제기된다.
청약 시장에서도 수요가 확인됐다. '시티오씨엘 1단지'는 무순위 청약에서 2가구 모집에 2,667명이 신청해 평균 1,3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1가구 모집에 157건이 접수됐고, '시티오씨엘 3단지' 역시 특별공급 1가구 모집에 21건이 접수되는 등 무순위 청약에서 경쟁이 이어졌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 이후 계약 포기나 부적격 등으로 발생한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청약통장이나 가점 조건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입지와 가격, 상품성이 검증된 단지일수록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에는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며 기대감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약 1만1,760여 평 규모의 인천 뮤지엄파크는 3월 16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박물관과 미술관, 예술공원이 결합된 복합 문화시설로 2028년 개관이 목표다.
교통 여건 개선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착공이 추진되면서 역세권 입지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으며, GTX-B 노선 청학역(예정) 개발 가능성도 거론된다.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접근성 개선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시티오씨엘 8단지'는 계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7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1,349세대 규모로, 복합도시 인프라를 직접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수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시티오씨엘'이 주거·상업·문화·교통 기능이 결합된 복합도시로 조성되는 만큼, 개발 진행에 따라 지역 내 위상과 주거 가치가 점진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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