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e북·e음 플랫폼 연계… 군 복지·처우·전직 지원 최신 정보 반영
연금·전직교육·군인공제회 신상품까지…"제대 후 제2의 인생 설계 지원"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병(兵)·초급간부·전역 및 전역예정 간부를 대상으로 한 '신분별 맞춤형 길라잡이(안내서) 3종 세트' 발간을 완료하고 각급 부대에 배포했다. 약 4개월간 제작된 이번 안내서는 2월 제작을 마친 뒤 최근 부대별로 전달됐으며, 20일부터 현장에서 본격 활용된다.
국방부는 이번에 내놓은 길라잡이를 통해 병·초급간부·전역간부 각각에게 필요한 복지·처우·전직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군 생활 적응과 전역 후 사회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6년판 '병 복지 길라잡이'는 병역의무를 이행 중인 병사들이 군 복무 기간 누릴 수 있는 권리와 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군 복무 중 필수 정보부터 맞춤형 복지 혜택까지 체계적으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생활편의, 진료 등 6개 분야 43개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나라사랑카드 3기 신규 서비스와 복지혜택, 군·민간병원 진료 지원 방법, 문화·스포츠 할인, 원격강좌 수강 대학 현황, 취업·창업 지원사업 등이 포함됐다.
'병 복지 길라잡이'는 2010년 최초 발간 이후 책자 형태로 배포돼 왔으며, 2024년부터는 나라사랑포털·국방부 홈페이지를 통해 e북(E-Book)으로도 제공됐다. 2026년 신규 책자는 입대 후 부대 배치 병사에게 책자로 배부하는 동시에, 나라사랑포털에 도입된 AI 챗봇 기능과 연계해 필요한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또 총 40개 국방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장병e음' 플랫폼 이용 가이드, 병역의무 이행 기간을 국민연금 가입기간으로 인정해주는 '군복무 크레딧' 제도 지원 방법 등도 새로 담아 군 복무 중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돕도록 했다. 국방부는 병사들의 요구와 제도 변화를 반영해 해당 길라잡이를 지속 개정할 계획이다.

국군의 미래 지휘계층인 장교·부사관 초급간부를 위한 '초급간부 길라잡이'는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초급간부의 군 생활 조기 적응과 임관 후 궁금증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2023년 최초 발간 이후 신규 임관자를 포함한 초급간부에게 책자와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공돼 왔다. 2026년 개정판은 올해 임관하는 장교·부사관에게 책자로, 그 외 초급간부에게는 국방부 홈페이지의 e북 등으로 배포된다.
2026년판 초급간부 길라잡이는 인사제도·근무, 생활편의 등 4개 분야 26개 콘텐츠로 구성됐다. 초급간부와 예비 초급간부가 가장 궁금해하는 기본급 및 각종 수당 인상 내용, 장기 간부 도약적금 신설, 단기복무장려금 지급대상 확대 등 2026년도 처우 개선 사항과 함께, 총 40개 국방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국방e음 플랫폼 이용 가이드, 2025년 대비 변경된 복지혜택과 휴가제도 등이 최신화됐다.
성고충전문상담관, 병영생활전문상담관, 인권지키미 등 다양한 상담 창구 안내도 신규 편성해 초급간부의 안정적 부대 적응을 뒷받침하도록 했다. 국방부는 매년 제도 변화를 반영해 초급간부 길라잡이를 개정할 계획이다.

'전역간부 안내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간부들이 명예로운 전역을 앞두고 필요한 행정·전직·복지 지원을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절차를 종합한 안내서다. 전역 전·후 필요한 행정조치, 전직 및 취업지원 제도, 연금 관련 제도와 복지혜택을 담았으며, 2026년판 e북은 국방부 홈페이지에 탑재됐고 책자는 각급 부대와 국방전직교육원 등에 배부된다.
전직지원 제도와 관련해 중·장기 간부 전직 기본교육은 기존 2박 3일에서 3박 4일로, 단기 간부 '뉴스타트' 교육은 1박 2일에서 2박3일로 각각 강화·확대된 내용이 반영됐다. 사이버아카데미 교육 콘텐츠는 2000편에서 4000편으로 확대됐으며, 전직지원기간 제도, 뉴스타트(Ⅲ) 제도, 군인공제회 단체예금형 목돈수탁저축 제도 등의 최신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군인공제회가 2026년 4월 1일부터 시행하는 분할급여 가입축하금 제도 등 신규 금융상품 정보도 추가해 전역 예정 간부의 재정 설계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국방부는 전역간부 안내서를 통해 사회로 진출하는 간부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전역 준비 과정의 '길라잡이'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선진 국방문화 조성을 지속 추진하는 가운데, 장병 개개인이 정책 취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