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처음 유격수로 출전한 김혜성이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이상 LA 다저스)는 또다시 흔들렸다.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2타수 1안타 2득점 1도루 1사구 1삼진을 기록하며 공격·주루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해 시범경기 7경기 전부 안타를 때려냈다. 21타수 9안타, 타율 0.429에 1홈런 5타점 7득점, OPS는 1.0을 훌쩍 넘는 1.0대 초반(구단 공식 기록 기준 1.026~1.049)을 찍고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16일 다저스에 복귀한 김혜성은 복귀전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선발로 나서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 캔자스시티 선발 산체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94마일대 가운데 포심을 밀어 쳐 깨끗한 좌전 안타를 만들어 냈다. 이어 마이크 시로타의 우익수 방면 인정 2루타 때 3루까지 내달렸고, 앤디 파헤스의 2타점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아 선제 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4회 1사 후에는 좌완 베일리 펠터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94마일대 포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포수의 타격 방해로 출루한 뒤 과감하게 2루를 훔쳤다. 시범경기 5번째 도루. 로건 와그너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이날 두 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9회말 수비에서는 유격수에서 중견수로 이동해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도 다시 한 번 보여 줬다.
사사키는 여전히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 3.1이닝 4안타(1홈런) 5탈삼진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3경기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13점대, 피안타율 3할대, WHIP 2점대 중반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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