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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 성수서 터진 편의점 '디저트 전쟁'…CU·이마트24 '1km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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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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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가 성수동에 디저트 특화점을 열자 이마트24가 1km 거리에 체험형 디저트랩을 오픈했다.
  • 편의점 시장 포화로 업체들이 디저트를 차세대 성장축으로 보고 특화 매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은 개점 한 달간 디저트가 매출 40%를 차지하며 일반점포 대비 객수 2배를 기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마트24, 13일 성수에 '디저트랩 서울숲점' 오픈...CU와 900m 간격 출점
디저트, 담배보다 더 팔려 '차세대 성장축'으로 각광...편의점 '레드오션' 돌파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국내 편의점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디저트 시장 선점을 위해 업체 간의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가 서울 성수동에서 벌어지고 있다.

CU가 디저트 특화 매장을 열며 기선을 제압하자, 이마트24가 불과 1km 거리에 '체험형 디저트랩'을 오픈하며 정면 승부에 나서며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달 13일 오픈 예정인 이마트24의 디저트 특화매장 '디저트랩 서울숲점' 외관 모습. [사진=이마트24 제공] nrd@newspim.com

◆ 성수동 1km 내 '디저트 대전'…이마트24, CU 인근 특화매장 오픈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13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아뜰리에길에 '디저트랩 서울숲점(약 29평)'을 연다. CU가 인근에 '성수디저트파크점'을 열고 흥행몰이에 나선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두 매장의 직선거리는 907m, 도보로 14분이면 닿는 거리다.

일단 이마트24는 '공간 경험'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성수동 특유의 붉은 벽돌을 활용한 '브릭 아뜰리에'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논알코올 와인 페어링존과 테라스 포토존을 구성했다. 단순 판매를 넘어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지향한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 [사진=이마트]

이마트24가 디저트 특화점 출점에 속도를 내는 데는 최진일 대표의 전략적 의지가 깔려 있다. 이마트 출신인 최 대표는 지난해 취임 이후 상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왔다. FF(신선식품) 상품군을 전면 재단장하고 자체 브랜드(PB) '옐로우'를 론칭한 데 이어 '디저트 1위 편의점'을 중장기 목표로 내세웠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베이커리 전담팀을 신설하고 신세계푸드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 확대에도 나섰다. 이번 디저트랩 서울숲점 출점은 그 전략의 본격적인 실행이다.

CU가 K디저트의 글로벌 시대를 열기 위해 서울 성수동에 디저트 특화 편의점인 '성수디저트파크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CU성수디저트파크점 외부 전경. [사진=BGF리테일 제공] nrd@newspim.com

CU가 '디저트 특화점'의 포문을 연 주인공이다. 디저트 특화점 1호점인 CU의 성수디저트파크점은 한 달 전인 지난달 12일 성수동에 120㎡(약 36평) 규모로 개점했다. '디저트 블라썸(Dessert Blossom)'을 콘셉트로 연세우유 크림빵·두바이 디저트 등 인기 시리즈를 모은 큐레이션존과 오븐형 에어프라이기·휘핑크림 디스펜서를 갖춘 DIY 체험존을 별도로 구성한 점이 차별점이다. 고객이 직접 디저트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해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선 '체험형 편의점'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출 구조도 일반 편의점의 공식을 뒤집었다. 개점 한 달 동안, 통상 편의점에서 담배가 매출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불문율이지만, 성수디저트파크점에서는 빵·떡·디저트류가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CU성수디저트파크점 내 디저트 큐레이션존. [사진=남라다 기자] nrd@newspim.com

◆"한 집 건너 편의점" 이미 레드오션...디저트서 해법 찾다

편의점업계가 이토록 디저트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국내 편의점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편의점 수는 5만3000여개로, 인구 1000명당 편의점 1개 꼴이다. 이미 한국은 '편의점 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 집 건너' 편의점이 자리하고 있다.

이에 주요 편의점업체들은 부실 점포 정리에 나서며 수익 끌어올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편의점들은 실적 성장의 한계에 직면했다. 출점 경쟁 대신 수익 중심 경영으로 전략을 선회하며 채산성이 떨어지는 점포를 정리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편의점업계는 최근 몇 년 사이 점포 차별화를 꾀하며 '특화 매장' 전략을 전개했다. 라면 특화점, 스낵 특화점, 음악 콘셉트 매장 등 다양한 점포 실험이 이어졌고, 이번에는 지난 한해 동안 매출이 잘 나오는 디저트 카테고리를 차세대 성장축으로 보고 점포 테스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디저트는 편의점 입장에서 매력적인 상품군이다. 일반 가공식품보다 객단가가 높고 커피와 함께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CU의 지난해 디저트 매출은 전년 대비 62.3% 급증했고, 두바이 시리즈는 누적 1000만 개를 돌파했다. 지난달 문을 연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의 객수는 일반 점포 대비 2배 수준에 달했다. 

이마트24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디저트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올해(1~2월) 들어서도 두바이쫀득쿠키, 말차 등 디저트 상품이 큰 인기를 끌며 전년 대비 10배 치솟았다.

CU가 연세우유 시리즈 신제품으로 말차 생크림빵을 출시한다.[사진=BGF리테일 WPRHD]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바이럴 효과가 크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인이다. 연세우유 크림빵이나 두바이 초코 디저트처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 소비자들이 해당 상품을 찾기 위해 일부러 편의점을 방문하는 현상도 나타난다.

업계에서는 성수동에서 시작된 디저트 경쟁이 향후 편의점 전반으로 확산될지 주목하고 있다.

CU 역시 디저트 특화점 1호점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추가 오픈 여부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CU의 성수디저트파크점의 경우 개점 한 달 간 오후 4시대가 하루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하는 피크 타임으로, 성수동 특유의 카페·디저트 문화가 매출 패턴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단순히 생필품을 사는 곳에서 벗어나 취향을 소비하는 '카페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성수동에서의 점포 실험 결과가 향후 전국 단위의 특화 매장 확산 여부를 결정짓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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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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