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봄 '주머니 속의 행복'으로 처음 창간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공자는 시의 마음을 사무사(思無邪)라고 했다. 사악함이 없는 순정한 마음을 말한다. 지역에서 이런 순정한 마음을 오랫동안 헌신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문학 단체 '詩하늘'이 창간 30주년을 기념하는 '계간 詩하늘 창간 30주년 기념식 및 전국 정모'를 7일 오후 4시 대구 달서구의 한 회관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詩하늘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문인들이 참여했는데 1부는 사무국장 김양미 시인의 사회로 김경호 회장(시인)의 인사, '詩하늘' 자문위원인 이태수, 남주희, 김용락 시인과 대구시인협회 회장인 김동원 시인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경호 시인은 인사말에서 "시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시의 둥지가 되어주고, 시를 알아가는 소중한 공간이었던 詩하늘 30년의 역사와 변함없는 성원으로 힘을 모아준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詩하늘 창간 주역과 전임 회장인 박창기 시인, 김석근 시조시인에 대한 회원들의 감사패 증정과 시집과 문학상을 수상한 회원들에 대한 축하와 꽃다발 증정식이 이어졌다.
박창기 시인은 소감에서 "1996년 봄 어떻게 하면 좋은 시를 많이 읽힐까 고민하다가 양복 안주머니와 핸드백에 쏙 들어갈만한 크기의 책을 만들려고 고민해 만든 책이 '주머니 속의 행복'('詩하늘' 전신)이었는데 벌써 30년이 되었다니 감개무량합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 도와주신 전국의 모든 회원께 감사드립니다"고 인사했다.

김석근 시조시인은 "긴긴 세월 동안 詩하늘의 터를 일구고, 구상하고 이끌어온신 선구자님들, 뒤를 이어 오늘까지 희생과 봉사로 그 힘든 업무를 이어온 많은 분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 차이로 딴 길을 간 분들에게도 그간의 노고와 그 정신에 경의를 표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2부는 곽도경 시인의 사회로 김의주 대구 동부교육지원청장과 박윤주 섹소폰 연주자의 축하 연주와 회원들의 시낭송, 노래 등으로 자축하면서 詩하늘 30주년과 회원 정모를 진행했다.

yrk5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