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과 첫 공식 연습경기를 치른 한신 타이거스의 후지카와 규지 감독은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단연 류현진과 김도영을 꼽았다.
후지카와 감독은 2일 한국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가장 인상적인 한국 선수가 누구였나"라는 질문을 받고 망설임 없이 "류현진"이라고 답했다. 그는 "류현진은 내가 현역일 때부터 잘 알던 투수"라며 "지금은 베테랑이 됐고, 투구의 폭이 예전보다 더 대단해진 것 같다. 심리적으로도, 투구 면에서도 한국 투수들의 리더"라고 추켜세웠다.

이날 류현진은 3-3으로 맞선 6회말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올라 2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구속은 140㎞ 초반에 머물렀지만, 낙차 큰 커브와 체인지업, 스트라이크존 모서리를 집요하게 찌르는 제구로 한신 타선을 압도했다.
후지카와 감독은 타선에서 눈에 띈 선수로 김도영(KIA)도 언급했다. 그는 동점 솔로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친 김도영에 대해 "타석에서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힘을 집중해 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한순간에 공을 날려버리는 힘이 대단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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