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위해주·이다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셀트리온에 대해 "4분기 2025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실적 발표 이후 2026년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제시했는데, 오히려 이 가이던스에서 투자자들은 초과 달성 가능성을 찾고 있다"며 "달라진 실적 체력만큼 투자 매력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두 연구원은 "제시된 가이던스를 바탕으로 2026년 매출은 5조2729억원으로 전년대비 27%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조6918억원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해 영업이익률(OPM) 3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를 포함한 고마진 신제품 매출 비중은 64%에 이를 전망"이라며 "기존 제품 가격 인하를 가정해 보수적으로 매출총이익률(GPM) 61.6%를 적용하더라도 45% 수준의 영업이익 성장은 달성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같은 이익 전망은 코스피 내 제약사 가운데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실적 성장 동력과 관련해 두 연구원은 "핵심은 신제품 성장과 위탁생산(CMO) 매출 인식"이라며 "CMO 매출은 계약 구조상 확정된 부분이고, 신제품 성장도 추세적인 흐름이어서 FY26 추정치 달성 가시성은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첫째,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5종(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악템라 바이오시밀러·졸레어 바이오시밀러·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FY26 매출 합산은 1조0233억원으로 전년대비 212%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전년보다 약 7000억원 늘어나는 규모로, 기존 진입 국가에서의 매출 성장과 신규 진입 국가 확대를 통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 2분기부터 CMO 매출이 추가되며, 임클론 시스템스(ImClone Systems, 미국 바이오기업) 향 2000억원, 테바(Teva, 이스라엘 제약사) 향 1000억원을 포함해 연간 3063억원의 CMO 매출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존 주력 제품 매출 합은 3조4371억원으로 전년대비 2%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밸류에이션과 목표주가에 대해 두 연구원은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21% 상향한다"며 "12개월 선행 기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 2조3065억원에 KRX 헬스케어 지수의 12개월 선행 기업가치 대비 EBITDA 배수(EV/EBITDA, 기업가치 대비 EBITDA 배수) 28배를 적용했을 때 산출되는 기업가치는 65조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FY26·FY27 이익 추정치를 상향했고, 그동안 EV/EBITDA 멀티플에 적용해 온 10% 할인도 제거했다"며 "올해 45% 영업이익 성장 달성 가능성이 높은데도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37배에 불과해, KRX 헬스케어 지수의 12개월 선행 PER 42배와 비교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ycy1486@newspim.com












